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head 라는 판매사에서 판매중인 제품으로 23년 6월 출시 예정인 아로나 피규어임
그런데 오늘 네이버 쇼핑 뒤지다가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글써봄



대충 20~30만원 사이에 예약판매 진행한다고 적어놓은 상품도 있지만




원래 상품 가격의 1/5 수준에 불과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글들이 좀 있을거임


만약 피규어 처음 사보는 사람이면 '오 가격 저렴하네' 싶어서 무턱대고 주문할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만든 제조사가 23년 6월에나 판매 개시하는 걸 어떻게 지금 팔겠음? 


당연히 글 읽어보면 저렇게 좀 이상한 부분들이 있을거. 


이 판매글의 경우 예약금이 44,000이고 이후 33만원 추가로 내라 이런 케이스니깐 사기는 아니라고 쳐도, 판매자/사이트 이름은 안적겠지만 다른 판매 사이트에선 아예 "예약구매다, 상품 지금 없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조차 기입하지 않고 그냥 1월 경에 배송된다고 적어둔 글도 좀 봤음


"20마넌 넘는 거 n만원에 샀다 ㅎㅎ" 하다가 나중에 뭐야 왜 안와 하고 알아보면 그제서야 이거 예약금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일단 니가 예약해놓고 취소했으니 오히려 취소위약금 내라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라

그래서 이런 건 구매자가 보다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해서 일부 판매 사이트에 문의해봤음


이름은 안적겠지만 대부분 "만약 판매자가 정말로 나중에 추가금액을 요구하면 100% 환불 도와드리겠다", "좀 이상하긴 하니 우리가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알아보고, 정말로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면 결제할 때 예약금+상품 가격 동시에 결제가 되도록 표기하겠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답변해줬음. 




아예 상담종료 직후 글 내려준 곳도 있었고



그런데 어느 판매사이트는 "상세정보 읽고 안읽고는 어디까지나 구매자 책임이고, 우린 판매 대행을 하는 것에 불과하여 이후 위약금 관련 분쟁이 생길 시 도와드리기가 어렵다"라고 말해서 조금 어이가 없더라. 


괜히 똥밟지 않게 일단 너무 가격이 싸면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