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을) 말하지 말고,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

테트라그라마톤은 선별된 제사장들이 기록할때도 몹시 엄숙한 분위기로 기록하고, 함부로 기록된 문서를 열람하거나 그걸 암송하는 걸 들어서도 안 됨


'테트라그라마톤'이라는 이름은 싯딤의 상자처럼 신과의 접점, 검은양복이 말하는 방식으로 쓰면 신이랑 연결된 다이렉트 패스라서 그럼


그건 엄청난 불경죄이므로 유대인의 세계관에서 해서는 안 될 짓, 다른 나라의 세 원숭이처럼 금기를 어기지 말라는 의미임


아인, 아인소프, 아인소프오르가 비존재의 세계를 구분하는 3개의 장막(veil)이라면

장막을 뚫고 새어나온 한 줄기 빛이 다시 3개의 삼각형을 뚫고 지상에 내려오게 된다


그러니까 아인, 아인소프, 아인소프오르는 비존재의 세계의 영역들 이름보다는 그런 영역을 구분하는 경계선인데

이름과 이름이 가리키는 대상의 차이처럼 무, 무한, 무한광 자체가 아니라 무와 무한 사이를 구분해줄 뿐인 '이름', 기준선에 불과하기 때문에





말랑삼자매는 각자 '베일' 한 장씩만 걸친 외형이다

그리고 이 베일에는 같은 표식이 나타나는데 자기들 눈처럼 동그라미 안에 십자선이 그어지고







우리가 사는 세계, 지구의 행성 기호를 쓰는 말쿠트와 같음

왠지 익숙하다면



이건 샬레랑 같은 기호라고도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