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트리니티에서 백귀야행으로 전학온 애라는건

갤이나 챈이나 찾아보면 설득력 충분한 추측이 많은 앤데

(추측이라지만 솔직히 거의 팩트 맞는거같음)


목에 쵸커처럼 십자가(정십자가)를 한 바퀴 둘러주고 있고

임협이라면서 유사-야쿠자와 유사-협객을 오가는 독특함




"불의를 용서치 않는 정의로운 금발 미녀" = 모브도 목에 쵸커 한줄 두르고 십자가랑 여러모로 연이 많은 트리니티에서도 정의실현부 출신이라는 걸 알아낼 수 있는데



정의실현부에서 십자가 들어간 헤일로를 갖고 계시고 십자기의 신비를 지닌 코하루를 각별히 애껴주는 선배, 피나처럼 커다랗고 거대한 젖가슴(성장 중)의 소유자 = 하스미를 생각하면 얘가 어쩌다 전학왔나 알수있음


근데 좀 길다. 아주 길어.




다른 추측글에서 나오는 결론을 요약하면


얘의 모티브는 일본 문화의 관점에선 "외래종 조류" + "제사장" = 텐구이자

트리니티에서 "십자가" = "예수의 부활", 헤일로에서 보이는 강렬한 날개



피나 = 불사조

이게 여태까지 나온 다른 추측글들의 결론이었고

"다시 한번 타오릅니다!" 이거 하나만 봐도 확실하게 나옴

EX 쓸때도 굳이 상관없는 온몸에 불 붙으면서 무한탄창 켜줌



그래서 그건 확실히 알겠고 이미 잘 알려진 추측이긴 한데

그게 정의실현부랑 무슨 상관이냐?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 꽂아주는애


 그렇게 전해진 사랑을 상징하는애


 +그렇게 부활한 생명을 상징하는거임


그래서 피나는 1학년인데........

그러면서 얘는 프로필상 나이로 17살이다



이마까지 말랑해보이는 유즈도 1년유급에 1학년이라 16살인데

피나는 1학년인데 17살? 이거 원래 3학년이어야 되는 나이임



여기서부터 비나 = 유메선배 뇌피셜급으로

몰루의 세계관과 직결되는 중요한 떡밥이 등장함

미카 = 야훼, 코하루 = 십자가 뇌피셜까진 읽고오자

존나 길게 써야되니까 미리 결론부터 요약하고 시작하면


1. 하나코 = 지혜의 열매 (최초의 여자 이브가 먹은 에덴의 선악과)


2. 피나 = 생명의 열매 (아담과 이브가 추방된 에덴의 또다른 열매)


3. 백귀야행 = 에덴, 올림포스, 무릉도원 (신들이 축제를 여는 낙원)


4. 시즈코 = 겉과 속이 달라야 생명의 열매(피나)를 숨겨둘 수 있음


5. 백야당의 안미츠



체리를 올려둠

체리 = 버찌 = 벚꽃나무의 열매 (앵두)


6. 백귀야행에서 가장 큰 축제가 벚꽃축제인 이유

= 피나가 뜬금없이 마츠리운영관리부 소속인 이유


피나 = 생명의 열매 = 벚나무의 열매 "버찌(체리)"

피나가 지닌 불사조의 신비 = 생명의 기적(부활)을 기념함

=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때마다 "다시 타오르는 불꽃(櫻花 = 櫻火)"


7. 와카모가 교정국에 수감될 정도로 저지른 최악의 죄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생명의 열매"를 빼앗을 거라는 죄

= 센세(총 맞으면 죽음)를 사랑할 것이라는 죄



  


어떤 논리로 빅픽쳐 빌드업이 깔려있는지 이해하려면

그래도 은근 히에로 접대로 코하루랑 나온 힐러인데 

아무도 안 키우는 섹스원툴녀 하나코의 정체를 봐야됨



지져스께선 광야에서 굶어죽기+말라죽기 더블펀치 맞으시는 중에도 악마가 "물빵의 기적 한번 쓰라니까" 해도 씹을만큼 기적을 아끼는 분임


구약에서 모세가 겨우 돌 하나 뿌순 기적으로 가나안 입구컷 당한거처럼 기적이라는건 "신의 아들"로 세상에 내려온 신조차 최대한 자제하는거라, 지져스께서 스케일 크게 보여준 기적이래봤자 물고기, 빵, 와인 복제뿐임


그런데도 지져스가 "신의 아들" 이라는 걸 당당하게 인정받는 이유는? "생명의 기적"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쓰고 죽은상태에서도 쓰셨기 때문임


"생명의 기적" = "부활"


그리스 신화에서 아스클레피오스도 이거 한번 잘못 건드려서 벼락맞았고 이집트 신화에선 갈갈죽당한 오시리스 조각모음하는 이야기가 메인스토리임. 야훼 신앙이랑 맞다이까던 가나안의 바알(=히나)도 죽었다 부활하는게 나온다


그래서 "부활"이란 "생명의 기적"은 신의 전유물로 최상급 기적 취급받았고,

게마트리아가 후원해서 만들어진 데카그라마톤의 예언자들이 자기 이름을 "세피로트의 나무" = 신에게 가까워지는 승천의 상징에서 가져오는 이유도



세피로트의 나무가 에덴동산의 "그 나무" 라는 떡밥이 존나유명하기 때문임


에덴동산에는 동물 상태의 아담과 이브(하와)가 먹으면 안되는 열매가 2개 있었음


하나는 "선과 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선물해주는 "지혜의 열매", 남은 하나는 창세기에서 확실하고 명료하게 "생명나무의 열매" 라고 못박아줬다


"근데 먹으면 안되는 열매를 굳이 2개나 만들고, 먹을때까지 지켜본거는 뭐?임?"

