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아마 지금부터 시작될 이야기는 당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불쾌하고 불편하고 결국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이야기.

사람을 의심하고, 진심을 의심해야 하는 냉소적인 이야기.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결국 뒷맛이 쓴 이야기.

하지만 진실인 이야기를.

부디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의무이니까요.


유리조노 세이아, 그녀의 최초이자 최후의 전언-


vol.1 링크 : (아컴호러 카드게임) 블루아카이브 조사자 확장 vol.1을 소개합니다! - 보드게임 채널 (arca.live)


블루아카이브 조사자 확장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vol.2는 기존보다는 조금 더 실험적인 컨셉을 도입한 여섯 학생들이 함께합니다. 잠깐, “여섯” 학생이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 vol2에선 기존의 다섯 역할군에 더불어 새로운 컨셉의 중립 조사자가 함께 추가됩니다. 이번 확장의 학생들은 키보토스에 닥친 대이변을 겪기 전의 행복한 모습을 아직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이변을 받아들여 본인이 이변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Vol. 2의 방향성

학원과 청춘의 이야기를!


아지타니 히후미, 기적을 일으키며

vol1을 개발하면서 테스트 환경과 실제 플레이 환경 간의 괴리감이 생각 이상으로 큰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2인과 4인 플레이 사이의 플레이 경험과 조사자 성능 차이였습니다.

전 보통 저의 훌륭한 친구들과 2인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그에 따라 설계 양상이나 테스트 플레이도 2인 플레이에 치중 될 수 밖에 없었죠.

특히 vol1의 스나오오카미 시로코의 경우, 2인 플레이에선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였지만 3인 이상의 경우 탁월한 적 바인딩 능력을 통해 게임을 그야말로 “날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2인 플레이에선 선호되지 않고, 4인 플레이에선 오히려 너무 사기이기에 역으로 선호되지 않는 경향을 보았고, 이는 뼈아픈 실패이자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실패를 바탕으로 이번 vol2는 아래와 같은 확실한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기본적으로 3~4인 플레이에 최적화. 하지만 2인에서도 크게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할 것.

이로 인해 2인플과 3~4인플의 경험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조금 더 자유로운 창작 방향성을 가지게 되어 vol1과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는 조사자 들이 많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vol2에선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사상을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커스텀 조사자가 성능이 좋지 못하면 재미가 없고 굴릴 이유가 없다.

저번 vol1을 업로드하고 vol2를 준비하다 돌아온 피드백 중 하나 였습니다.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근본적인 재미가 사기 조사자 에서 오는 건 아니지만, 가능한 한 다른 조사자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을, 답답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주기위해 정말 많은 테스트 플레이를 거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절대 나쁜 성능은 아니지만 너무 사기적인 성능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특정 덱을 굴려야만 하지 않도록 열심히 안배하고 조절했습니다. 특히 “스텔라 클라크”나 “카이마니 존스” 같은 S 티어의 조사자를 성능의 최후 보더라인으로 잡고 설계하였습니다.


저번 vol1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원작 게임에서의 효과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밈적인 소모나 성격 외에도 인게임에서 방패를 올리고 부채꼴로 공격하는 호시노의 EX 스킬, 사격 지원 드론을 띄우는 시로코의 EX 스킬 등 구현하고 싶었지만 제작자의 미숙함으로 인해 구현되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vol1에서도 미카의 영구 크리티컬을 구현화한 항시 추가피해나, 우이의 코스트 절반을 구현화한 절반 비용 서적 내리기가 있었지만 그렇게 티가 나지 않고, 오히려 모티브가 이거라고 이야기했을 때 바로 연관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vol2에선 인게임 스킬을 가져온 부분을 조금 더 명확하게, 비율을 늘려보았습니다. 원작 게임을 해보셨다면 “여기서 이걸?” 같은 반응을 보이실 수 있을거고, 해보지 않으셨더라도 조금 더 캐릭터에 잘 맞는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vol2는 기존 vol1보다 (이 오리지널 세계관에서) 스토리적으로 앞서있는 시점을 기점으로 잡고 설계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vol2의 조사자들은 기존의 “조금 더 아컴호러 분위기인” vol1의 조사자들보다 “조금 더 키보토스에 가까운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디 행복한 모습의 아이들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제가 그리고 싶던 그림을, 하고싶은 걸 전부 한 확장이다- 하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버레어의 카드


이게 나의 예술혼이야!


