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블아가 벌써 1주년 아닌 1주년 이벤트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픽업 배너를 되짚으면서 블아의 사건사고를 회고해보자



주의) 오로지 필자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기에 약간 틀린점이 있을수있음.








첫번째 픽업 : 시로코 & 호시노 (2021/11/09 ~ 2021/11/16)



아무래도 오픈 시점이기도 하고,


다들 리세마라에 집중하던 시기라 별 다른 사건은 없었는데,



블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중픽업이었던터라

(픽업 가챠가 하나로 고정되어, 픽업 확률을 반반씩 나눠먹음)


이거때문에 살짝 꼽던 센세들이 좀 있긴 했지만,


둘다 필수캐가 아니였기 때문에 그냥 저냥 지나갔던 픽업.



픽업 자체는 논란이 없었지만,

노노미 피스 버그 문제라던지,

넥슨 블라인드 사건 등등이 있긴 했다.




그리고 눈치 빠른 센세라면 알겠지만,


저 픽업 배너가 이후 가져올 후폭풍의 시발점이라는걸 알아챈 사람은 당시엔 아무도 없었다...









두번째 픽업 : 마시로, 아루 (11/16 ~ 11/29)


역시 폭풍을 부르는 아루 사쵸 답게

한국섭의 첫번째 위기를 안겨준 두번째 픽업.



일본의 미래시대로였다면 마시로 단독 픽업이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참 나중으로 예정되어 있던 아루가 앞당겨지면서 당시 커뮤니티가 난리가 났었다.




당시 김용하 PD의 오픈 전 사전 인터뷰가 의미 심장 했는데,


"일본섭과의 미래시는 어떻게 되느냐" 라는 질문에

"미래시는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 될수 있기에, 캐릭터 밸런스(?)만큼은 건들지 않겠다

라는 동문서답 인터뷰가 다시 표면으로 떠오르면서


"이새끼 오픈 전에 여론 조질까봐 일부러 저렇게 대답했다"는 식의 반응이 들끓으면서 난리가 났다.



다만 일섭의 경우 없데이트 기간을 늘리기 위해 통상 픽업을 간간히 진행했기 때문에, 

일본과의 미래시를 줄이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의견도 꽤나 존재했던터라,

미래시 논란은 금방 잦아들었다.

(이후 "이벤트 스케쥴은 바꾸지 않을 예정"이라는 언급으로 통상 캐릭터 픽업만 합치는 것으로 다들 납득하게 되었다)





더구나 업데이트 이후에 열린 쿠폰이벤트에서 쿠폰이 중복으로 써지는 버그와 


이후 한동안 불탄  "레벨 차이 패널티 미적용" 버그가 발견 되면서

(레벨 차이가 벌어질수록 패널티를 받는 구조임에도, 특정 레벨만큼 차이가 나면 패널티가 없어지는 버그가 있었음.)

(심지어 당시 일섭에도 존재했으며, 이걸 한섭에서 우연히 발견하였다.)


여론이 상당히 박살난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대항전, 총력전 핵쟁이들의 등장하면서 진짜 난리가 났었는데,


'핵쟁이들 제재도 안한다',

'누가 넥슨 아니랄까 소통조차 없다' 등등


의 성난 반응이 들끓었으며 일부 유저들의 평점 1점 테러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행위 제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공지가 올라왔으나 상황은 진전되지는 못했는데,


이후 300여개 가까이 되는 계정이 정지되면서 성난 여론이 많이 수그러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로도 착실히 밴웨이브를 진행해서 더이상 논란이 진행되진 않았다.)







세번째 픽업 : 이즈나&시즈코, 하루나  (11/29 ~ 12/14)



그런 혼란한 와중에 찾아온 3번째 픽업.


역시나 미래시에 없던 하루나가 앞당겨지면서

일섭에 비해 미래시가 빨라진다는게 사실상 확정이 되버렸다.



이때부터 논란이 되기 시작한게 바로 배너 문제.

(아까 시로코, 호시노 픽업때 언급한게 바로 이거다)



(심지어 내부 데이터로 벚꽃만발 이벤트의 한글 배너가 이미 존재 했다. 그런데도 그걸 사용하지 않고 이상한 배너를 만들어 놓음)



"일섭에 비해 배너가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니냐" 라는 반응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내부 데이터는 요스타가 전담하는거라 넥슨에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트위터 담당 직원은 넷게임즈랑 달라서 내부 데이터를 못쓴다' 는 등의 음모론이 돌기도 했다.)