"사실 하느님 아니라 뱀이 맞는말한거 아님? 걔 없었으면 우린 이런 생각도 못함"

"하와가 먼저먹고 아담 꼬셨다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해라' 이게 성경말씀인데"

"솔직히 하와가 능지떡상 안시켜줬으면 아담은 뷰지맛이 뭔지도 모르는거 아님?"


그래서 선악과 = "여성이 가져온 인간의 지혜" 떡밥은 무슨 얘길 해도 신의 불완전함이나 악신 떡밥으로 활활 불타버림


그 대표적인 떡밥이 세피로트의 나무임

"우리는 생명나무를 이해할 지혜의 열매를 먹었다" = "여성성을 받아들여 지혜를 깨달아야 이해하기를 시작할수있다"




선악과 떡밥보다 더 활활 태워먹기 좋은 떡밥인 "YADHA 란 무슨 뜻인가?" 떡밥까지 가게됨


구글에다 "yadha 뜻" 이렇게만 검색해봐도 느그나라에서 이게 얼마나 불타고 있는지 알거임

느그나라처럼 유교탈레반과 교회의 엄숙주의(=나기사)의 영향을 씨게 받은 나라일수록 그럼








구약에서 대략 900~1000번 정도 쓰이는 yadha, yada 라는 말은 고대 히브리어 "손 yod" 에서 나온 말로 그 의미에 "노콘섹스"가 당당하게 포함된다

이건 근본 중의 근본인 가장 오래된 구약세트 사해사본도 증명해주는 팩트임



콕 집어서 "노콘"을 강조하는 이유는

yadha 라는 말의 가장 기본적인 뜻이 "손으로 만져서 이해하다" 이므로, 맨살끼리 맞대는 경험이 중요해서 그러함



"신의 사랑을 찬양하기 위해 맞잡은 손"의 의미를 갖기 때문

그래서 하나코의 본심을 알게되는 인연4화랑 마리 메모리얼의 브금이 같은거임

신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손을 마주 잡아야" 하는데



"지혜를 얻어 에덴에서 쫓겨난 사람의 유한한 삶이란"

"모든 사람은 죽으니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어 보여도"

"서로 손잡고 사랑하며 살아간다면 그곳이 낙원이다"



하나코 = 선악과 "지혜의 열매"

트리니티 네임드인데 헤일로, 패션, 몸 어디에도 날개가 없는 것도, 얘가 사실 선악과를 먼저 따먹고 "지혜를 나눠준" 하와(이브)니까 "최초의 인간 여자" 라는 암시를 온몸으로 남겨주기 위해서인거고


 금지된 놀이 = 섹스 = yadha 라서 그런거임


 마리가 하나코랑 약속한것도 yadha 때문임



수영복 파티를 좋아하는 미카가 하나코의 수영복 옷차림을, 수영복 파티를 실천해낸 하나코가 미카의 지나가는 본심을 서로 기억하는 것도 둘의 관계가 야훼선악과라서 그런거고



야훼께서 합리화하시는 구약의 화염과 홍수의 "본심"

"선악(트리니티/게헨나)을 넘어서는" 이해에 도달하고

그러면서 그걸 완전히 납득하거나 받아들이진 못한다?


 












이사쿠상이 얼마나 디테일의 꼴림에 스스로를 갈아넣었는지 알것같다


미카의 본심 = 야훼가 보여준 끔찍한 폭력과 모순의 이유 = "사랑하니까"




낙원의 존재 증명을 구약에 묶인 세이아한테 속옷논증으로 반박하고 "그렇다면 우린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죠?"


= 신약이 시작되는 순간에 센세가 제시한 대답을 보면 솔직히 좀 납득하기 어렵고 추상적인 대답이다


하지만 하나코는 세이아가 평가한대로 이것만으로 센세의 본심을 한번에 이해해줌


왜냐면 이건 센세가 우리 공주님한테 불려와서 처음 했던 대화에서 이미 다 설명이 끝난 대답이라 그럼


(일본어판)



(한국어판)

 


느그나라답게 나기사의 엄숙주의 필터링이 적용되는 바람에 "손을 내밀어 준다" 라는 말이 "외면하지 않는다" 로 검열됐지만


코하루의 특기가 센세처럼 공감하는 마음이라는게 더 잘 드러남

이거까지 이사쿠상이 계산한거면....... 아무튼


하나코가 아리우스의 헛됨논증을 이겨낼 수 있는 이유는

하나코의 지혜는 세이아, 나기사랑 다르게 "선악을 넘어서" = 엄숙주의를 넘어서

아츠코처럼 "자기 목소리를 내는" = 허상을 벗고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



수영복 파티 = 서로 살을 맞대는 일 = 서로 손잡아주는 삶이 바로

YADHA = "신은 우릴 사랑하시고 절대 우리 손을 놓지 않으신다"

