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캐릭터 별자리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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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원회 편

https://arca.live/b/bluearchive/72387689

흥신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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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헨나 선도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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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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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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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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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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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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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 등장한 전 팀의 리뷰가 끝났으니 이제 3부 에덴조약펀으로 넘어가 보자.

첫 분석 대상은 바로 3부에서 처음 등장하는 팀인 보충수업부가 되시겠다.

별자리풀부터 보자

아지타니 히후미 : 궁수자리 (11.27/불속성)

시라스 아즈사 : 염소자리 (12.27/땅속성)

우라와 하나코 : 염소자리 (01.03/땅속성)

시모에 코하루 : 양자리 (04.16/불속성)

베리타스와 비슷하게 불속성 2명, 땅속성 2명의 별자리분포도를 가졌고, 이에 걸맞게 팀 시너지는 나쁜 편이다.

그렇지만 다른 팀처럼 큰 목적을 가진 팀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사항은 아닌데, 팀 내부적으로는 단순히 팀원들의 낙제를 면하는 것이 목적이고, 외부적으로는 티파티 내에서 언급하는 트리니티의 배신자 축출을 위해 임시로 결성된 팀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팀 시너지가 나쁜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거기다 불속성 별자리인 히후미나 코하루도 다른 불속성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유순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되려 팀 내의 땅속성 별자리 캐릭터들 (아즈사와 하나코)에 휘둘리는 경우가 잦다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다.

덕분에 팀의 안정성은 낮지만 사고칠 가능성도 낮다는 점이 위안이다.

자세한 것은 이하 후술.

궁수자리의 히후미부터 살펴보자.

불속성 별자리답게 실질적인 리더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불속성 별자리 중 그나마 상대적으로 가장 유순하고, 평화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궁수자리의 특징이나, 그래도 누가 불속성 캐릭터 아니랄까봐 다른 불속성 캐릭터들처럼 기행을 저지르는 건 비슷하다.

대책위원회와 만나서 빵봉투를 뒤집어쓰고 같이 은행을 턴다던가, 모모프렌즈에 심취해서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 보충수업부에 들어온 걸 보면 말 다했다.

그래도 외향적이지만 유순하다는 궁수자리 특성상 친화력이 엄청나게 좋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발이 엄청나게 넓은 캐릭터로 묘사되는데, 자칭 무개성의 평범한 여고생 캐릭터라고는 해도 티파티 호스트인 나기사하고도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거나, 정의실현부의 리더 츠루기도 히후미와 아즈사를 친구로 생각한다는 점, 또한 1부 초반에서 아비도스 대잭위원회와도 면식을 텄고 심지어 게헨나의 후우카와 아루, 미식연구회 전원과도 면식이 있다.

인게임에서 그 이상의 인맥을 가진 인물은 선생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자칭 무개성의 평범한 캐릭터성을 지향하지만, 불속성 별자리다운 모습을 인게임에서 드러내는 장면이 3부에서 또 드러난다.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여기.

불속성 별자리는 힘과 용기를 숭상하는 별자리요, 궁수자리 역시 불속성인지라 양과 사자에 비해선 유순해도 이 둘이 비해 월등히 뛰어난 부분이 있다.

바로 끈기와 근성이다.
그리고 히후미 개인의 모모프렌즈 사랑은 덤.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관을 포기하지 않는 장면과, 블루아카이브라는 게임의 테마가 기적임을 감안했을 때 이것이 합쳐져 탄생한 명장면은 점성술의 영향도 필히 받았으리라 짐작 가능하다.

다음은 염소자리인 하나코와 아즈사를 페어로 묶어서 보자

지금까지 봤던 염소자리 캐릭터들과 비교해봤을때 요 둘은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에 속하지만, 어느 정도의 비슷한 성향은 갖추고 있다.

다른 염소자리의 캐릭터들처럼 자기성장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커리어우먼적인 모습은 공통적으로 드러나지만, 둘 다 사회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통 염소자리는 수직적인 계급사회나 이런 조직에서 활동하는 것을 선호하고 이에 잘 적응하지만, 정작 얘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아즈사의 경우 트리니티의 배신자로서 편입해 마음을 닫고 있었지만 결국 선생과 보충수업부에 마음을 열고 이중첩자가 되는 행적에서, 하나코의 경우 트리니티의 정치질에 환멸을 느껴 고의로 낙제를 감행하고  음담패설을 달고 사는 캐릭터성에서 드러난다.

염소자리 특유의 성실성은 보충수업부에서의 학업으로 드러난다. 아즈사는 학업에 그럭저럭 잘 적응했고, 하나코는 아예 고의로 성적을 깎고 있는 수재였으니까.

또한 동일한 별자리의 아코나 코타마와 못지않게 철두철미한 모습 역시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특징이다. 아즈사는 아예 출신부터가 아리우스인 프로 전투원이고, 하나코는 시스터후드와 티파티에서도 눈여겨볼 만큼 가식과 술수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이걸로 나기사를 엿먹이기까지 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결국 따지고 보면 하나코의 음담패설 캐릭터성은 천성은 아니지만, 고의로 트리니티의 고위인사들 눈 밖에 나기 위해 저지른 기행이요, 결국 이 컨셉에 잡아먹힌 탓에 결국 또 하나의 천성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그래도 아즈사는 결국 감화되어 나름 트리니티에서 적응하는 데 성공했으니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양자리인 코하루를 살펴보자.

다른 양자리 캐릭터들에 비해서 시한폭탄 같은 캐릭터는 아니지만, 양이 가진 부정적인 성향들이 많이 가미되어 있다.

바보라는 점, 허세가 강하다는 점, 그리고 본능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특히 본능에 충실하다는 점과 바보라는 점이 강조되는데, 캐릭터성 자체도 정작 본인은 야한 잡지 수집이 취미이나, 남들에게는 야한 건 사형이라는 말을 일삼는 부분에서 이미 뻔하게 보인다.

바보라는 점은 보충수업부 내에서 가장 낮은 성적이라는 점에서 증명.

그래도 마냥 부정적인 성향만 가진 캐릭터는 아닌데, 불속성 별자리를 상징하는 뛰어난 신체능력은 준수한 인게임 성능으로 구현되어 있다.

게다가 불속성 별자리가 마냥 시한폭탄같긴 해도, 이게 긍정적인 쪽으로 이어지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정의의 사도 같은 캐릭터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특히 양자리가 강하게 가진 특징이기도 하다.

일단 보충수업부로 들어오기 전에는 정의실현부 출신이었다는 점, 그리고 자칭 엘리트라는 허세를 부렸어도, 에덴조약 스토리 진행 도중 괴롭힘을 당하는 미카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면, 그래도 충분히 정의감을 가진 캐릭터이고 괜히 정의실현부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난다.

그러면서 왜 변태적인 취미를 가졌을까? 라는 의문도 생길 수 있지만 영웅호색이라는 말도 있으니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볼 수도 있을 거다.

결론적으로 본능에 충실한 바보일 뿐이지 천성은 착하다는 캐릭터성에 걸맞는 별자리라 하겠다.

보충수업부 편 끝

다음 편에서는 정의실현부와 미식연구회 중 하나를 리뷰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