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키쿄우


제목에도 써놨지만 백화요란 스토리 스포 당하기 싫은 사람은 뒤로가기 하셈


























-화조풍월부(花鳥風月部)

백귀야행 내에서도 전설로만 전해지는 동아리.

그 실체는 괴서 '이노모노노케로쿠'를 이용해 자신들의 희열과 풍류를 위해, '백물어(百物語)'라 불리는 괴담/괴물을 만들어내는 집단.

스스로를 '괴담가'라 칭하며, 사람의 감정을 조종하고 재앙을 일으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암약함.


먼 과거 백화요란에 의해 퇴치되었다고 알려졌지만, 어째선지 이번에 다시 나타나 '20년 전의 의식'을 재현하려 했음.

키쿄우에게 '걱정되는 사람을 위해 모질게 대할 것'이라는 생각을 불어넣은 것도

렌게에게 '지나가버리는 청춘 시기에 대한 아쉬움과 불안함'을 불어넣은 것도

유카리에게 '계승전으로 백화요란을 유지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이후 절망을 느끼게 한 것도

시즈코에게 '20년 전 사라진 백귀야행 등롱제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바람을 넣은 것도

심지어 음양부에 예고장을 보내 샬레의 선생을 끌어들인 것까지도 전부 화조풍월부의 부원 슈로의 계략

선생과 백화요란의 활약으로 새로운 '백물어'를 만드는 건 실패했지만, '20년 전을 재현'하는 것은 성공했다고 함.


현재 밝혀진 일원은 부장 코쿠리코(백줌마), 부원 야부키 슈로(백스가키).

위의 스샷은 코쿠리코의 모습.




-이노모노노케로쿠(稲生物怪録)

화조풍월부가 '소문'에서 태어난 '겐료츠쿠모가미'나 '괴담(백물어)'에서 태어난 '겐료햐쿠모노가타리' 등의 괴물을 다루는데 사용하는 괴서(怪書).

이 괴서의 신비로부터 탄생한 괴물들은 특정한 수단이 아니면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으며, 괴서를 사용하는 화조풍월부의 일원에게도 동일한 공격 내성을 부여해줌.


'이노모노노케로쿠'는 실제로 존재하는 에도 시대의 서적으로, '이노 마사요시(稲生正令)'(이노 부다유/이노 헤이타로라고도 함)라는 무사가 요괴와 관련하여 겪은 괴담을 모은 괴담집이라고 함.

책 제목 자체는 '이노붓카이로쿠'라고 읽기도 하는 모양.

스샷은 '겐료햐쿠모노가타리'의 일종인 '묘귀 쿠로카게'의 등장 컷신에 나오는 서적으로, 표지에 '겐료햐쿠모노가타리'라고 쓰여있기 때문에 정확히는 이노모노노케로쿠와 별개일 수 있음.



-겐료츠쿠모가미(幻魎付喪神/환량부상신)

백물어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소문'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에서 파생된 존재들.

괴서의 힘으로 탄생한 괴물들이지만,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으로도 물리칠 수 있음.


겐료의 겐은 환상(幻想)의 환, 료는 이매망량(魑魅魍魎)의 량을 사용하며

츠쿠모가미(付喪神) 자체는 오래된 물건이 요괴화 된 것을 통칭하는 말이기도 함.

현재 등장한 것으로는 바케가사(우산), 바케쵸친(등불), 바케다루마(오뚝이) 등이 있음.



일단은 얘네도 총겜에 등장하는 놈들인 만큼 총을 쏘면서 공격함

바케가사는 몸 자체가 샷건으로 되어 있고, 다루마나 쵸친은 몸이 갈라지고 그 안에서 총이 나옴



바케가사의 스탠딩 CG



-겐료햐쿠모노가타리(幻魎百物語/One Hundred Ghost Tales/환량백물어)

사람의 절망,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을 제물로 삼아 완성, 현현하는 백물어(괴담) 그 자체.

겐료츠쿠모가미와는 격이 다른 존재로, 일반적인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음.

누군가에 의해 도구로서 다뤄지는 존재라는 것을 나타내는지, 특이하게 4개의 석등에 사슬로 묶인 모습으로 나옴.


겐료햐쿠모노가타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담아내야할 필요가 있음.

재료로 쓰인 사람은 겐료햐쿠모노가타리에게 영혼이 침식되어, 끝내는 '황혼'에 떨어지고 만다고 함.

위의 스샷은 겐료햐쿠모노가타리 중 하나인 '묘귀 쿠로카게'의 등장 컷신.



-묘귀 쿠로카게(猫鬼クロカゲ/묘키 쿠로카게)

위의 스샷에 있는 겐료햐쿠모노가타리 중 하나. 붉은 눈이 여럿 달리고 입이 괴상하게 열리는 거대한 고양이.

쿠로카게(검은 그림자)라는 이름처럼 온몸이 어둠 그 자체인 듯 새까만 것도 특징.