그래서 아리우스는 쫓겨난 다음에도 "트리니티"의 자격이 있었고,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쫓겨날때 신이 직접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줌


주의할점은 이때 부끄러움을 알게 된 인간에게 옷 입혀줬다

= YADHA의 지혜를 알게 된 것이 성욕원툴 단순교미, 강간순애조차 될수없는 그냥 강간, NTR("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처럼 "사랑이 배제된 성관계"는 안된다고 선 그어준거임

이런 선을 넘어버리면 유황찜찔에 소금뿌리기로 큐라레~펑! 당하는거고 그게 소돔과 고모라임


반대로 굳이 연인 간의 섹스가 아니라 "서로 애껴주는 마음"

=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배워가는 성숙한 관계"라면

= "서로 주고받는 어른의 사랑" 이니 축복받아 마땅하단거

= "인연스토리"에서 센세도 청휘석(배움)을 받는 이유임



즉, "신이 인간을 낙원에서 추방했다" = 이게 처벌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자식 다 컸다고 옷입혀주고 독립하게 도운거고

그게 "지혜"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가르친거라 해석한다면

= 어째서 몰붕이의 역할이 "센세"라는 것인지까지 알수있음


 


"사람이 지혜를 얻어 동물과 달라지면 부끄러움을 알 것이다"

"그러니 내가 친히 동물을 잡아 그 가죽으로 옷을 입혀주리다"

"낙원에서 추방됨이란 사실 나의 사랑으로 이끌어진 일이니"

"사람이 이를 깨달아 제 지혜를 충만케 하여 새 열매를 맺어"

"나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저들 한명 한명이 낙원이 되리라"


이것이 삼위일체론이 "선악을 넘어선 지혜" 없이는 이해 못하고,

이것이 "에덴에서 추방된 벌로 여성은 순종하라" 라는 창세기의 에덴추방 장면에서

사실 유대교 시절부터 "이끄는 자" 로서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성직자들이 권력놓기 싫어서 또는 논리적인 이해가 불가능하니까


"그냥 여자를 종으로 부리면 원인이 없어진 셈이니 우리가 권력 내려놓고 성경 말씀도 나눠줄 필요 없는거 아?님?"

➡️ 라는 핑계로

유대교의 클리토리스 잘라내기라는 끔찍한 "여성포경수술",

가톨릭의 바티칸을 몇십년째 뒤집는 소아후장성애 강간범들,

개신교의 "여자는 순종하라"는 구절로 평신도 따먹는 먹사들 등


구약시절 그 감성의 하느님이 보시면 이새끼들이? 소금기둥맛 좀 볼래?

해버릴 기독교의 악습과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는게 영지주의의 관점임

사실 영지주의까지 끌어올거 없이 현실종교 비판만 해도 나오는 결론이고 그게 <선악의 저편>에서 니체가 했던 소리다


그런데 굳이 이걸 영지주의의 관점으로 보려는 이유는


"지혜를 얻어 신에 가까워진다" = 세피로트의 나무를 믿는 관점과 직결되기 때문임




그래서 이사쿠상, 빡빡이 세대의 씹덕바이블이자 "고전"

서브컬쳐에 종교 모티브 넣은걸로 ㄹㅇ 성경급 대박을 쳐준 덕분에

비교종교학 공부하면 허접한 문과센세도 이런 꼴리는 글쓰기가 가능하게 만든

구작 <에반게리온> 시리즈가 이런 개념을 변태적인 디테일로 착실히 표현했음


이사쿠상은 한 술 더 떠서 저걸 강하게 비판하고,

몰루만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데 그게 세피라들이 적으로 나오는 이유임

데카그라마톤과 관련해서 쓰면 이 글 두 배를 더 써야되니까 나중에 쓸거임



아무튼 영지주의, <선악의 저편>, 신약성경의 공통점은?


 

"현실과 타협한 교회권력을 줘팬다"



현실에선 줘패긴 했는데 해피엔딩은 아녔음

키보토스식으로 설명하면 센세를 만나지 못한 미카(살아있는 몸 = 죽을 수 있음 = 성?부?맞으심??) 혼자서 성부, 성자 역할 둘 다 하려다가


 ➡ 성령인 세이아부터 죽어나가고 ➡ 성자였지만 정신못차리고 정치질하던 나기사도 헤일로 터지고 ➡ 삼위일체론의 "성부=성자=성령은 절대안됨" 때문에 미카는 존재 자체가 그냥 오류로 전락함


 ➡ 결국 구약 때보다 나아진 건 없는데 이제 자기 이름으로 십자군전쟁, 신구교 갈등, 온갖 악습이 터져나오게 생기니까 (자기합리화에 갇혀버림, 파테르 분파의 쿠데타)


 ➡ 뿌에엥 하고 중세시대 오픈해버린 뒤에 세이아처럼 드르렁 했다는 소리임 



하지만 키보토스에선 "YADHA의 지혜"를 아는 센세를 만남

자긴 말 한 마디 제대로 안 했는데 "미카의 편이야" 하고 손을 내밀어줌


"수영복 파티까지 할 생각은 아니지?" 했더니 4명이나 모아서 존나♡야하게♡했음


심지어 옛날에 "헤헤 인간들아 여기 지혜야!" 했던 선악과 = 하나코도 센세 편이네?

