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김민성 소비자대표가 설립취지를 발표하는 영상임.

어디서 구했느냐. 지가 트위터에 올려놨더라.

혹시라도 간담회에 참석해서 '저희는 소비자협회니 소비자 대표입니다.'할때 유용할 수도 있어서 가져옴.


-전문

 PM유저협회 대표 김민성입니다.

 본 협회는 프로젝트 문 사상검증 계약종료사태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소비자 단체입니다.

 그 누구도 악성 게임 이용자들의 사상검증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소비자든, 업계 종사자든 모욕, 명예회손, 스토킹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의 대상이 됩니다.

 이를 막기는 커녕, 동조하는 일부 기업들은 개발자와 작가를 해고하여, 제 자식과도 다름없는 게임을 망가뜨리기까지 합니다.

 게임 기업들은 이러한 악성 이용자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행위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이번 게임업계 근로감독으로 악성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 소비자 역시 대부분이 노동자입니다. 그렇기에 악성 이용자들의 떼쓰기에 불과한 사상검증 따위로 징계와 계약해지, 해고 등이 일어나는 부당한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게임계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본 협회의 활동이 게임소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사단법인 한국게임소비자협회'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로서 게임업계의 부조리를 감독하고, 바람직한 게임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요약

 우리는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게임소비자 역시 노동자이며, 그러니 사상검증(웃음)이 일어나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

 그게 소비자의 지지를 받았으니 '사단법인 한국게임소비자협회'를 설립할 것이다.

 소비자로서 게임업계의 사상검증을 감독하겠다.


 왜 긁어왔냐하면, 이 내용 자체가 '우리는 한국 게이머로서 게임계의 노동문제를 감시감독하는 것이며, 소비자의 지지는 받으나 대표하지 않는다'를 대표가 스스로 말했다 봤기 때문임.

 그렇다면 당연히 간담회에서 게이머를 대표한다고도 볼 수 없음.


 기타 자료도 일단 첨부해둠.


-PM유저협회의 창립선언문

-소비자협회의 창립선언문

 둘 다 '한국의 게이머를 대표한다.'가 아니라, '한국의 게임업계 종사자를 보호한다.'는 내용임. 이 역시 간담회에서 '우리가 게이머 대표입니다.'할때 쓸만하다고 봄.


 여담) 그거랑 별개로, 이 아저씨 청년유니온 대표였다는 이야기를 줏어들었는데 근거는 못 찾았음.

혹시 더 잘아는 사람 있으면 간담회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보제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