사실 블아의 첫 이벤트이기도 하고,


그런대로 못봐줄 수준은 아니였던터라 크게 불타진 않았다.




다만 이게 나중에 더 큰 모래폭풍이 되어 돌아올거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네번째 픽업 : 미도리 & 모모이 (12/14 ~ 12/28)



한글 논란이 들끓는걸 반영했는지 조금 나아진 배너로 시작한 미도리 모모이 픽업.


일섭은 아리스 먼저 나왔는데, 한섭은 미도리&모모이가 먼저 실장됐다.




이 시기에 일섭에서부터 명성이 자자했던 "2차 PV" 가 나온 시점인지라


논란이고 뭐고 센세 대부분의 머가리를 박살 내버려서


ㅈ같은 헤세드에 빡친 센세들을 제외하곤 별다른 일은 없었던 듯.











다섯번째 픽업 : 유즈, 아리스(2021/12/28 ~ 2022/01/11)



보통 픽업 캐릭 속성에 맞춰서, 총력전 접대가 이뤄지는게 블아의 일반적인 모습인데,

일섭의 경우 유즈 픽업 순서가 체리노 뒤로 밀리면서 상당히 이상한 모양새였던터라,

"아마 유즈 버그땜에 픽업이 미뤄진거라 아리스랑 같이 나올듯" 이라던 일부 센세들의 예상대로 아리스와 함께 픽업되었다.


겜창부 스토리에 머가리 깨진 센세들이 꽤나 많았기에 폭사해서 수영복때 접은 센세들이 꽤 되던걸로 기억함.




이때 터진 굵직한 사건들이 좀 있는데,


월정액 버그 - 기간을 날리거나, 쿠폰이 배로 들어오거나 하는 버그가 있었음.

한글화 논란 - 유즈이용권을 비롯해서, PV에서도 한글화 된게 왜 인게임에서는 한글화 되지 않았냐는 논란이 간간히 나오던 시기.

치세, 아카네 장비 버그 - 치세와 아카네의 장비가 일섭과 동일하지 않은 문제




이 3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늦장대응 + 불통" 이라는 점이다.


월정액 버그의 경우 버그가 터진 이후에도 아무런 반응도 없다가 며칠 지나서야 부랴부랴 임시점검이 이루어졌으나,

버그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이후 정기점검을 지나서야 고쳐졌고,

(쿠폰버그가 터졌을땐 발생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임시 점검을 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어서 욕을 많이 먹었다)



한글화 논란의 경우 이전에도 꾸준히 지적받은 사항이었으며,

(PV에는 한글화가 되어 있는거 보면, 분명 한글 데이터가 존재함에도 굳이 넣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



치세, 아카네 장비 버그는 오픈때부터 존재하던 버그를 몇달이나 지나서야 수정한답시고, 


현재 장비를 똑같은 등급의 원래 장비로 바꾸는 식으로 하겠다고 공지를 했는데,

(모자 -> 장갑, 신발, 아카네는 시계 -> 목걸이)




당시 치세, 아카네의 1번 장비는 "모자"로써, 대부분의 딜러들이 사용하기에 수량이 계속 부족한 장비였음에도


원래 장비인 "장갑", "신발"로 변경만 하고 보상이라곤 쓸모없는 보라구슬(최상급 강화석) 5개로 퉁치겠다는 태도를 보여


많은 공분을 사게 되었다.




결국 커뮤니티들은 난리가 났고,


뒤늦게 "장비 변경과 강화석 보상은 그대로. 대신 이전에 사용한 장비 재료들 전체 보상" 하는걸로 변경하여 그나마 진화되었다.




이때도 공지가 느려서 "역시 넥슨 클라스 어디 안가죠" 라며


넥슨 특유의 불통 서비스를 비꼬는 반응들이 다수를 이뤘다.





당시 이 "불통" 논란의 화룡점정이 바로 QnA였는데,


QnA를 한답시고 12월 중순에 질문을 수집하고, 1월에 그 답변이 올라왔는데

답변한 질문 수준이 가관이었다.



애초에 한섭에서는 궁금하지도 않을 '선정성 논란', '아리스의 영문 이름' 이라던지

(당시 글섭에서는 아리스의 특정 장면이 일부 잘려 나오게 됨.)