정신못차린 자기 분파 애들이 깽판치는거 막으러 온 십자가 = 코하루까지 왔네?


자긴 준 적 없는 생명의 기적 = 부활까지 해서 왔다고??




"센세! 나의 쥬💘지져스가 되어주지 않을래? 아냐 그냥 내꺼하자 센세!"



진짜임 ㅇㅇ

미카가 괜히 아무도 안 데려오고 혼자라는거 어필한게 아님

이게 야훼보다 먼저 가나안의 신으로 모셔진 아코히나

= 바알과 아스다롯 신앙까지 올라가는 "가장 오래된 약속"임

개인적으로 여기다 캣맘까지 붙여서 흥신소 떡밥까지 본다

이것도 나중에 꼴릴때 쓸거니까 걱정마셈 헤으응



그렇게 미카의 예수가 된 센세는 "새로운 약속", "신약"을 맺고

트리니티에 정식으로 선악과 = 하나코를 심어주니 그게 시스터후드

에덴에서 추방된 사건을 "유년기의 시작"으로 바로잡아준게 3부 내용이다


"유년기의 시작" 이거보고 움찔한 센세 있으면 ㅇㅇ 그 의미가 맞다

이건 나중에 노노미 마망과 이집트 신화 분석하면서 살펴볼거임 헤으응 마망...




뒤에 수녀님들 한명한명 헤일로 다 다르게 그려진거 존나꼴린다 헤으응......


얘네도 나중에 따로 글 써서 고서관 이벤트로 연결짓겠지만 그냥 수녀가 아님

마리, 히나타의 성씨를 세계사에 연결해서 보면 예넨 진짜로 교회권력의 줘팸과 부활이고

쥬지져스 센세들이 "YADHA"를 알려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도록 의도된 디자인이라고 강력하게 확신함

노리고 만든 디자인이 맞으면서 그게 주제랑 연결되게 만든게 존나꼴릴거임




시발 이제 "1번" 끝났다.

하나코랑 피나 젖가슴 만지면서 쓴다 생각하고 이어쓰면




이제 우리는 하나코가 YADHA의 지혜 그 자체이기 때문에 <카마수트라>를 들고다니고

센세를 특등석에 앉혀놓고 다 벗어서 기분좋은거 하자는 메모리얼에 책이 있는 이유를 알수있음



그런데 코하루처럼 하나코의 성씨도 의미를 살려서 풀어보면


"시모에(下江 하강)" = "흘러내리는 물" =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예수의 사랑


"우라와(浦和 포화)" = "강 같은 평화" = 에덴에서 시작된 아낌없는 사랑의 지혜


한자 포(浦)의 의미는 커다란 물가, 개울물 = 주로 저수지를 뜻하는 말이다

저수지의 기능은? 물을 모아두었다가 봇물 터지듯 농지를 적셔주는 것이다 

즉 하나코가 지닌 지혜란 농경 = 문명을 이루기 위한 것이고 선악과가 "과일" = "씨앗"이라는 상징인 이유임



그러므로 하나코는 물을 다루는 "분수의 여신" 이고







하나코의 본심을 알게되는 인연4화의 제목이 <빗속의 소녀> 였던 이유임


하나코가 비가 오는 날에 우산도 없이 나가서 빗물로 촉촉하게 젖는 것도


"우라와 = 저수지 + 평화" 라고 풀이하면 단순하게 물 채우면서 쉬는건데




수영복 파티 = 서로 몸을 맞대는 행위


수영복 = 물에 몸을 적실때 입는 옷인데 하나코에겐 수영복이나 속옷이나 체육복이나 교복이나 모두 똑같다


+ "처음이니까요" = 최초의 여자 "이브"의 입장에서 센세라는 "아담"을 기다려왔고 드디어 만났다는 고백임




센세가 하나코의 본심을 깨닫자마자 반나절도 안 되는 시간에 트리니티가 함락💘당하고


미카의 본심까지 쭉 달려서 트리니티의 모두를 구원해줌 = 트리니티의 모두에게 물을 적셔줌



어머니의 양수에서 나온 아기에게 한번 더 물 적셔주기

셰례는 사람의 아들딸에게 대대로 선악과, 즉 지혜 = 사랑을 물려주는거임


하나코에게 비는 에덴에서 추방된 사람을 위해 신의 사랑이 내린다는 증거고


그게 문명을 유지하기 위한 농경의 지혜이면서 동물의 교미가 아니라 사람의 사랑나누기를 가능하게 만드는 은혜이자


에덴에서 이브가 처음 사랑을 나눈 = 지혜를 나눠준 사람인 아담을 그리워하는거임


물 = 문명의 사랑

이러면 드디어 "불사조"한테 있는 "생명의 열매" 떡밥이 피나로 이어지는지 보일거다


 


지금까지 개같이 구르면서 모아본 떡밥과 뇌피셜을 하나로 이어보자



태초에, 에덴이라는 낙원이 있었다.




