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나라는 애초부터 남성을 너무 심하게 착취하고 있고

특히 시비를 걸 때마다 가장 만만한건 2D였다고 생각해


이틀 전에 사태가 시작되었을 때 감명받고 민원을 넣었지만

민원을 박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차피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다른 게임들도 결국 다 묻히고 검열당하고 말았으니

민원은 넣겠지만 결과는 흐지부지 될거고 

결국 이전과 다름없겠지 하고 체념하고 있었어




이거 보고 놀랐다.

다른 게임이 어땠는지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사태의 초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른 게임에서도 검열할 때마다 사람들이 불타는걸 보긴 했어도

이정도의 화력을 낸 건 처음인 것 같아.


게임 운영이 맘에 안들어서, 과금유도가 너무 심해서, 재미없어서, 꼬와서

온라인게임은 아예 손절치고 다 접었었지

선생님들이 단체로 이렇게 움직이는걸 보면서 유입될 정도였어


매번 만만한게 게임이고 2D라서 짜증났는데

이번에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것이(민원만 넣으면서 숟가락 얹는 느낌이지만)

몰루아카이브의 등급을 지켜내고


느그나라 게임의 인식을 바꾸며 게임계의 역사의 기록될 사건으로 남으면 좋겠다.

게관위와 다른 공무원들, 그 성별, 그리고 느그나라에 '게임을 건드리면 ㅈ된다' 라는

인식을 박아놓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


물론 이렇게 하는게 헛되고 전부 무로 돌아갈 수도 있지

그럼에도 사람들이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돼' 콘을 달면서 멈추지 않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를 바람


리세 꾸준히 돌리면서 히아슌 동시에 다 먹고

민원 하나씩 넣으면서 그 때를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