나는 추가될 컨텐츠를 때가 됐을 때 알고싶은 사람, 혹은 스토리에 관한 일절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면 뒤로 갈 것. 스토리 관련한 이야기는 없지만, 보스 존재와 이름 자체가 스토리의 최중요 떡밥 중 하나임.



1. 총력전이란?

대형 보스를 가진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잡는 블루아카의 사실상의 메인 컨텐츠. 매월 전/후반기 약 1주일간 진행되고,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단기결전이라는 형태로 월 중반에도 4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개최되는 경우도 있어서 월 2.5회정도 개최됨. 메인 컨텐츠답게 보상도 매우 커서, 최상위 랭크 기준으로 1번의 총력전에서 약 1200개의 청휘석, 2500개 정도의 총력전 코인과 1000만 이상의 크레딧 및 육성소재들을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고, 기간한정 이벤트를 제외하면 가챠 없이도 엘레프를 획득 가능한 유일한 정기 컨텐츠이기도 함. 원하는 블루레이와 교재를 골라서 교환 가능하기 때문에 캐릭터 육성에 가장 중요한 컨텐츠임. 




2. 총력전의 특징

모든 캐릭터를 무제한 투입 가능

-한 번 투입한 캐릭터는 다시 투입할 수 없지만, 4파티까지 투입 후에는 편성된 파티를 해산하고 새 캐릭터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무제한으로 캐릭터를 투입할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육성 상태에 따라 공략 가능한 난이도가 개인별로 큰 차이가 있고, 어디까지 클리어 가능한지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 가능

난이도 존재

-현재 일섭 기준 노멀, 하드, 베리하드, 하드코어, 익스트림까지 5개 난이도가 존재하고(익스트림은 나중에 추가됨) 노멀부터 하나씩 클리어해야 해금됨. 같은 보스가 같은 지형에서 재등장해도 클리어 정보는 초기화됨. 하드코어까지는 만렙 달성 후에는 힐, 탱 없는 오토로도 클리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익스트림부터는 보스가 대폭 강화되서 편성부터 새롭게 짜야함

랭킹 

-클리어 시간의 총합에 따라 포인트가 매겨지고 여기에 따라 순위가 매겨짐. 누적 포인트 합산은 랭킹과 관계 없으며, 1회 전투의 최고 포인트로만 랭킹을 매김. 약 10만명 정도가 참가하는 일본 기준으로 플래티넘은 1만등, 골드는 5만등, 실버는 10만등까지 보상이 주어지고 참가시에 브론즈까지는 기본지급됨. 1만등과 5만등의 보상 차이는 20% 정도라(청휘석 1200개 vs 1000개) 그리 크지 않지만 종료시 랭킹별로 카페에 배치가능한 트로피가 지급됨. 1만등 이상은 모두 보상이 같지만 최상위권은 단 1초를 줄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침.

아무리 하위 난이도를 빠르게 클리어해도 기본 클리어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위 난이도보다 랭킹이 높아질 수는 없음. 플래티넘 컷 인근에서는 거의 1초 차이로 수십등씩 벌어지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밀려나면 멘탈이 바스라지기 좋음

캐릭터 빌려쓰기

-일섭에는 여름 이후에 추가됐지만 한섭에는 빠르게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으로, 서클원이 빌려주기 대상으로 등록한 캐릭터 중 하나를 빌려갈 수 있음. 총력전 보스 1회 도전에 한 번만 빌릴 수 있고, 같은 파티에 완전히 동일한 캐릭터 둘은 편성 불가능(수영복 이오리와 이오리는 편성 가능하지만, 이오리 둘을 넣는 것은 불가능). 단 파티가 다르다면 같은 캐릭터를 빌려서 2회 투입은 가능(1파티와 2파티에 각각 이오리를 넣는 것은 가능).

