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인지심 = 불인인지심 = 불인의 마음


셋 다 맏아오


뜻은 전부 '참을 수 없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불인지심 不忍之心 은 맹자가 인간 성선설을 설명할때 했던 말로


남의 고통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인간이 가진 연민과 동정심을 뜻하는데


이번 이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이야기 전부를 같이 보면 된다



맹자가 말했습니다


"사람은 모두 남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不忍人之心)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하는 까닭은


어떤 사람이 한 어린아이가 우물 속으로 빠져들어가려 하는 것을 보면


깜짝 놀라서 측은한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니


이것은 어린아이의 부모와 친교을 맺으려 하는 까닭도 아니며


마을 사람과 친구들에게 칭찬을 들으려 하는 것도 아니며


나쁜 소문이 날까봐 그것을 싫어해서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즉, 목적과 이득을 위해 선행을 하는게 아니라


본성이 선하기에 남의 고통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너구리의 마음인 것이었다


원래 너구리는


(음양부와) 친교를 맺고


(주변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며


(다른 동아리의) 나쁜 소문이 돌지않게


정식동아리가 되려고 했고


우물에 빠진 아이(이부키)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음양부한테 잘 보인다는 계획이 파토났음에도 이부키 구출 작전을 강행했음





너구리는 실력도 부족하면서 자존심만 쎄고 주변을 위험에 빠트리지만


맹선생님의 말처럼 너구리도 불인지심이 마음에 있었기 때문.


그러니까 불인지심 = 너구리의 착한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