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 부산에서 날아온 총대입니다.

사실 새벽 1시에 움직이는건 너무 무리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블루 아카이브를 향한 저의 애정을 꼭 직접 개발팀에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주저할 수 없었고, 바로 서울행 티켓을 끊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다녀온 지금은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도착하고 대략 7시부터 다른 총대분들과 함께 포장 작업을 도와드렸습니다. 생각보다 포장 시간이 길어져서 용달 적재 시간이 아슬아슬했던것도 기억납니다.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잘 마무리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에 만들었던 게이밍 체유카를 용하PD님께 선물해드리고 싶어 출발 2시간 전까지 인두기를 들고 작업하던 것도 기억납니다. 비록 퀄리티가 시중에 판매되는 물건만큼 좋지는 못하지만, 용하PD님을 향한 저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게이밍 체유카 그림을 선뜻 선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수환님께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함깨 해주셨던 다른 간식 총대 여러분,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뜨겁게 응원해주시고 선뜻 후원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김용하 PD님,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내어 저희를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먼 곳에 있지만, 간식택배를 준비하면서의 즐거웠던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