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노때 리세계가 아닌 깡계 시작을 한 나는 이전 신비 총력전 3연타 때 내 절망적인 캐릭풀에 그저 손가락만 빨며 꿀통밖에 달 수 없었다...

이번 비나또한 카즈사도, 우이도 없었기에 여전히 꿀통인채 지나가는가 싶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아온 한 글...

거의 풀스펙 유저용 초고점 택틱 글이지만 저기서 유즈스킬을 한두번 더 본다면?
플레는 힘들어도 꿀통의 왕 정도는 충분히 할만해 보였다.

이전 총력전에서는 쓸 수 있는 파티가 없어 어쩔수없이 손가락만 빨고 있었지만 쓸 수 있는 파티가 있는데도 안해볼 이유가 없잖아?



대머리택틱? 그딴건 상관없었다 리트는 자신 있었다.
저번 카이텐때는 점수 한번 내보겠다고 익스에서 모의전 포함 7시간 이상을 리트했었고, 그냥 일반적인 챌린지도 가능성만 보인다면 한두시간씩 리트를 박아서 결국에는 해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내 모든재화를 써가며 비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나 인세인 첫 날 역시 예상했던것 처럼 순탄치 않았다.
저 당시 기준 1스와 ex를 4번 보고 잡는걸(대충 2470) 목표로 했었는데 ㅈ같은 미사일 때문에 마지막 공격을 하기 바로전에 파티가 녹아버리거나 1스 발동 도중 3페로 넘어가 버리는 등 진짜 한끝차이로 가능해 보이는데 놓치고를 수 없이 반복 했었다.


그렇게 포기할까 생각하던 중 하나의 글이 또 눈에 들어왔다

대강적인 진행방식은 위 초고점 택틱글과 비슷하지만 초고점 택틱은 아카네 패를 한번 꼬아서 첫 아카네 1번에 유즈 ex 2번을 쏘는데 반해
이 택틱은 그냥 단순하게 계속 순차적으로 ex를 날리는 빌드였다.
장점이라 한다면 아카네 방깎을 앞선 공략보다 훨씬 일찍부터 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처음엔 저 아카네 방깎을 조금 일찍 거는게 얼마나 차이가 클까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그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그렇게 나는 저 글로 다시 희망을 얻었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남은것은 충분한 리트 뿐이었다.






그렇게 수많은 리트 끝에




처음 예상했던 점수보다 무려 10만점이나 더 높은 2480을 달성했다.
하필 중간에 실수해서 코스트가 조금 센 판이 성공을 하는바람에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잠시 만족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이번엔 실수없이 해냈다. 확률이 낮은건 여전하지만 수많은 리트 끝에 여러 요령들이 생기면서 점점 수월해진 느낌이었다.



저 때 당시의 리트의 흔적들
모의전때는 녹화를 안켰으니 아마 최소 3~4시간은 더 쓰지 않았을까 싶다.





본인의 현재 순위 상황이다. 채널 여론은 2480이상은 씹 엄새수고 나 또한 오늘내로 3000명 이상이 치타를 달리기엔 무리라 본다.







그렇게 수대남의 작지만 큰 한걸음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이번 비나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다음 총력전은 무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