코누리 마키, 혼신의 작업을 하며

이번 vol2는 조사자마다 한 장의 고유한 카드에 특수한 처리가 추가됩니다. 저 스스로 “오버레어” 라고 부르고 있는, 일러스트가 틀을 넘어가는 처리입니다.

어떤 조사자가 어떤 카드의 오버레어를 받는지, 왜 이런 쓸모없는 것을 만드는지는 순전히 제작자의 마음이라고 해두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레어 처리에 불호를 가질 분들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기에, 레어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카드도 함께 첨부합니다. 어느쪽이든 블루아카이브의 캐릭터들이 조금 더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수호자. 야부키 슈로.

어라? 혹시 벌써 망가져버린건가요오?


야부키 슈로, 샬레의 선생을 구타하며

야부키 슈로는 뛰어난 괴담가입니다. 오로지 본인밖에 모르며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그녀는 아컴시와 키보토스가 결합되는 그 때, 스스로 아컴시와 접촉하여 그야말로 “끔찍한” 괴담을 구현화하게 됩니다. 




그녀는 지구의 끝자락의 여느 조사자들과 같이 수호자로 시작해 신비주의자로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게임을 시작할 때 전용 “괴담 덱”을 구성하게 됩니다. 괴담 덱은 10장의 괴담 이벤트 카드와 1장의 무작위 괴담 약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슈로는 통상 덱과 괴담 덱에 약점이 각각 한개씩, 총 두개 들어가게 됩니다.



괴담을 구연하다




그녀의 괴담을 구현하는 능력 그 자체인 괴서-이노우모모노케로쿠는 게임을 시작할 때 충전이 0개인 상태로 플레이 영역에 들어옵니다. 적을 처치하여 괴담거리를 쌓고, 그 충전을 이용해 괴담을 구연해보세요. 처음엔 의지 1의 조사자로 시작하지만, "마체테"나 마법 걸린 칼"등의 초반 수호자 카드를 이용해 적을 처치하여 ”괴서-이노우모모노케로쿠“에 충전을 쌓아 의지를 높힐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빙의(1)”로 한 번에 충전을 두 개씩 쌓을 수도 있죠. 높아진 의지를 이용해 마법을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거석망치(5)"등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슈로의 핵심은 괴담을 구현하는 능력입니다. 지금부터 괴담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로는 키보토스의 변방에서 형언치 못할 끔찍한 현실을 맛보고, 그걸 괴담의 소재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아컴호러 카드게임 세계관에서 금기 라고 할 수 있는 소재이지요.

슈로의 괴담 덱에 항상 들어가는 괴담 이벤트 카드는 전부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금기 목록에 포함된 카드의 변형, 또는 그 자체입니다. 제각기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있는 금기 카드의 특성상, 슈로의 의지를 낮추고 해당 효과를 사용할지에 대해 고민할 여지를 만들어주죠.


괴담 이벤트 카드 10장



기본적으로 괴담 덱이 작동하는 원리는 “조 다이아몬드” 조사자의 직감 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 굉장히 큰 차이점이 있다면 슈로의 턴 종료시 괴담 덱 맨 위에 약점 카드가 공개되어 있다면 그걸 뽑는다는 점입니다.

슈로의 괴담 약점은 그야말로 경악스럽습니다. 말 그대로 “괴담” 이라고 할법한 존재들이지요.

광신도들을 추적했던 어느 밤부터 뼈속까지 시린 지구 끝자락의 냉기까지, 네 맞습니다. 괴담 덱에 들어가는 약점들은 지금껏 당신이 다녀온 여정들 그 자체입니다.

키보토스의 변방에서 형언할 수 없는 광기를 마주친 슈로는, 해당 광기를 자신의 괴담 소재로 사용하기로 하였으나, 본인 또한 광기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입니다.

(주의: 아컴호러 카드게임 시나리오에 대한 전반적인 스포일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괴담 약점 카드를 열람할 때 주의를 요합니다.)


