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아처럼 한방에 쓰러지는 자비 같은건 없었음


하나코가 인증한 정말 불안할때 사용하는 제일 안전하다 생각한 세이프룸에서

아하하 로 조롱당한 다음

홍차를 손에 든채 5.56mm 로 한 탄창을 다 맞았다

아마 놓친 티컵에서 홍차가 쏟아져서 옷도 젖었을거고

결과적으로 식은땀에 눈물콧물에 홍차범벅으로 쓰러졌을거임



당장 시험에 급한 보충수업부가 나기사 꼴이 어떤지까지 신경쓰지는 못했을테고

결과적으로 하얀드레스에 갈색 액체가 묻은 홍차내 나는 추한 모습으로 아리우스 피해 이리저리 옮겨졌을거임

그리고 깨어나보니 몸은 엉망진창인데 자기가 한 의심은 수박겉햝기였고 소꿉친구가 진짜 배신자였다함

결과적으로 자기 처지 하소연할 인맥은 다 잃고 센세한테는 의심암귀 소리 들은 후라 의지하기도 애매함

완전 혼자 남아서 당장 자기가 의심했던 사람들한테 사과하고 다녀야함



어찌저찌 고대하던 에덴조약을 체결하러 옴

에덴조약을 체결해야했던 이유인 미카가 배신자였던 마당에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당장 움직일수있는 티파티가 자기 뿐임

근데 갔더니 미사일 처맞음

와중에 홍차는 또 들고있었을거고 발견됐을때는 홍차 뒤집어쓴채로 기절해있었을듯




PTSD ㅈㄴ 오래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