⑤각종 기믹의 존재

-일반 맵에서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기믹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략을 위해서는 생각치도 않았던 캐릭터 육성이 필요함. 히에로니무스전에서는 필드에 치료 가능한 오브젝트가 등장하여 이걸 계속해서 치료하는 것이 핵심 공략이 되고, 페로로질라전에서는 보스가 주기적으로 디버프를 넣기 때문에 상태이상 회복 또는 대신 맞아줄 오브젝트 소환 스킬이 중요해지는 등 공략을 위한 기믹이 존재.

⑥무 페널티로 재도전 가능

-기본적으로 연습전 모드가 제공되고, 실전이라도 재도전 버튼을 눌러 전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 가능. 만약 편성부터 새로 짤 필요를 느낀다면 강종 후 재접속으로 새로 도전 가능함. 단 전멸하거나 타임오버로 전투 결과창까지 봤다면 그 파티의 전투결과는 저장되고 해당 파티의 멤버 전원은 이번 도전에서 더이상 사용 불가능함.




3. 초기에 추가되는 총력전들

일섭의 경우 개발중이었기 때문에 초기에 3종류 정도의 총력전을 반복해서 재탕했지만, 한섭의 경우에는 그보다 신규 총력전 투입시기가 좀 빨라질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캐릭터 육성 난이도 등을 생각할때 시작부터 현존하는 6종의 총력전을 모두 투입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초기 추가되는 총력전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함.

예시 영상은 유튜브에서 가능한 한 초기, 저레벨 영상들로 찾아서 올렸고, 주요 멤버는 육성에 참고할 수 있게 지금 추가되어 있는 학생들 위주로 설명



①비나


중장갑 보스로 단독으로 등장. 총 3페이즈로 나뉘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게이지가 완충될 경우 맵 전체를 전멸기 수준의 모래폭풍으로 공격함. 페이즈마다 점점 공격패턴이 늘어나고 3페이즈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사용하는 모래폭풍이 추가되어 초반에는 광역힐 없이 공략이 힘들어짐. 미사일은 랜덤 공격이라 재수없으면 딜러 끔살로 재도전 버튼을 찾게 만들고, 3페이즈 모래폭풍은 치료 없이 2회 공격당하면 딜러진이 몰살당함. 고이고 고인 일본서버에서는 노힐로 모래폭풍 볼 것도 없이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보통 2~3달정도 지난 뒤의 일이고, 초기 공략시에는 광역힐 없이 공략이 힘듬. 

초기 육성과 캐릭터풀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관통딜러가 모자라 보통 무상성인 폭발딜러를 함께 채용함. 쥐어짜내서 상위 난이도를 공략할 경우에는 페이즈에서 페이즈를 넘어갈 때 낭비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다음 페이즈까지 1줄정도 남은 경우에는 역상성인 신비딜러까지도 쑤셔박아야 할 수도 있음. 

주요 멤버는 이오리, 피나, 마키, 아카네. 이오리는 주력 딜러로 가장 많은 딜을 넣게되고, 거치에 시간때문에 보통은 쓰지 않는 피나는 페이즈 넘어갈 때 말곤 이동이 없는 이 맵에서 폭딜러로 변함. 마키와 아카네는 방어력을 깍는 용도로 활용. 그 외에 초기 공략시에는 모래폭풍을 버티기 위한 광역 힐러들이 활약하고, 총력전의 국밥인 코타마도 주력파티의 극딜을 위해 채용함(코타마는 모든 총력전에 필수 채용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생략). 무상성이지만 보스 크기가 커서 5타를 다 맞출 수 있는 히비키, 중장갑 대형보스 특화인 카린도 자주 채용하지만 딜찍누가 안 될수록 힐러 넣기에 바빠짐. 보스 평타는 매우 약한 편이지만 초기 육성 상태로는 탱 없이 버틸 정도는 아니라 탱커는 많을수록 편함.