미래시에 대한건 이전과 똑같은 언급,

이미 일섭에 업데이트 된 메모리얼에 대한 언급,

이미 다 아는 미쿠에 대한 언급 정도가 전부였고,


당시 한섭에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나 진짜 궁금할법한 내용들은 전부 쳐내서


대체 누굴위한 QnA인지 의문이 들정도의 앵무새급 답변으로 불통 논란이 더욱 가속화 되었다.

(물론 그 뒤에 유튜브 실버버튼, PD의 편지를 통해 사료를 지급하면서 금세 진화되긴 했다 ㅋㅋ)







여섯번째 픽업 : 체리노, 카린 (1/11 ~ 1/25)



이반쿠팔라가 꽤 혜자 이벤트기도 했고,


이쯤 전설의 "1주년 PV"가 공개되면서 수많은 센세들의 머가리가 깨지게 된터라,


별다른 논란은 없던걸로 기억한다.






다만 며칠 뒤 '그것'이 터지면 이 둘의 픽업배너도 재평가 받게 된다...










일곱번째 픽업 : 아즈사&하나코, 히비키 (1/25 ~ 2/8)


결국 터져버린 "성의 없는 배너" 논란.

곪고 있었던 배너 문제가 드디어 터져버렸다.



"게임 ㅈ도 모르는 언냐들이 족발로 배너 만드니까 이지경이 됐다"는 식의 격한 반응들이 다수를 이뤘고,



아즈사, 히비키 배너 뿐만 아니라 이전 배너들까지 싹 다 비교되기 시작하면서,

성의 없는 운영으로 커뮤니티들이 아주 난리가 났다.



운영측은 이에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기에 꽤나 오랫동안 불이 난 상태가 지속되었고,

더욱이 바로 직전에 터진 사건들도 결국 불통 때문에 사태가 커졌기 때문에


 "역시 넥슨" 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며 커뮤니티들이 아주 잿더미가 될테까지 불타올랐다.


(업데이트 때는 배너가 약간 수정되서 나오긴 했다.)



그래도 이 논란을 의식했는지,


이후에는 고퀄리티의 배너들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배너 관련해서는 다시 불이 나는 일은 없었고,


바니체이서 PV에도 꽤 공들인 모습이 보이면서, 

성의없는 운영 논란은 이후 다시 언급되는 일은 없었다.










여덟번째 픽업 : 코하루, 히후미 (2/8 ~ 2/22)


이전에 엉망진창 배너 이후 그래도 공들여서 나와 무난하게 지나간 픽업.



그리고 이때부터 "사전등록"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로드맵도 공개하고, 사료도 꽤 뿌리면서


이전의 불통 논란을 어느정도 종식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기에 반응이 나름 좋았다.



"수영복 연속 픽업"의 악명이야 이미 미래시를 통해 왠만한 센세들은 다들 각오하고 있었기에,


모두 청휘석을 장전하고 자신의 운명을 하늘에 맡기기 시작하였다....









아홉번째 픽업 : 수즈사, 수시로 (2/22 ~ 3/8)

열번째 픽업 : 수후미 (3/8 ~ 3/22)


수영복 시즌의 시작.


가챠가 너무 매워서 쌍욕박고 접던 사람들을 제외하곤

아마 운영 관련해서는 이슈가 없던걸로 기억한다.









읍읍읍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자체 검열)

자세한건 꺼무위키 참고.









열한번째 픽업 : 수히나, 수오리 (3/22 ~ 4/5)


미쳐버린 연속 한정 픽업의 마지막.

이때 폭사해서 꼬접한 사람들이 꽤 됐던걸로.




처음 한국섭 미래시에는 "인권은 수히나, 수오리는 덤"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수영복 업뎃 직전, 

일섭에 학원교류회 등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면서 "수오리가 수히나보나 낫지 않나?" 하는 일섭 할배들의 의견이 꽤나 자주 보였다.


다만 이런 변화를 알아채지 못한 일부 한섭 센세들이 수오리를 포기하거나, 

수히나에만 올인하면서 나중에 피눈물을 흘리게 됐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또한 뒤에서 언급할 대항전 시즌2의 문제점과 더불어,

일섭 미래시의 영향으로 한섭 대항전 메타가 일섭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되면서 수히나의 입지가 많이 애매해지게 된다.




이때 수영복 이벤트 미니게임으로 리듬게임이 있었는데,

태고와 같은 가로형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세로형으로 만든 채보를 보고 치거나, 매크로를 쓴다거나 하는 웃지못할 광경들이 꽤나 보였다.