괴담 약점 카드 8장 (스포일러 주의)




한 시나리오 내에서 달라지는 경험


슈로는 여느 지구의 끝자락 조사자들과 같은, 수호자로 시작해서 신비주의자로 성장하는 덱 구성 조건을 가졌지만, 그와는 약간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한 캠페인 내에서 전체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한 시나리오 내에서 적을 처치할 때마다 충전 = 의지가 쌓이고, 그에 따라 한 시나리오 내에서도 수호자에서 신비주의자로 역할이 점점 바뀌어나가는 걸 의도하고 설계하였습니다. 슈로의 메인 덱에 들어가는 전용 약점인 “희망과 믿음”은 충전을 4개까지 없애버리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비교적 많은 충전을 보유한 ”점복술(4)“이나 “현세적인 안락(4)”등을 채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분신투사(2)”를 이용한다면 수호자 / 신비주의자 양쪽 모두 좋은 “거석망치(5)”와 “천구도해서(3)”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탐구자. 오마가리 하레.


으응.. 잠깐 한 숨 자고 계속할까?

오마가리 하레, 연속된 철야 작업 후

오마가리 하레는 베리타스의 유능한 해커입니다. 그녀는 뛰어난 해킹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중증인 카페인 의존증이기도 하죠. 그녀는 장소에 부착된 카드의 기능을 격발 하는데에 특화되어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장소의 아군을 돕거나, 이어서 이야기할 “베리타스 해킹망”을 통해 원격으로 단서를 캘 수도 있습니다.



"부착하는" 카드


그녀의 덱 구성 조건엔 0-3 부착하는 카드라는 특이한 조건이 달려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본인을 다른 곳에 부착하든, 본인에 다른 카드를 부착하든 어느쪽이든 포함하는 말이며, “계획엄수(3)”이나 “급조함정” 또는 “천구 도해서(3)”등을 사용할 수도 있죠. 아니면 “해골 만능 열쇠(2)“를 원격으로 회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베리타스 해킹망


그녀는 본인의 고유한 행동 격발 기능으로 위치한 장소에 “베리타스 해킹망”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베리타스 해킹망”의 행동 격발 기능을 통해 누구든 장막값을 1 낮춰 조사 할 수 있으며, 해당 장소에서의 조사를 완전히 마치면 자원을 1개 돌려받습니다. 하레는 장소에 부착된 카드의 행동 격발 기능을 어디서든 자유롭게 격발할 수 있으니, 지금 조사하기 껄끄러운 장소에 붙여놓고 멀리서 조사 할수도 있지요.




해커를 위한 최고의 도구


이 달콤한 탄산음료야 말로 지성인의 음료지.

오마가리 하레, 철야 7일차-

요괴 max는 단순한 음료수를 넘어, 하레의 영혼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사용 즉시 1장의 카드와 2번의 추가 행동을 만들어주죠. 비록 다음 턴의 행동이 하나 줄어들지만 말입니다. 이 카드엔 하나 특이한 점이 있는에 마치 빈센트 리의 “회복세”와 같이 “오마가리 하레 전용” 이라는 키워드가 붙지 않은 점이지요. 네 그렇습니다. 이 카드는 다 마신 후 자신의 효과를 이용해 “베리타스 해킹망”이 부착된 장소에 있는 다른 조사자에게 넘겨줄 수 있습니다. 그 조사자 또한 “베리타스 해킹망”이 부착된 장소에 있는 다른 조사자에게 요괴 MAX를 넘겨줄 수 있지요.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요괴 MAX의 가격은 비싸져만 가고, 그 부작용은 강해질겁니다. 키보토스의 학생들이라도 약물 오남용은 금지랍니다.



지고의 권능을 목도하라


헤세드. 그의 이명은 자비로운 고통으로 정죄하는 심판자.

검은양복, 데카그라마톤을 목도하며


헤세드는 하레의 핵심 기믹을 직접적으로 견제하는 약점입니다. 해킹망이 없는 상태에서도 공포를 1 주고 덱으로 돌아가는 데다가, 만약 해킹망이 하나 이상 존재한다면 존재하는 모든 해킹망을 가장 먼 장소에 부착시키죠. 헤세드가 존재하는 동안 하레가 격발 시킬 수 있는 행동 격발 기능은 오로지 헤세드의 행동 격발 기능 뿐이며, 카드를 손에 들 때마다 공격 받게되어 굉장히 위협적입니다. 기본적으로 헤세드는 5 / 6 / 5라는 매우 강력한 능력값을 가졌지만, 틈새공격을 할 수 없고 무엇보다 자체 행동 격발 기능을 통해 비교적 간단히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서를 가지고있지 않다면..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Q&A

Q. 다른 장소에 있는 “베리타스 해킹망”의 기능을 통한 조사에서 추가 단서를 발견할 경우 어떻게 처리하나요?

A. 해당 능력테스트의 개시부터 능력 테스트가 완전히 종료될 때 까지, “오마가리 하레”는 그 장소에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렇기에 추가 단서 또한 “베리타스 해킹망”이 붙어있는 장소에서 얻습니다.


