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대로 메인스토리 3부까지 분석 쫙 달리겠음.


메인스토리 1부 1장 작중 행적 글:  몰루아카이브 메인스토리 1부 1장 작중 행적 정리 글 1 - 블루 아카이브 채널 (arca.live) 

                                             몰루아카이브 메인스토리 1부 1장 작중 행적 정리 글 2 - 블루 아카이브 채널 (arca.live) 


작중 행적 글 1에서도 언급했지만


메인스토리의 1부, 2부, 3부 다 자세히 뜯어 보면 각 학교와 학교 소속의 학생이 처한 상황은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특징이 있음.

① 그 메인스토리의 main이 되는 메인 주인공이 있고 Sub가 되는 서브주인공이 있음 이외엔 주연과 조연 캐릭터들

② 각 메인스토리마다 주제가 존재하고 그 주제에 부합하는 핵심 키워드가 있음.

③ 각 학교 학생 마다 모티브가 되는 것이 존재함.


그럼 그 특징들을 조합해보자면

메인스토리 1부의 메인주인공: 타카나시 호시노

    메인스토리 1부의 서브주인공: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라고 생각함. 이외에 주연은 나머지 대책위원      회 소속 3명 아야네, 세리카, 노노미, 조연은 나머지 각 학교의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함.(다만 주연 중

   에서도 세리카는 주목 할 필요가 있음)


 메인스토리 1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신뢰'란 키워드도 있음. 그러나 1부의 주제에 부합하는 핵심     키워드는 '책임'이라고 생각함.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분석하면서 언급하겠음


③ 아비도스의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로 추측됨.


1) 1부 1장 prologue에서 주목 해야 할 장면  


선생의 탄약 및 보급품 지원과 지휘로 아비도스 고등학교를 점령하려는 카타카타 헬멧단들을 저지하자 호시노가 아예 이참에 전초기지를 습격하자는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제안함.


우선 호시노의 성격 변화에 대한 묘사부터 분석 해볼 필요가 있음.



정실 부인 피셜 2년 전(호시노가 아비도스 1학년일 때)는 외형부터 꽤 거칠고 날카로웠으며 

공격적인 전술을 주로 펼치는 호전적인 성격이었다고 함.


노노미도 호시노의 성격 변화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한 적이 있음.


호시노의 1학년때 모습


정실부인 피셜대로 1학년때의 호시노의 눈매가 매우 날카롭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리고 성격도 매우 호전적일 것임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으며 이는 말투에도 확연히 티가 남.



정실부인 피셜로는 유메의 사망을 호시노가 직접 목격했다고 함

(일본어 원문:  アビドスの生徒会長…その遺体を発見したのは 小鳥遊たかなしホシノ だった。 とても大切な人だったはずなのに)



그럼 여기서 추론을 해보자면

호시노가 1학년일 때 아비도스가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유메가 사망→자신에게 있어 정신적 버팀목이자 친구였던 유메를 그대로 떠나보낼 수 없었던 호시노가 유메의 살아 생전에 그녀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군 것을 후회하며 유메를 추억하고 유메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날카롭고 호전적인 외형과 성격을 변화 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음. 


설상가상으로 유메선배의 교복 묘사를 보면 현재의 호시노의 교복과 일치하며 현재의 호시노의 교복은 1학년때와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그렇기에 성격 변화와 인상과 교복 변화는 유메를 추억하는 것임이 거의 확실.


이렇게 추론해보자면 유메 선배를 추억하고 그녀의 뜻을 받들기는 하지만 호시노 본인의 성격의 호전적인 성격은 잠시 묻어뒀을 뿐이며 저 땐 자신의 본래 성격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음. 노노미 피셜로는 1학년때 항상 모든 상황에 쫓기는 듯하다고 했으니 헬멧단이 아비도스를 침공하여 만약에 성공했다면 학교가 결국 폐부 됐을테니 학교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자신의 본래 성격을 드러냈다고 생각함.


2)  1부 1장 prologue에서 주목 해야 할 장면   


세리카가 실수로 본심(본래의 목적인 학교 빚 갚기)를 밝히자 부외자에게 밝힐 수 없다고 하다가 끝내는 '어른'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을 드러냄.  여기서 시로코의 대사를 통해 어른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신경 써주긴 커녕 이야기조차 들어줄려고 하지 않았다고 추측할 수 있음.





