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여러분의 생각을 절대적으로 존중합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던, 여러분의 감상은

그대로 존중받아야 하며, 이 글은 정해진 답을 따지는 오답노트가 아닌, 많고 많은 감상과 생각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어떤 참치 유튜버 말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맞습니다.
글에 틀린 내용이 조금 있더라도 미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1. 밀레니엄의 이야기>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은 이름에서도 알다시피 과학이론과 인물들이 모티브가 되는 학원이다보니, 인류가
쌓아올린 기술인 과학과 거기에서 나온 이론들과 생각이 베이스로 깔려 있다.

일단 유우카 빵댕이부터 보자. 유우카만 봐도, 유우카는 효율성을 따지는 면모가 심하게 강조된다. 

이는 지금껏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지혜가 베이스된다는 점이다.

이는 과학적 실용주의가 핵심인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름아닌 감정의 배제됨이다. 당연하게도 감정은 

실용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방해될 수 있으니 말이다.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을 

우선시하는 점은 현대 과학과 상당히 유사하다. 과학에 감성 뭍는 케이스는 요즘 보기 어려운 것 처럼
말이다.

근데 여기서 이러한 근간을 깨는 캐릭터가 바로 아리스다. 아리스는 과학의 결정체이자 그 자체로 볼 수 있는

과학력의 산물 그 자체인 캐릭터인데

재밌는건 아리스는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히려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선생과의 대화에서

아리스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마법', 즉 아리스는 사랑이야 말로 '마법'이라고 하는데

특히 아리스의 헤일로와 성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데, 아리스의 헤일로는 하늘의 빛을 받아들이는 창문이며,

성인 '텐도(天童)'는 하늘의 아이라는 뜻인데, 하늘의 빛 즉 하늘의 지혜를 받아들여 비취는 창문이자, 

하늘의 아이는?

뭐 말할게 없지 않나? 빛이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 이걸 밀레니엄과 연결시켜보면?

성경, 특히 미래에서 일어날 일을 예언한 요한묵시록에서 정확히 '천년'이라 언급되는 '천년왕국'이다.

이 천년왕국은 그 어떤 합리나 인류의 지혜가 기반되지 않고, 사랑으로써 열리는 시대인데, 

이게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유우카의 대사 중 하나인 '슬픔도 분노도 다 인수분해 해주겠어'라는 대사를 앞서 이야기한대로 분석해보면,

'인간의 지혜로 쌓아온 것으로 우리만의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애초에 그게 됐으면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을리가 없다. 무엇보다 저게 가능했으면, 선생이 키보토스에 올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아리스는 천년왕국의 열쇠(KEY)이자, 모두를 사랑이라는 마법의 길로 이끄는 목자이자, 어두운 

밤바다에서 빛을 비추어 배들을 인도하는 'Ave Maris Stella' 밤하늘의 별이다.

그렇기에 밀레니엄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성과 합리만을 따지는게 아닌, 그들안의 감성을 깨우며 사랑함을

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뭐 여기까지 봤을때 '에이 너무 억지적인 추측 아님?' 이라거나 '알빠노 개꼴리면 상관 없지 ㅋㅋㅋㅋ'라는

사람들이 있을거다. 후자의 경우, 엄선한 짤들을 준비해놨으니 그냥 이미지 전체 다운로드 하면 된다.

전자의 경우,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에 보충적인 설명을 더 하는 캐릭터가 바로

이번에 새로 추가된 '노아'다. 그렇기에 이제부터 노아에 대해서 조금 심층적으로 알아보자.


<2. 과거의 유산>

노아는 밀레니엄에서 굉장히 특이한 포지션인데, 옷 디자인부터 유우카와 정반대이며 서로 상호보안적 성격과 관계를 의미한다. 유우카 없는 노아 없고, 노아 없는 유우카 없다는 소리다. 그렇기에 불륜이니 뭐니

그런 것보다는 3P가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노아는 시를 쓰는 걸 좋아하며, 형이상학적 표현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는 앞서 말했던 이성이 아닌

감성을 의미하는 파트이며

이번 황륜대제 이벤트를 잘 보면 알겠지만 노아는 이번 황륜대제 이벤트에 나름 진심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단서를 하나 찾을 수 있는데, 노아는 어떤 이유 상 황륜대제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코토리의 언급 상 황륜대제의 유래는 오디세이 해양 학원에서 유래된 것, 즉 고대 그리스에서 열린
올림픽이 모티브인데, 여기서 더 단서를 찾아보자면

노아가 메모리얼에서 적는 저 시는 프랑스의 시인 '샤를 보들레르'의 '이방인'이라는 시다. 

'수수께끼 같은 사람아 대답해다오, 그대는 누구를 가장 사랑하는가?' 라는 뜻인데 

우리는 여기서 샤를 보들레르에 집중해봐야 한다. 저 샤를 보들레르가 누구나면

소설 모비딕으로 유명한 '상징주의' 운동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이는 현실을 넘어선 무언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인데, 노아의 방식과 상당히 유사하며 특히 이 상징주의 운동이 중요한 점은 잊혀진 과거의

신화나 이국적, 혹은 신비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채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 신화가 상당히 채용 되었는데

앞서 말했던 황륜대제가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이 모티브인점과 노아가 이 황륜대제에 나름 진심인 점이

여기서 서로 연관되지 않는가? 여기서 더 나아가면

외우주 탐사선인 '보이저(Voyager) 호'에 실린 '골든 레코드'에 샤를 보들레르의 시가 실렸다는 점에서

이성과 감성이 하나됨, 즉 서로 배척함도 아닌 함께 함을 드러냈고

이 보이저 호가 프랑스어로 항해를 뜻하는 'Voyage'라는 뜻을 가진 점을 봤을때, 과거 항해와 무역을 통해

서로 연결되었던 고대 그리스 및 폴리스들이 연상되지 않는가?

'

결국 노아의 핵심은 고대에 묻혀진(그리스 신화나 유산들은 대부분 땅 속 깊이 쳐 박혀졌으니까) 지혜를

다시 발굴해내어, 상징적으로 전파하여 잊혀진 지혜를 일깨워, 단순히 이성만을 강조하는게 아닌 이성과

감성이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요약>

1. 밀레니엄의 방향성은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것
2. 노아의 대략적인 모티브는 샤를 보들레르 등으로 유명한 상징주의

3. 잊혀지고 묻힌 지혜를 발굴함으로 이성과 감성이 공존할 수 있게 하는 것

4. 가장 중요한 건 유우카 노아 3P



뭔가 적고 싶은건 많은데 막상 적을려고 하면 갑자기 어떻게 적어야하지 하면서 머리가 리셋이 된다....


여러분의 매일이 평안하시길,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