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토 게헨나 만마전 회장이 키보토스 학원 정상회의에서 샬레의 선생님과 48초의 짧은 스탠딩 환담을 가졌다. 당초 에덴조약을 추진했던 게헨나와 트리니티간의 정치 일정 탓에 트리니티 측의 나기사 회장을 포함한 삼자대면 없이 두 사람만이 잠시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마코토 회장의 회담 일정도 마무리로 접어들며 추가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마코토 회장은 이날 '키보토스 학원 정상회의' 에 참석했다. 
샬레의 선생님이 주최한 행사로 예정에 없던 초대다. 만마전 관계자는 회의 전 "마코토 회장님은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는데 이 회의에 초청됐다" 고 설명했다. 만마전 입장에서 에덴조약의 경우 어떻게든 진행한다는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했고 이에 따라 마코토 회장이 해당 회의에 참석해 선생님과 만난 것으로 읽힌다. 


마코토 회장은 행사 종료 후 두 번째로 호명돼 무대 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고, 각 학원 대표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도중 샬레 선생님과 마주쳤다. 마코토 회장은 선생님과 만나 손을 맞잡고 48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선생님의 어깨를 잡으면서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 후 마코토 회장은 그녀의 수행원들과 회담 장소를 나오면서 


"총학 이 XX들이 수락 안 해주면 선생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라며 비속어로 총학생회를 폄훼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트리니티의 티파티 대변인은 


"마코토 회장의 말은 크나큰 실례를 범한 것이며, 에덴조약에 대한 신뢰를 깨트림과 동시에 샬레에 대한 가치지향절하, 그리고 학생으로써 지녀야할 품격을 깎아내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