②헤세드

중장갑 보스로 우선 대량의 잡몹이 등장하는 2개의 방을 클리어해야 보스방에 도착하고, 다시 보스방에서도 잡몹 웨이브를 클리어해야 보스의 보호막이 벗겨면서 제대로 공격이 가능해짐. 잡몹 청소+보호막이 사라진 사이에 단일타겟에 극딜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에, 사실상 그 두 개를 혼자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딜러인 이오리가 매우 중요해지는 총력전.

편성시 스킬 순환상 광역딜러가 최소 2명은 필요하지만, 초기의 빈약한 관통딜러 풀 탓에 많은 사람이 고통받음. 딜링이 모자랄수록 탱, 힐 부담이 커짐. 주요 멤버는 이오리, 노노미, 쥰코, 츠루기. 이오리는 부채꼴형 방사피해로 잡몹 청소가 가능한 것은 물론 헤세드의 보호막이 사라진 순간에는 나머지 셋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폭딜이 가능하고, 터렛이나 로봇을 잡아 기믹 발동시키는데도 편리한 케세드전의 인권같은 존재. 노노미는 초기에 가장 확실하게 잡몹 청소가 가능한 학생이지만 명중률이 낮아 많이 새는 게 흠. 쥰코는 잡몹들이 젠 된 직후 뭉쳐있을때를 노리면 생각보다 클리어 성능이 좋고, 왼쪽에 배치해서 튀어나오는 잡몹들을 패시브빨로 탱킹하는 것도 가능함. 츠루기는 육성이 잘 된 경우 혼자 탱킹과 광역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몹 숫자가 워낙 많아 자생도 가능해서 힐러를 빼는 편성도 가능하게 해줌.

그 외에 보스 폭딜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카네나 마키 같은 방깍딜러도 채용 가능하고, 딜러가 모자라다면 히비키, 무츠키 같은 폭발 광역딜러도 투입 가능. 옆에서 튀어나오는 적과 딜러를 우선으로 노리는 미사일 포탑들만 빨리 끊어주면 딜러가 맞을 일이 거의 없어서 힐러는 세리나 같은 단일힐러로도 충분하고, 츠루기를 잘 키워뒀다면 노힐로도 가능.

노노미나 쥰코보다 잡몹을 더 빠르게 청소가능한 모모이, 체리노가 추가된 뒤에는 저 둘이 핵심 딜러가 되고, 어느정도 다수 타겟 처리와 보스 극딜이 동시에 가능하면서 힐링까지 지원하는 미도리도 채용되는 편. 다만 어지간한 육성으로는 미도리 EX로 치킨무들 원샷이 안뜨니 미도리는 잡몹 클리어 보조가 한계임



③시로&쿠로



첫 특수장갑 총력전으로, 1페이즈의 시로와 2페이즈의 쿠로로 나뉨. 너무 빈약한 초기 신비딜러 풀을 고려해서인지 모든 총력전 보스중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으며, 한섭에서도 일섭과 마찬가지로 신비딜러 이즈나 추가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 평타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는 수준이라 탱커를 거의 기용하지 않는 총력전 보스.

시로는 3개의 라인을 움직여가면서 공격하며, 주기적으로 랜덤한 위치에 중간정도 데미지의 넓은 범위의 시한폭탄을 설치하고, 랜덤 캐릭터의 발 밑에 높은 데미지의 좁은 범위의 시한폭탄 폭탄을 동시에 설치함. 다만 하드코어까지는 폭탄 데미지가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어서 캐릭터 레벨이 60 후반 이상이라면 무시해도 좋은 수준. 각 라인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타고 있던 공을 굴려 공격하는데, 이것도 하드코어까지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약함. 단 폭탄 여러개 범위 내에 들어가면 중첩데미지를 받고, 폭탄은 동시에 터지지만 터질때 넉백당해 다른 폭탄의 범위에 들어가면 시간차가 있어도 겹쳐서 피해를 받기 때문에 육성이 부족할 경우에는 뜬금없이 딜러가 눕는 경우도 생김.