슈로가 백귀야행 등롱제가 시작되려는 현장에 등장에, 축제장을 불태우고 파괴함.


과거 백귀야행 북쪽 대설원에서 코쿠리코가 불러내 백화요란의 부장 나나카도 아야메를 상대한 존재이기도 함.

해당 전투에서 아야메는 패배, 코쿠리코에 의해 또다른 '백물어'가 되어 '황혼'으로 끌려가버림.

백화요란 부부장 고료 나구사는 아야메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는 불치의 상처만 입고 도망치게 됨.


위의 스샷은 메인 스토리 중 전투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설정에 걸맞게 대미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무적 상태로 나옴.

향후 총력전 보스로 등장할 예정.



-얼굴 없는 신주(無貌の形代/무보우노 카타시로)

백화요란의 부원 카데노코지 유카리로부터 태어난 겐료햐쿠모노가타리. 위 스샷은 스토리에 나온 스탠딩 CG.

자신의 의향과 갈 곳을 부정당하고, 무녀로서의 책무조차 '20년 전의 무녀가 탈주한 오명을 회복'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사실에 대한 절망과 분노로부터 비롯된 백물어.

물론 이 모든 건 슈로가 백화요란의 인물들의 감정을 교묘하게 부추긴 건 물론, 샬레의 선생까지 끌어들여 이용해 만들어낸 '이야기'의 산물임.


이름대로 얼굴이 없는 인형을 하고 있으며, 무녀로서의 책무에 얽매인 것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한편 이름의 무모는 '앞뒤를 생각하는 신중함이나 꾀가 없다'는 뜻의 무모(無謀)와 발음이 같기도 하여, 대책없이 계승전을 시도하려던 유카리의 행적을 떠올리게도 함.

본래 유카리는 신주에 완전히 잠식되어 '황혼'으로 보내졌어야 하지만, 선생과 나구사의 말을 듣고 각성하고 깨어나게 됨.

이후 백화요란과의 전투를 통해 완전히 파괴당함.





얼굴 없는 신주의 전투시 모습들.

패턴 사용시 껍데기를 깨고 무녀복을 입은 모습의 인형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쓰러뜨리고 나면 무녀 모습의 껍데기마저 깨지고 백화요란 제복을 입은 모습의 인형이 나타난 뒤 성불함.

유카리의 내면 감정과 내면적 성장을 드러내는 마트료시카 같은 연출.



-황혼(黄昏/타소가레)

백물어가 되어버린 사람이 보내진다고 하는 곳.

죽음을 돌려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일반적인 사후세계와는 다른 개념인지는 불명.


스샷은 4.5th PV에 나온, 초대 백화요란의 부장이자 대예언자인 쿠즈노하가 있는 이공간.

쿠즈노하가 앉아있는 토리이의 간판에 '황혼'이라고 쓰여있긴 하지만

쿠즈노하와 토리이가 있는 곳이 황혼인지, 아니면 토리이 너머의 또 다른 공간이 황혼인지는 아직 알 수 없음.

일단 백화요란 1장이 끝난 이후에도 나온 이미지이기 때문에, 해당 떡밥은 백화요란 2장이 나오면 풀릴 듯.


-백련(百蓮/햐쿠렌)

쿠즈노하가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는 총이자, 백화요란의 부장의 증표로 전해내려오는 총.

'귀신을 잡을 수 있는 총'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실제로 화조풍월부와 겐료햐쿠모노가타리를 해치운 행적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임.

현대에는 본래 아야메가 소지하고 있었으나 '황혼'에 끌려가면서 나구사에게 넘어갔었음.

이후 나구사는 아야메의 옆에 있고 싶었을 뿐인 위선자인 자신에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나는 아야메처럼 될 수 없다'는 핑계로 키쿄우에게 떠넘김.

그러나 키쿄우도 '인망 있는 사람이 아야메에만 매달리며 우릴 버렸다'고 생각해 부장 직위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사건의 전말.

이후 선생의 말과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각성한 나구사가 부장 대리인으로서 사용, 슈로와 괴담들을 퇴치하는데 사용함.


-나나카도 아야메

백화요란 스토리의 유메 = 앞으로 직접 등장할 확률이 0%에 수렴

현 백화요란의 부장이지만 실종, 부부장인 나구사가 부장 대리 역할을 겸하고 있음.

사실 대설원에서 코쿠리코와 슈로가 불러낸 쿠로카게와 싸우다 패배, 코쿠리코에 의해 '백물어'가 되어 '황혼'으로 끌려가버림.

도와주러온 나구사는 백물어가 되려는 아야메를 구하려 했으나, 도리어 아야메에게 거부당하고 오른손에 불치의 상처를 입음.

이 일은 황혼에 끌려가기 직전에 한 '처음부터 너를 친구라고 생각한 적 없어'라는 말과 함께 나구사의 트라우마로 남음.

이것이 백물어가 된 그녀의 부정적인 감정인지, 아니면 자신에게 말려들 뻔한 친구를 살리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