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트콤 같은데 나오는 진짜 무개념 그런건 아니고,


지금도 군생활 잘하고있는, 엄청 쾌활하고 위트있는 장교분이었는데,

처음 임관하시고 행정반에서 나랑 중대장님이랑 같이 이야기하고있는데


'행보관님. 제가 소위로 임관하면 꼭 한번 해보고싶었던 대사가 있습니다. 매우 실례가 되는 대사인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 군생활 버킷리스트입니다. 중대장님도 계시니 두분께 함께 허락을 받습니다. 허락해주실수 있으십니까?' 해서



'넼ㅋ 하셔도 됩니다ㅋㅋ' 했더니


'음! 자네가 행보관인가!' 했던. 


아직도 군생활 잘하고 계신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