이후 나온 미쿠 픽업 때의 리듬게임 업적은

허들을 많이 낮춰서 그냥 횟수만 채우면 되게 바뀌었다.




그리고 이때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된 영상이 꽤나 반응이 좋았다.







열두번째 픽업 : 라로코 (4/5 ~ 4/19)



수영복 시즌 직후 쉬어가는 구간이라 딱히 별일 없던 듯.






열세번째 픽업 : 로리슌, 사사야 (4/19 ~ 5/3)



이때 가장 쌔게 터진 사건은 "대항전 시즌2"가 도입되면서 불거졌다.



대항전 시즌2가 시작하면서 대항전 그룹이 완전 초기화 되었는데,


시즌2의 새로운 그룹을 "접속한 순서대로" 묶이게 하여,

레벨 등과는 무관하게, 이제 시작한 늒네와 핵과금 고래들이 한 그룹에 묶이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소위 오픈 유저들이 속해서 일종의 밈 취급 받던 시즌1의 1그룹이 무색하게도,

시즌2의 1그룹은 난장판 그 자체였고,

늒네들은 1만등 밖으로 밀려나며 보상도 제대로 받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



심지어 이 문제가 일섭에서 고대로 발생했던걸 그대로 답습했다는게 밝혀지면서

(더구나 일섭 당시, 김용하가 해당 문제를 언급한 일섭 유저에게

'우리의 문제를 공감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 트윗까지 나오면서 더욱 공분을 쌓게 된다)


커뮤니티들이 또다시 불타기 시작한다.




해당 일이 발생한지 3일째 되서야 뒤늦은 공지가 올라왔고,


1) 시즌2 단축

2) 사료 지급


으로 어느정도 화재를 진압하려는 제스쳐를 취했으나

대항전 시즌2의 1티어 캐릭이었던 수히나, 호시노 등을 키운 유저들이 반발하면서 일부 유저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 들지 않았다.




특히 수히나의 경우, 시즌2의 1티어 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2의 기한이 단축되었고,

(이후 공지로 시즌2의 기한은 거의 다 채우긴 했다.)


이마저도 일본의 대항전 시즌3 미래시를 참고하여,

시즌3 1티어픽인 "하루카"를 빠르게 키운 유저들이 꽤나 많았는지,

시즌2 중반 이후 소위 "3탱" 메타가 득세하게 되면서 수히나의 입지가 더욱 애매해졌다.


이에 하루카의 카운터로 수오리가 기용되면서 

일섭, 한섭 초기 여론과는 다르게 수히나와 수오리의 입지가 완전히 뒤집힌 계기가 된다.





이런 심각한 와중에 중국 양산형 겜에서나 볼법한 정체불명의 "괴광고"까지 뜨는 해프닝도 있었음.

(검수되지 않은 광고가 게재되었다면서 즉시 내려가긴 함)




그리고 이 무렵 모두가 기다리던 바니체이서의 사전예약도 함께 시작하였다.







  

 

열네번째 픽업 : 바네루, 바카린 (5/3 ~ 5/17)



이때 PD의 편지를 통해 단축된 시즌2에 대한 보상을 위해 시즌3 시작 후 지형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공지와 함께

여러가지 편의 업데이트를 겸해서 민심이 개떡상 하는 계기가 된다.



사실 바니체이서를 기점으로 운영적 이슈는 없고,

(바니체이서가 블아의 마지막 혜자 이벤트기도 하다)


"그는 신이야" 라고 불릴법한 행보만 보였던터라 딱히 언급할게 없다.


그래서 픽업 배너와 주요사건만 짤막하게 언급하는걸로 마무리 하겠음







열다섯번째 픽업 : 바스나 (5/17 ~ 5/31)


이때 열린 음악회 반응이 매우 좋았다.






열여섯번째 픽업 : 나츠&마리 (5/31 ~ 6/14)





열일곱번째 픽업 : 미쿠 (6/14 ~ 6/28)





열여덟번째 픽업 : 아코 (6/28 ~ 7/12)






열아홉번째 픽업 : 온리노, 온나츠 (7/12 ~ 7/26)




일섭 1.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공개.







용하신의 코믹월드 깜짝 등장.







스무번째 픽업 : 온도카 (7/26 ~ 8/9)




 



스물한번째 픽업 : 뉴츠키, 뉴아루 (8/9~ 8/23)





스물두번째 픽업 : 뉴캬루 (8/23 ~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