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떡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위해 밑에 3줄 요약 달아놨?음





쉽게 설명하려고 군함을 가져왔다


군함의 포는 매우 크기 때문에 적 군함의 장갑을 뚫고 들어가 터지게 되고 말랑말랑한 내부에서 터진 포탄은 심각한 피해를 준다


그런데 만약 포의 힘이 너무 강해서 배를 완전히 뚫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이 현상을 과관통이라고 부름





실제로 과관통이 난 군함을 보면 맨 위에 메차쿠차 엉망이 된 사진과 달리 큰 피해 없이 바람구멍만 두개 뚫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관통력이 너무 강하면 필요 이상으로 깔끔하게 뚫어버리면서 적에게 추가피해를 줘야할 충격 에너지가 버려진다





과관통은 구경과 장갑이 넘사벽인 군함의 경우 이렇게 극단적으로 발생하지만


몰루에서 자주 보이는 총격전에서도 넓게 적용된다


총탄을 맞은 적에게 총알의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해서 무력화시켜야하는데 이걸 충격 전달력(저지력)이라고 부름



저지력과 관통력은 서로 경쟁하는 관계로


일단 적을 뚫어야지 방탄조끼에 막히면 다 쓸모 없음 = 관통력


총알이 깔끔하게 과관통하니까 마약빨고 달려드는 미친 놈들한테 당했음 맞추면 한방에 때려눕혀야함 = 저지력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관통력이 창이면, 저지력은 망치라고 생각하자





(꽃봉오리처럼 퍼진 총탄이 HP탄)


유우카가 맞고 빡친 HP탄, JHP탄은 관통력을 포기하고 저지력을 높힌 총알로


적을 과관통하지 않고 총알이 내부에서 변형되면서 멈추고 총알의 충격력을 그래도 전달하는 총알임


한국 언론에서는 무슨 특수 총알로 보도하는데 사실 그냥 여러 총알 종류 중에 하나.



3줄 요약


1) 총알은 그냥 잘 뚫는다고 좋은게 아님 (관통력 = 방어무시)


2) 총알은 실제로 적한테 입히는 충격도 중요해 (저지력 = 대미지)


3) 그러므로 장갑이 없거나 얇은 적에서 관통력 높은 무기를 쓰는건 화력의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