쿠로는 제자리에 있으면서 사방에서 놀이기구들을 소환해 공격 경로를 보여준 후 일정 시간 후에 발사해서 공격함. 시로보다는 확실히 아프지만 역시나 60 후반 이상이라면 힐러 없이도 버틸만한 수준. 다만 공격당할 경우 넉백되면서 2, 3회 연속으로 놀이기구에 치이면서 뜬금없이 끔살당하는 경우가 나옴.

주력 멤버는 하루나, 이즈나, 치세, 이오리, 아카네. 하루나와 이즈나가 사실상 주력 딜러이며, 특히 이즈나는 공격 범위를 보여준 후 시간차로 공격하는 보스 특성상 EX스킬로 공격을 모두 피해버릴 수 있어서 이즈나 접대맵이라 해도 좋음. 치세는 캐릭터 특성 자체는 아주 적성이 높지는 않지만 신비딜러가 부족하다보니 채용되고, 학생수가 적은 산해경 소속이라 스킬작이 쉽고 패시브의 DoT가 있어서 토템으로 세워둬도 나쁘지 않게 딜링이 가능함. 이오리는 특유의 사기적인 성능으로 무상성이라도 어설픈 신비딜러보다 훨씬 딜을 잘 뽑을수 있고, EX 타이밍만 잘 잡으면 폭탄이나 놀이기구도 회피 가능해서 캐릭터 풀이 많이 늘어난 뒤에도 주력 딜러로 쓰임. 아카네는 어차피 본인 딜링을 기대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방깍만으로 어느 총력전에서든 딜러 1인분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딜러 풀이 모자란 초기부터 EX 공략시까지 모두 투입해도 무난함.

그 외에는 쿠로 페이즈에서 쿠로 옆까지 이동해 주차시키면 그후 모든 놀이기구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아스나도 가끔 채용되는 편. 사실 신비 딜러가 워낙 모자라서 그냥 신비공격 딜러라면 다 집어넣는다 봐도 됨.



④그 외의 총력전 보스들

그 외의 총력전 보스들은 일섭에서도 추가가 꽤 늦었던 편이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캐릭터 풀이 갖춰질 걸 전제하고 설계된 보스들이라 빠르게 추가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서 간단하게만 정리.


-히에로니무스: 맵에 존재하는 오브젝트 힐링을 통해 버프를 얻는 방식으로 공략하는 보스로, 딜러진에도 계속해서 광역딜이 쏟아지기 때문에 힐러 다수를 육성해두지 않으면 공략이 매우 힘들어지는 총력전. 지금까지 육성할 필요가 없었던 캐릭터를 다수 요구하기 때문에 핵심 캐릭터 육성 완료때까지는 난이도가 가장 높게 느껴지고, 실제로 EX 클리어율도 가장 낮음.

-카이텐 FX 마크0 :  1페이즈의 회전초밥 레인저들 5명과 2페이즈의 대형로봇 카이텐 FX를 상대하는 총력전. 필요한 특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총력전을 원펀으로 끝내버리는 일본에서도 1페 클리어 후 퇴각하고 2파티를 다시 투입하는 형태로 공략함.

-페로로질라: 다수의 페로로들을 소환하는 형태의 보스로, 소환된 페로로를 공격하면 본체가 동시에 피해를 받음. 본체인 페로로질라는 (헤세드 정도는 아니지만) 방어력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소환된 페로로를 먼저 노리는 편이 더 유리함. 지금까지 단 1회만 개최된 지형이 실내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설픈 신비딜러보다도 이오리 딜이 더 잘 나오면서 이오리의 사기성이 다시 한 번 증명됨.





대체로 내 경험 위주로 쓴 게 많아서 틀린 부분이나 주류 의견이랑 좀 다를 수 있음. 반박시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