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투스트라는 15살이 되자 산과 꼭대기를 등지고 동굴 밖으로 나아갔다.

이곳에서 그녀는 물질을 음미하고, 시간을 소비하며, 십 개월 이상 싫증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마음이 바뀌어, 아침놀을 맞으며 잠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는 태양을 향해 걸어가 말했다.

"그대 위대한 블붕이여! 그대의 통판이 밝힐 누가 없어도 그대는 행복하겠는가! 

 하루 동안 그대는 나의 온리전을 밝혀주었다.

 하지만 나와 나의 청계천, 그리고 나의 대게가 없었다면 그대는 그대의 트럭과 통판의 길에 싫증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저녁마다 그대를 기다렸고, 그대의 넘치는 빛을 받아들였으며, 그 대가로 그대를 축복했다.

 보라! 나는 너무 많은 젖을 모은 가슴처럼 동굴 밖 삶에 싫증이 나서, 이제는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나는 베풀고 나누고 싶다. 그대들 중에서 꾸준한 자들이 또 한 번 자신의 불성실함에 기뻐하고, 가난한 자들이 또 한 번 자신의 넉넉함을 기뻐할 때까지.

 그러기 위해 나는 저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그대도 저녁이 되면 바다 너머의 꿀통단을 밝혀주지 않는가. 그대 풍요로운 젖이여

 내가 저 아래로 내려가 만나려는 인간들이 그렇게 부르듯이, 나도 그대처럼 내려가야 한다

나를 축복해다오. 크나큰 행복도 질투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그대 고요한 눈이여!

 넘치는 이 잔을 축복해다오. 황금빛 물이 흘러 온 누리에 그대의 환희를 다시 밝혀 줄 이 잔을!

  보라 이 잔은 다시 텅 비려고 하고, 이바라키투스트라는 다시 인간이 되려고 한다."

 이바라키투스트라의 내려감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본론>----------------------------------------


방디부 말랑 보지 천하 앙탈의 달인 요시미에게 받은 축복
그녀에게 감사하고자, 또다시 나는 글을 써 올리려 한다.


<갓꺼낸 그녀의 수수한 모습>


강한 것은, 더 강한 것을 만나면 부러지지만 부드러움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잘 활용한 훌륭한 예시다
 동시에 얼마나 모진 섹스를 해야 하길래 이토록 두텁게도 지독하게도 보호해야하나
 남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괜히 울컥하게 된다






<그녀의 전신 모습>


보이는 작은 부분에만 집착해서, 그가 어떤 사이즈인지 오해받지 않도록 전신도 올려본다



<남몰래 숨겨둔 수수하지만 가장 가벼운 진심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미하게 보이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신을 잃지 않고, 두꺼운 보호 속에 담아둔 젖통이 존재한다는 것이 대견하면서도 위로가 된다,



<껍데기를 벗어던진 그녀의 모습>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써오던 가짜를 집어던지고서 드러낸 그의 진짜 유방.
흐리멍덩하던 유두라는 그가 품어오던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히 보이는 순간이다.



<그녀가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과 진심>


 그의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 그의 밝은 면부터 어두운 면, 모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녀와 하나가 됨으로써, 진심을 모두 알 수 있었다. 처음부터 마음까지. 어디가 어디인지 짚을 수 있을만큼. 



<요염한 그녀의 모습과 함께 마치며>


이따금, 그녀의 한 부분이 너무 커져 다른 부분을 삼켜 뭐가 진짜 나인지 헷갈린다고 말할때면, 

나는 말해준다 모두 그대라고. 전부 그대의 부분이라고. 혼란스러워 하지 않고, 그 또한 자기자신임을 받아들여도 된다고.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요시미 애널섹스 이후 발췌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