"거기서 짜잔!"

"신의 사랑이 듬뿍💕담긴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대!"


 

"어디보자... 동물이 아니라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아무래도 사냥만 해서 먹고살긴 무리겠지? 그럼 농사를 지어야겠네?"

"비도 내리고~ 저수지도 만들고~ 그렇게 모여살면 문명을 만들겠지?"


 

"근데 그렇게 집짓고 침대 만들어서 💘YADHA💘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시작부터 불로불사 쥐어주면 그냥 짐승인채로 아무렇게나 막 살테고..."

"언젠가 죽은 애들까지 다 살아나는게 해피엔딩이지? 그럼 엔딩 전까진 숨겨야되나...?"


  

"조물주님, 가장 빛나는 천사인 제게 솔루션이 있습니다"

"엣 너희 역할은 이게 아닌데? 저 커여운 꼬마는 누구니?"

"이부키라고 합니다. 제 솔루션에서 아주 중요한 애에요."


 

"제 솔루션은 간단합니다."

"우선 지혜부터 먹여보고, 생명은 꽁꽁 숨겨두는 겁니다."

"중간에 지혜 잘못 써서 삽질하지만 않으면 찾을 수 있게요."


"음...... 좋은 생각이긴 한데."

"진짜로 중간에 지혜 잘못 써서 삽질만 하고 그러면 어쩌지?"

"너희는 바보짓해도 먹고살 걱정 없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그말씀은 "가장 빛나는 피조물"인 제가 틀렸다 이겁니까?"

"그럼 보여드리죠. "가장 빛나는 피조물"인 저의 솔루션을!"

"아니 잠깐 진짜로 바보짓이라니까 그거???"


"이제와서 바보라고 하셔도 소용없습니다!"

"저의 "가장 빛나는 샛별" 이부키가 안식일 새벽에 먹여줄거니까요!"

"조물주님께선 스스로 하신 약속을 어기지 못하십니다! 안식일엔 푹 주무시고 오세요!"




(안식일 보내는 중)


"자! 보시죠! 조물주님의 피조물이 보여줄 영광스런 아침..."

"아니 이부키 꼴이 그게 무슨 일이냐? 덜덜 떨면서..."

"지상에서... 피조물이란 것들한테 옷까지 입혀줬는데..."

"그거까진 원래 우리 계획대로였잖아. 그렇지 이로하?"

"그게, 그러니까......."



".......??????"

"야...쟤네 뭐야? 사랑의 지혜라며? 농사짓는데 쓸거라며?"

"심지어 우리한테 바치는 제물 문제로 싸우다 죽인거라고?"


(안식일 끝남)

 

"에....음....저.....그러니까......"

"딱 뒤지지 않을 정도로만 구르렴."

"불에 휩싸인채 하늘에서 떨어져도 호수로 떨어진다거나."

"아무튼 가서 죽기직전까지만 구르렴."



마코토 = 사마엘 (선악과를 먹여버린 측면)

"하누마(羽沼)" = "날개 + 늪"

"날개 꺾인 천사가 늪(호수)에 빠지는 운명을 반복한다"


이부키 = 루시퍼 ("빛나는 샛별"의 측면)


비행선에서 폭탄 가장 먼저 찾아낸 것도 이부키,

회계감사에서 예산깎을 구석 찾아내는 것도 이부키,

그러면서 카펫은 못보고 걸려 넘어진 걸 보면 자기랑 맞닿는 대상은 찾아내기 어려운 대신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 능력일거임


 이로하 = 뭔지 모르겠지만 사탄의 일부임



이렇게 타천당한 마코토는 이후 가나안에 원래 살던 아코히나를 시작으로

야훼의 "대충 귀찮은 애들 보내버리는 곳" = 게헨나의 학생회장 노릇을 하면서

"어서와 신입들~" 하는 역할로 자리잡게 된다


그냥 삽질하는 수준도 아니고 서로 죽고 죽이기 바빠서

"으아앙 얘들아 그러는거 아니야!!!" = 대홍수로 리셋하기

"으아앙 얘들아 그거 지지해 지지!!" = 유황불로 정화하기

"으아앙 얘들아 이제 진짜 싸우지마ㅠㅠ" = 제1차 공의회


"으아앙 얘들아 그러면 나 슬퍼ㅠㅠ" = 삼위일체의 모순 지적

"으아앙 얘들아 진짜 미안해 나중에 꼭 같이살자"

= 아리우스가 "트리니티의 자격"은 계속해서 유지했던 이유



"으아앙 너까지 왜그래 진짜ㅠㅠ" = 학생회장의 에덴조약


에덴조약은 "트리니티", "게헨나"라는 학교의 뜻을 갱신한다

= 오래 전에 쫓겨난 아리우스는 돌아올 방법이 없어진다는거

= 미카는 무슨짓을 해서라도 에덴조약 전에 얘넬 구해야했음

= 센세가 조약을 비틀어줘서 아리우스의 구원 가능성이 보존됨


 

"으으... 드디어 지혜의 열매를 되찾았다..."