그리고 시바세키 라멘 알바를 끝내고 퇴근한 세리카가 대책위원회 멤버를 납치하기 위해 미리 잠복해있던 카타카타 헬멧단 일당들에게 납치를 당함.



세리카가 납치 당했음을 직감한 선생과 호시노가 세리카를 찾기 위해 '총학생회의 중앙통신망에 접속' 이는 본래 선생이어도 매우 하기 힘든 행위인데 세리카를 찾기 위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이를 하여 결국엔 세리카의 위치를 특징하고서


카타카타 헬멧단의 트럭에 갇혀있던 세리카를 구출함. 


세리카는 이 때 나머지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이별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즙을 짜며 절망할 정도였는데 선생이 발벗고 나서고 나머지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재회하기 됐으니 선생에 대한 불신과 적대감은 말끔히 사라지며 오히려 호감이 생겨버림.


여기서 포인트는 2가지임.

 아비도스의 학생들은 어른들에게 계속 도와달라고 하였으나 어른들은 이에 대해 무시, 책임 회피를 시전. 그 책임이 아비도스 학생들에게 모조리 다 뒤집어 씌워져 버렸기에 세리카를 포함한 아비도스 멤버들은 어른들에 대한 불신, 적대감이 가득했는데 선생은 이와 정반대로 책임을 끝까지 지며 아비도스 학생들을 끝까지 자기 일 인것처럼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며 불신과 적대감을 지워버림.


포인트  ②는 메인스토리 1부 2장 분석글을 쓸 때 같이 언급할 생각임.




3) 1부 1장 중반부 블랙마켓에서 마켓 가드와 카이저 론 직원의 거래 묘사



아비도스 애들은 본인들이 지지도 않은 학교 빚을 갚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알바 하며 힘들게 모은 돈으로 이자라도 열심히 내는 판이었는데 어른들은 이를 가지고선 범죄에 이용하거나 애들을 괴롭히는 등. 무책임하고 더러운 짓만 함.


4) 호시노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자력으로 빚 갚기를 하는 이유



이를 풀어서 쓰자면 두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음


① 목적이 당위성이 있다 한들 수단이 정당하지 않으면 그 역시도 본질적으로는 악

  악에는 악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 어떻게 보면 마키아벨리즘을 부정하는 대사이기도 함.


1) 마키아벨리즘: 이탈리아의 정치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집필하며 만들어낸 사상.

                       간단하게 말하자면 비도덕적 행위는 '공익 실현'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사상.


사실 메인스토리 1부는 1장보단 2장이 훨씬 중요한지라 중요하게 볼 포인트가 1장에선 많이 없음.


쨌든 어찌됐든 메인스토리 1부 1장과 2장에서 일관하게 나타나는 묘사는


① 선생을 제외한 어른들은 타인의 희생, 노력을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 자신이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지지 않고 책임을 아비도스 학생들에게 떠넘김.


그러나 학생들은 본인이 질 필요도 없는 책임을 끝까지 지려 하며 선생도 이에 대해서 자신이 질 필     요 가 없는 책임을 끝까지 지며 아비도스 학생들을 끝까지 도와줌.


책임을 끝까지 진 결과 서로에게 해피엔딩이 됨(선생에게선 아비도스를 포함한 각 학교 소속 학생들의 신뢰와 호감을, 게헨나의 풍기위원회는 징계 무마를, 흥신소에겐 시바세키 라멘이라는 단골집과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멤버들이라는 친구가,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는 세리카, 호시노 구출, 카이저PMC의 이지메로부터의 탈출)


-끝-


허접한 글 봐주셔서 감사. 쓸 땐 꽤 길게 쓴다 생각 했는데 이렇게 보니 개 짧노 1부가 중요도가 워낙 떨어져서 그런가? 일단 2장 분석까지 마무리 하고 반응 좋으면 1부의 떡밥들 분석해볼 생각 있음. 이후에 메인스토리 2부 1장 분석 및 떡밥 분석 메인스토리 3부 분석 및 떡밥 분석. 이런 식으로 진행할 생각.



아님 뭐 떡밥 빼고 그대로 메인스토리 분석글만 써도 되고.


+ 이번주 주말까지 메인스토리 2부 분석글까지 달려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