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루세이더쨩


트리니티 정의실현부의 제식전차


원본 탱크는 2차대전 영국에서 생산했던 순항전차 '크루세이더'이다





1939년에 개발되어 3대 탱크 중에서 가장 먼저 나왔으며, 3대 탱크 중에서 가장 작고 가장 약했다


만마전의 토라마루가 '6호' 전차 티거인데 크루세이더쨩은 '3호' 전차랑 비비는 수듄이었으니까 말 다했다


공격력, 방어력, 기동성 모두 표범과 호랑이가 날뛰는 2차 대전에서 써먹기 힘들었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던 영국은 이걸 5300대나 만들어야했다





용하형이 트리니티 제식 전차로 굳이 이걸 골랐는지 짐작을 해보면 이름이 크루세이더(십자군)이고 실제 생산할때도 위 포스터처럼 악과 싸우는 성전사 이미지를 밀어줬다


트리니티가 천사 학교니까 나름 어울리는 배치인듯


크루세이더쨩 100대가 몰려가서 안되면 미카를 풀면 되니까 괜찮아 문제없어





작중에서는  히↓후→미↑가 여고생 + 해변 + 전차 = 완벽한 바캉스라는 논리로 정의실현부 비품을 훔쳐가다가 잡혔는데


내년이면 졸업하는 츠루기한테 여름 추억을 만들어주려는 정의실현부의 배려로 한대를 빌려 바캉스 풍으로 꾸몄다





2. 토라마루


만마전의 전차. 원본은 독일의 6호 전차 티거


실전데뷔 했을때 당시 기준으로 미쳐날뛰며 말도 안되는 교환비를 이뤄낸 전차로 '티거 쇼크'라고 탱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 전차다


쉽게 말하면 티거 이후 연합군의 전차 개발 방향이 '이번 무기는 티거 딸 수 있음? 왜 못 땀?'으로 바뀌게 된것





처음 투입된 42년만 하더라도 전설적인 성능, 전설적인 지휘관들의 콜라보로 한대의 티거가 연합군 전차 100대 이상을 잡는 '티거에이스'들을 10명 이상이나 뽑아냈다 (= 티거 10대가 전차 1000대 잡음)


하지만 연합군의 화력 증강과 티거의 구식 설계 때문에 한계를 만나게 되고 더 크고 더 강해진 티거2한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지만 티거2의 생산력이 딸려서 독일 패망 때까지 싸웠다고.





이것은 티거2





당시 동맹이었던 일본도 티거에 반해서 2대를 구입한 다음 뒤늦게 일본에 나를 방법을 찾았지만(?) 독일에서 일본까지 탱크를 나을 답이 안 나왔고 결국 이 2대는 일본이 독일에 '빌려주는' 형태로 다시 돌려줬다


이뭐병





3. 숙청군 1호


붉은 겨울 학교, 체리노 회장의 필살무기로 원본은 소련의 T-54이다


강력한 독일 전차에 대항하던 소련이 만든 우수한 전차이긴한데 개발이 전쟁 이후인 46년에 완료되어서 호랑이랑 싸우지는 못했음




 

2차대전을 노리고 만든 2차대전 설계 전차이고 2차 대전 기준으로 티거의 공격을 튕겨내고, 역으로 따버릴 정도로 잘 만든 전차인데 전쟁 후에 만들어져서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이후 소련이 신형전차를 개발하고 남은 T-54를 친소련 국가에 여기저기 대량으로 뿌리면서 친소련 국가들의 대표전차로 자리잡게 되었음




(시민들한테 '진압'당한 T-54)


용하형이 대놓고 티거 잡으라고 나온 IS 시리즈랑 소련의 상징인 T-34말고 굳이 T-54를 고른 이유 생각해봤는데


얘가 공산주의 국가 민주화 시위 때 반동분자 때려잡으려고 많이 투입된 전차여서 그런듯;;;


체리노가 숙청군 1호 만든 이유가 트리니티, 게헨나랑 싸우려는게 아니라 붉은 겨울의 반대파 숙청하려고 만든거여서 어떻게 보면 최고의 고증픽일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