"우선 센세랑 YADHA 하기좋게 시스터후드에 심어주고..."

"근데 아무래도 뭔가 잊어버린 느낌이 계속 든단 말이야?"


"미카 이거보렴!"

"고서관과 시스터후드에서 YADHA 한 덕분에 발견했단다!"



 

"아!!! 기억났어 센세!!!"

"충분히 YADHA 할때까지 지혜의 열매가 성숙했으니까..."

"생명의 열매로 죽은 여고생도 부활시킬 수 있단 내용이야!"


"알았어 알았다고... 이부키 데려가면 얘가 찾아줄거야."

"이부키는 샛별이잖아? 가장 먼저 뜨는 별이라고."

"새벽이 어디서 밝아오기 시작하지?"


"네, 센세! 바로 동쪽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태양의 나라! 백귀야행이죠!"

"그러면 중간에 산해경을 거쳐야...겠네요?"


(산해경 신화에서 사야는 지식의 발견, 황제 슌은 지식의 전수 담당이다)

"사야의 비약으로 한번 회춘하면서 완전한 "지혜의 사랑", YADHA를 깨달았죠!"

"신화에서 사야의 역할은 지식의 발견, 황제 슌은 지식의 전수니까 이곳에선 제가 "분수의 여신" 이랍니다?"

"보세요 센세, 어떤가요? 저희 눈동자 색이 꼭 물줘서 농사지으면 새싹돋는 파릇파릇한 나뭇잎색 아닌가요?"


"주리!!! 여기까지 와서 연금술 보여주면 어쩌자는거야!!!"

"연단술사가 있다고 들어서, 요리가 아니라면 저도..."

"여긴 "요리" 하나로 항쟁까지 벌이는 동네라고!!!"


"와아~ 센세! 산해경에만 나는 레어한 민트잎이 있대요!"

"요리를 두고 벌이는 항쟁의 장... 이런 자리는 못 참죠♡"

"...토끼 친구들 부를까요 센세?"


"센세 드디어 내가 실장될 차례인거야?"

"화끈한 불쇼를 벌이는 중화요리 여고생들이라고?"

"나한테 훨씬 더 화끈한게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센세🔥"


"......센세 왜 매화원이 불타고 있는지 설명 좀 해주실래요?"

"저도 드디어 실장될 차례라고요? 네버랜드 복각이니까?"

"이번에는 진짜 거짓말 아니죠 센세....???"



"그래, 코코나! 우리 현무상회도 외지에서 온 식재료..."

"아니 센세를 도와서 소란을 해결해줄 1성, 2성캐로 왔어!"

"나는 루미, 이쪽은 레이죠, 저쪽은 그냥 현무상회 모브야!"



"어때 센세? 우리 현무상회의 막강한 화력까지 더해줄게!"

"이정도면... 센세로 극강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

"뭐야, 화력이 너무 강한데?"


"어머~ 이대로 센세를 내어드릴수는 없다구요?"

"우리 홈그라운드가 아니긴 하지만 상관없어요♡"

"누구의 홈그라운드도 아니게 만드는데 도사인 분들이 왔단 말이죠?"


"이 열기! 이 불꽃! 정말로 최고의 온천향이 되겠어!"


"콤라드 이게 뭔 개판인가! 분명 최고급 푸딩이 있다 했거늘!"

"온천개발부에 한이 맺힌 토목부 미노리 동지를 데려왔네!"

"시구레 동지도 데려왔네. 한 잔 하겠다는데 무시하면 되네."


"센세... 어쩌다 세계대전을 찍고 계시는거죠?"

"온 세상이 불바다에요 불바다!!!"

"이대로 급양부 트럭은 영영 불타버리고..."



그렇게 온 사방이 불지옥으로 돌변한 산해경 항쟁의 장에서

임협, 등장! 하고 옆에선 아루지도노! 하면 센세 구출할 겸

피나의 "불사조" 라는 컨셉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거임

얘네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냐?

= 백야당은 시즈코가 직접 식재료 구해오는데, 산해경에선 현무상회가 외부랑 교류하는 파벌이라 충분히 찾아올 이유가 있기때문임


애초에 얘는 EX부터 "백야당 출장" 돌러오는 애라서

어디서 나오건 미식부급 개연성이 보장된 입장이다 ㅇㅇ



그리고 시즈코의 성씨를 보면 얘가 왜 피나를 데리고 있나

지금까지 쌓은 빌드업 덕분에 아주 확실하게 알아낼 수 있음


"카와와(河和 하화)" = "평화의 강"

"우라와(浦和 포화)" = "강 같은 평화"


하(河)를 풀어쓰면 다시 "옮겨지는 물"로 해석할수있는데

4대 문명 중에서 황하 문명이 같은 한자를 쓰고 있기 때문에


 


하나코 = 문명의 지혜라는 커다란 물가에서

시즈코 = 머나먼 동쪽의 문명까지 흘러들어온

피나 = 선악과와 같은 지역 출신의 생명의 열매



백야당이 여기저기 계속 움직이는 것도

시즈코의 본질이 "흐르는 강물"이라서 그런거면서

피나를 숨기기엔 최적화된 "장소"가 되는거임

움직이면서 진심펀치까지 날려주는 금고인 셈이다


그래서 이부키는 중요함

이부키가 해가 떠오르기 직전에 먼저 빛을 비춰주는걸로

해의 움직임 = 피나의 움직임을 알아내는게 가능하니까

"생명열매? 낙원의 동쪽에 숨어있어."