Q. 다른 장소에 부착된 기능을 격발할 때, 다른 사람이 능력 카드를 소모해줄 수 있나요?

A. 이 역시 해당 능력테스트의 개시부터 능력 테스트가 완전히 종료될 때 까지, “오마가리 하레”는 그 장소에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므로 방금 격발한 기능이 붙어있는 장소에 있는 조사자만이 능력 테스트에 카드를 소모해줄 수 있습니다.


Q. 다른 장소에 부착된 기능을 격발할 때, 그 장소의 적과 교전하나요?

A. 아니요. 마치 그 장소에 있는 것 처럼 취급할 뿐, 실제로 그 장소로 가진 않습니다. 따라서 그 장소의 적과는 교전하지 않습니다.



무법자. 리쿠하치마 아루.


자, 의뢰를 시작하자!

리쿠하치마 아루, 자신만만하게 자세를 잡고

리쿠하치마 아루는 “상냥한” 무법자를 표방하고 있는 무법자입니다.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고싶지 않은 누구보다 상냥한 그녀의 능력은, 이벤트 또는 능력 카드를 통해 만들어지는 저주 토큰을 1턴에 1번 축복 토큰으로 바꾸는 형태로 구현되었습니다. 더이상 ”파우스트의 거래“를 쓸 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무법자. 멋지지 않나요?



그녀는 일반적인 무법자의 카드를 2레벨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0-5 레벨의 축복받은 / 저주받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죠. 이런 특이한 덱 구성 조건으로 그녀는 그 누구보다 축복에 특화된 덱을 설계할 수 있답니다. “성스러운 창(5)”을 메인으로 사용해 전투를 도맡을 수도 있고, 여러 축복 카드들을 이용해 아군을 도울수도 있죠.



축복과 저주의 생성

리쿠하치마 아루는 아컴호러 카드게임에 존재하는 수많은 저주 디메리트 카드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파우스트의 거래”나 “심오한 지식” 또는 “운명을 시험하다”나 “힘의 약조“ 같은 카드들이 있겠죠. 하지만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건 라운드 당 1번이기에, 축복과 저주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네프티스(3)“나 ”성스러운 창(5)“ 등을 이용하여 축복을 적재 적소에 사용하고, 혹시나 ”성스러운 창(5)“에 축복이 너무 많이 쌓여 처리가 곤란하다면 전용 카드인 ”흥신소 68의 운영정책“을 사용해보세요. 처리하기 힘들게 묶인 축복 토큰을 자원이나 카드로 바꿔줄겁니다. 아니면 ”신성화(3)“이나 “불안한 평화(3)“ 또는 “솔로몬의 열쇠(4)“를 사용해 다른 조사자들을 도울수도 있습니다.



그녀의 진짜 모습

아루쨩은 보기랑 다르게 순진하니까~

아사기 무츠키, 사장을 조롱하며

누구보다 냉혹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지만, 사실 강해보이고자 하는 그녀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여립니다. 그녀의 약점은 매우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테스트마다 처음 뽑는 축복 토큰의 보정값을 -2로 바꾸고, 축복 토큰을 뽑은 테스트에 3번 성공해야만 약점을 제거할 수 있죠. 이 약점이 붙어있는 동안, 리쿠하치마 아루에게 있어 축복 토큰은 마치 저주와 같은 것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약점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태양의 가호(1)”과 “고대의 성약(2)“의 조합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Q&A

Q. 현재 혼돈 주머니에 축복 토큰이 9개 들어가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 파우스트의 거래를 사용하고, 리쿠하치마 아루의 반응격발을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리쿠하치마 아루의 반응격발은 “자신이 카드의 효과로 혼돈 주머니에 저주 토큰을 추가한 후: 방금 추가한 저주 토큰을 가능한 한 축복 토큰으로 대체합니다“ 입니다. 따라서 파우스트의 거래의 효과로 저주 토큰이 두 개 들어간 후, 대체 가능한 남은 축복 토큰이 하나밖에 없으므로 하나는 축복, 하나는 저주가 들어갑니다.



