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에는 다양한 총력전이 있고, 오로지 특정 총력전을 클리어하기 위한 XX원툴 학생들이 많이 있다.


원툴 학생중에서는 충분히 다른 학생으로 대처가 가능한 학생부터 없으면 클리어하기가 매우 꼬운 학생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캐릭풀도 적고 청휘석도 없는 뉴비들이 이런 학생들을 뽑기에는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


오늘은 이런 원툴캐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래서 뽑아야하나? 말아야하나? 라는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글을 써보고자 한다.



1. 뽑을까 말까는 플레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하는걸 추천한다.



이 부분은 엘리그마 알고리즘과도 어느정도 상통하는 부분인데, 총력전 원툴 학생의 가치는 '그 총력전에서 플레를 딸 수 있다' 라는 부분에 있다.


엘리그마를 쏟아부어 전무3성을 만들어도 플레를 따지못하면 주객전도가 되듯이, 마찬가지로 플레를 딸 스펙과 학생풀이 아닌데 원툴학생을 뽑아봤자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단적인 예시로 이번주부터 픽업을 시작하는 나츠의 경우, 페로로질라 총력전 및 대결전에서 빠지지않고 무조건 등장하는 공무원 of 공무원이지만,


페로로질라는 스펙이 충분한 할배들이 아니면 1팟클하기 빡세고 2팟클까지 가면 뉴비 입장에서 뽑기가 빡센 신비캐로 떡칠을 해야 깰 수 있는 비싼 총력전에 해당된다.


이런 상황에서 팔랑귀 늒네들이 와! 총력전 필수캐! 뽑아야지! 하고 뽑아봤자 스펙이 안 되면 플레는 어림도 없고 청휘석은 청휘석대로 날려먹어서 꼬접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소리다.


게다가 나츠같은 경우는 페로로질라 인권이지만 역으로 말하면 페로로질라 외 컨텐츠에서는 사용하기 뭐한 코코넛따개에 가까운 학생이라 뽑아도 결국 한동안 창고행일 확률이 더더욱 높다.


그러니 여러 총력전에서 두루두루 쓰이는 성능캐가 아닌 원툴학생의 경우는 뽑기 전에 '내가 뽑아서 플레를 딸 수 있는 학생풀과 스펙이 되는가?' 가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두는걸 추천한다.




2. 통언뜬 확률과 꼬움에 대하여



그럼 뉴비는 원툴캐는 무조건 뽑지 말라는건가?


어차피 지금 내 스펙으로는 플레를 딸 수 없으니까?


라고 묻는다면 100퍼센트 예! 라고 말하기는 또 뭐한 상황이다.



위 사진은 지난 수시노 페스에서 원하는 통상 학생을 통언뜬할 수 있는 확률표다.


보다시피 1천장을 쳐서 원하는 학생을 뽑을 확률이 17퍼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건 페스확률이라 평상시 가챠에서는 가뜩이나 적은 확률이 반토막나서 한자릿수라는 어썸한 확률이 나온다.


게다가 지금은 수시노 페스 이후 더 많은 통상 3성 학생의 추가돼서 저 확률은 더더욱 줄어들었고, 아무리 운 나쁜 블붕이라도 가챠마다 천장만 칠 리도 없으니 가뜩이나 적은 확률은 더더더욱 줄어든다.


한마디로 지금의 블아 환경에서 원하는 학생을 통언뜬으로 먹을 확률은 매애애애우 적다는 소리.


물론 축복받은 천운의 소유자라서 바로 통언뜬에서 원하는 학생을 가져가거나 길게길게 게임을 잡고 나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마인드로 할 수도 있는 노릇이지만 그런 사람이 많을 리가..


지금 플레를 노릴 수 없다고 안 뽑았다가 돌고 돌아 돌아온 총력전에서 필수 원툴캐가 없어서 꼬운 경험을 한 할배는 결코 적지않으니 섣불리 거르기도 힘든 상황이다.



3. 결론


결론은 1) 통언뜬을 노리기 힘든 지금의 블아 환경에서  2) 내가 플레각을 노릴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되며  3) 내가 이 학생이 없어도 얼마나 꼽지 않을 수 있는가


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이번 나츠 픽업을 기준삼아서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뽑아도 좋은 사람


1. 나츠를 뽑아서 이번 페로로질라 총력전 플레를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사람


2. 지금은 플레를 노릴 수 없지만 청휘석이 충분하고 다음 페로로질라 대결전 & 총력전 플레를 노리는 사람


정도가 될 것이다.


현명한 블붕이들은 섣불리 가챠에 도전했다가 꼬접하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도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