= "피나는 여고생의 낙원(신들의 축제장) 백귀야행에 있어"

실제로 창세기에서 "에덴의 동쪽"이란 추방 이후 "불의 검을 든 천사"가 막아서게 되는 부분을 뜻한다

그런데 백야당은 어디로든 가서 영업뛴다?

그래서 이부키가 요오망한거임. 얘도 YADHA를 아는거다!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는 것, 타로카드 17번 "별"의 역할이다

"낙원은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가는 바로 이곳이다"



태양은 밤이 되면 "죽지만" 아침마다 "다시 타오르는" 존재다

태양 = 불꽃 = 부활 = 불사조

그래서 불사조는 "알" = "태양"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부활함


불 = 살아가는 삶

" 살아있기만 하면 무엇이든 불가능하진 않는다 "

즉, 프롤로그 기준으로 "작년 11월 3일 이전에"

트리니티 정의실현부의 2학년 "피나(구)"는 죽은 척 했거나,

실제로 한번 죽으면서 백귀야행의 1학년 피나로 부활한거임

그러면서 피나(구)의 부탁을 받았던 시즈코한테 픽업받은거


창세기 시점이랑 너무 차이나는거 아니냐고?

이거까지 설명하려면 글 길이 미어터지니까 나중에 풀거임


그리고 학생 프로필은 아로나가 샬레의 권한으로 뽑아오는 학생부로 알수있음

= 피나의 진짜 나이는 센세, 아로나, 피나, 시즈코만 아는걸지도 모름


그런데 "트리니티에서 작년에 일어난 일" 하면 뭐다?

이것도 미카미카한 우리 공주님이 이미 설명해주셨음



아즈사의 세이아 암살(죽인척) 사건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아즈사를 트리니티에 전학왔다고 서류조작해준 미카인데

피나를 백귀야행으로 전학보내는 것도 미카일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카는 센세한테 이 사실을 쉽게 말할 수 없는데

세이아가 말한대로 미카는 "부주의한 약속으로" 묶인 존재다

키보토스라는 곳은 검은양복처럼 "계약"이 절대적인 곳이고

피나를 피난시키는 일이 침묵이나 망각이 필요했다면?

미카는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기억하지도 못할 것 이다



세리나의 스승 미네 단장님이면 해가 떠오르기 전에 

부활한 피나를 옮겨서 시즈코한테 맡겨둘 수 있을거임

"상처의 원인을 제거한다" = 처음부터 다치지 않게 만든다

피나를 숨겨두면 처음부터 다칠 일 없이 지켜낼 수 있음

"그 세리나"의 스승님이고 티파티도 속여넘긴 분이심 가능함


하지만 아츠코는 알고있고, 우이는 알아낼 수 있고, 이부키는 찾아낼 수 있다



아츠코는 게마트리아 빨간눈나에게 가면씌워진 존재다

스쿼드에 걸린 살해협박에 아츠코는 한번 더 걸려있는데

"목소리를 내면 너희는 전부 죽은 목숨이다" 라는 식이다



침묵을 지키던 시스터후드는 고대어 구사자가 많고

마침 하나코도 시스터후드랑 원래부터 친한 사이였으며

고서관 이벤트에서 우이가 복원한 경전은 트리니티의 탄생과 역사를 같이하는 수준의 물건이다

그걸 사쿠라코가 낭독할 초반부만 빼면 아무도 "소리내어 읽지 못하게 되어있는" 물건으로 나온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구약사본 패키지 "사해 문서"

바리새파, 사두개파, 젤롯파에 이은 4번째 종파

광야에서 자기들이 진정한 유대신앙인이라며 모여 살았던

극한의 계율라이프를 찍은 분파가 있었으니 "엣세네파"였다

이들의 은신처로 쓰인 소금호수 주변의 동굴이 사해사본 발견지인데

엣세네파는 "침묵하는 이들"이란 뜻이었으며 모든 경전을 철저하게 기록하고 주석을 달면서 수행하다가

젤롯파가 자극한 로마군에게 유대신앙이 탈탈 털릴때 소리소문없이 털려나가 이들의 기록도 방치된거렸음

그게 사해문서 = 지혜와 생명의 열매에 대한 정확한 기록임


시계 모양의 헤일로에 나와있는 것처럼 "고서관의 마술"이란

파손된 책을 과거로 되돌리고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힘

= 이거 존나 이단적인 힘이다 "시간"을 건드리는 마술임

우이가 굳이 "마술사" 타이틀 달고 나오는게 아니겠지??


그런데 기독교 문화권에서 유명한 "마술사"를 찾으면

당연히 <파우스트>에서 나오는 그 "파우스트"가 나오고

파우스트가 마신 회춘의 비약,

파우스트한테 호구잡히는 "하느님의 악마" 메피스토가 나옴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는 가장 먼저 회춘의 비약을 주고

사랑의 비약을 줘서 아름다운 마을처녀를 따먹게 만들어줌

그러다가 그만 노콘생삽입 질내사정으로 임신시켜버리고

일이 많이 꼬이는 바람에 마을처녀가 존속살인범이 된다


그때마다 메피스토가 도와주고 감옥에서도 빼네주는데

마지막 순간에 마을처녀 "그레트헨"은 메피스토를 엿먹이듯

자신의 죄를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 결심해서 구원받음


그러다 <파우스트> 2부에선 메피스토가 시간여행을 통해서

파우스트를 과거 트로이의 미녀 "헬레나"랑 결혼시켜주는데

이 헬레나가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황금사과"의 소유자임

헬레나랑 결혼생활은 행복하긴해도 죽음으로 끝나게 되면서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의 힘으로 "낙원"을 건설하고 나서야

"노력하는 인간은 구원받을 수 있다"를 깨닫고 구원받게된다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머리에 담으려니 복잡할거임

이과센세를 위해 요약하면 <파우스트> = "마술사"의 이야기

"마술"이란 세상의 이치를 거스르고 악마를 부리는 지혜인데

"죄악"으로 여기지만 이걸로 가장 확실한 구원의 길을 배움

그러고 과거로 돌아가 낙원에서 추방되기 이전으로 가는데

생명의 기쁨과 죽음에서 낙원 건설이라는 목적을 결심하고

자기만의 실수투성이에 결점가득한 낙원을 만들어 구원받음


따라서 <파우스트>는 하나코랑 피나를 찾아내는 가이드북임

수영복 복면단의 두목 "파우스트"처럼 아무리 평범한 사람도

성숙한 사랑 + 노력하는 삶 = 낙원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이모양이니 와카모는 죄인이지만, 그래서 확실히 구원받음

와카모는 지혜 없이 생명의 왕성하고 지치지 않는 존재인데

이런 단순하고 서투른 사랑의 방식으로는 죽음을 이해 못함

와카모가 사오리를 마주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보셈


결국 이는 총학생회장의 원죄와 프롤로그로 이어진다

성숙하지 못한 지혜로 "현실"과 타협해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죽음"이 다가온 순간에야 그때까지 곁에 있어줬던

센세를 보며 원죄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던거임


  

그때부터 이야기는 동쪽에서 다시 서쪽으로 되돌아가서

"태양이 떠오르는 땅"에서 다시 "태양이 저무는 땅"으로

태양을 숭배하고 가장 강대했던 학교, 아비도스로 갈거임

그곳에서 우리의 죽음의 늑대신과 잠자는 여명신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될거다


시기상 이때가 2.5주년쯤 될거고

여기까지가 <블루 아카이브>의 1막에 해당할거임

큐라레 라이브 때도 5년 내다보고 스토리 구상해뒀고

몰루도 이미 엔딩까지 다 정해놓고 만든거랬으니까 ㅇㅇ


이 시점의 센세는 사랑과 생명으로 신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러면서 한없이 인간적인 그냥 평범한 인간 센남충이다

데카그라마톤이 보면 날먹도 이런 날먹이 없을테니까

그래서 센세의 "빛이 있으라"에 맞서 예언자를 풀겠지?

그게 <블루 아카이브>의 2막에 해당할거임


그러니 이 끔찍하게 길어진 글을 요약해보자



얘네 둘은 각각 지혜의 열매, 생명의 열매

하나코 = 사랑 = 지혜 = 문명 = 물, 분수, "YADHA"

피나 = 생명 = 삶 = 부활 = 불, 벚나무, "다시 떠오르는 태양"


시즈코 = 흐르는 물, "수평선"

태양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태양빛은 어디에나 비춰줌

백야당의 자랑 안미츠는 버찌(벚꽃나무의 열매)를 올려둠

= 백야당은 어디로든 출장가니까 생명의 열매를 숨기기 딱임


태양은 동쪽에서 떠오르고 그 직전에 샛별이 잠깐 왔다감

= 피나는 동쪽(백귀야행)에서 찾을 수 있고, 이걸 찾아내려면 이부키(루시퍼)가 필요함

백귀야행은 온갖 잡신들까지 축제하러 나와서 즐기는 곳임

= "신들의 낙원", "무릉도원" = "에덴의 동쪽 지역"


에덴의 동쪽 = 생명나무는 "화염의 천사들"이 지키고 있음

백귀야행으로 가려면 현무궁vs.현무상회 항쟁을 거쳐야 함

= 온 사방이 불붙어서 개판이 된 상황을 피나가 수습할거임


피나가 17살이지만 1학년으로 나오는 이유

= 트리니티 3학년이 아니라 백귀야행 1학년으로 부활함

= 프로필은 샬레의 권한으로 아는거라 남들은 모를수도있음


와카모의 죄 = 센세를 사랑한 죄

센세는 그냥 인간이라 총 맞으면 죽고 이미 한번 죽을뻔함

센세를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 벚꽃나무의 열매를 찾을거임

벚꽃나무 = 벚꽃축제의 지킴이 = 마츠리부를 상대하게 될것




참고로 피나는 인연스토리에서 젖가슴으로 옷을 찢어먹은 전적이 있다


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