신비주의자. 아케보시 히마리.

후훗. 이건 밀레니엄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인 제가 활약할 차례인거네요?

아케보시 히마리,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하다

아케보시 히마리는 키보토스에서 가장 전능한 학생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두뇌와 지혜를 가졌으며, 그에 반해 만지면 부서질 것 같이 한없이 약한 신체를 가졌죠.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시스템으로 이러한 히마리를 구현하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밸런스 조절과 테스트 플레이를 통해 드디어 만족스러운 성능이 되었네요.

히마리는 굉장히 실험적인 조사자입니다. 6/6/0/0이라는 전무후무한 스탯값을 가지고 있으며, 체력 - 정신력 값의 합계는 6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기본 이동 행동을 수행할 수 없고, 행동 세 개를 사용하여 이어진 장소 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계 당 1번 의지로 수많은 테스트를 대신할 수 있어 유연성도 좋은 편입니다.



그녀의 덱 구성 조건 역시 가히 충격적입니다. 0-5의 신비주의자에 더해 0-3 모든 직업군의 카드까지.. 이렇게 후해도 되는걸까요?

조사면 조사, 전투면 전투, 원하는 바를 전부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하이브리드 조사자로, “롤라 헤이즈”가 이루지 못했던 꿈을 제대로 이룰 수 있는 조사자입니다.

스릴을 즐긴다면 “깊히 휘말리다”와 “카론의 은화(1)”, 그리고 “불가사의한 연구”를 모두 채용해 1/1 서든데스 조사자라는 극한의 스릴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뒷감당과 다른 조사자들의 눈초리는 알아서 해결해야 할겁니다.



어찌할 수 없는 신체적 결함

히마리는 기본 이동 행동을 수행할 수 없는 대신, 한 턴에 한 번 휠체어를 소진시키고 이어진 장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기능은 같은 장소의 다른 조사자도 격발할 수 있죠. 다른 조사자가 휠체어를 밀어주는 느낌을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특이하게도 처음부터 플레이 영역에 놓고 시작하는 자산이지만, 조우 카드의 효과 또는 휠체어의 자체 기능으로 언제든 휠체어에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마치 듀크를 잃어버린 피트처럼, 히마리의 플레이는 휠체어의 유무에 따라 큰 폭으로 요동칠겁니다.

히마리는 다른 조사자보다 이동 수단이 절실한 조사자입니다. “오닉스 파편(1)“과 ”여왕의 목걸이(1)“을 이용하여 순간 이동을 하거나, “호위(2)”를 사용해 다른 조사자와 함께 이동 할 수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니면 이동의 요충지에 ”지름길(1)“을 깔아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일정 수준 이상의 시나리오 이해도가 요구되며, 히마리의 운용 난이도를 높히는 데에 일조할 것입니다.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의 진면목

후후 실력을 보여드리죠

아케보시 히마리, 해킹망을 전개하며

그녀의 전용자산인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의 진면목은 히마리의 플레이 안정성을 확 높혀주는 효과입니다. 인게임 에서의 코스트 회복 속도 증가를 행동 추가로 구현하려 하였고, 당장 휠체어부터 시작해 히마리의 마법들은 행동 격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겁니다. 거기에다 당신이 위치한 장소의 다른 조사자에게도 자산의 행동 격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추가 행동을 주기도 합니다. 작게는 휠체어를 밀어주는 행동부터 크게는 본인의 행동격발까지 말이죠. 거기에다 해당 장소에서 적이 죽거나, 마지막 단서가 발견되면 자원을 1 얻는 효과가 있어 자원 유지에도 탁월합니다.



그녀의 유일한 결점

저같은 초천재병약미소녀에게 어째서 이런 일이..

아케보시 히마리, 휠체어에서 떨어진

히마리의 약점은 매우 강력합니다. 폭로 효과로 자신으로부터 두 칸 떨어진 장소에 휠체어를 붙이며, 다른 조사자가 밀어주거나 아니면 자신이 매우 비효율적인 행동을 사용해 휠체어까지 기어가야하죠. 물론 후반에 충분히 이동 인프라가 갖춰진 뒤엔 그렇게 강한 약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원치 않는 상황에서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행동을 낭비해야 하는 건 그다지 유쾌한 상황은 아닙니다. 덤으로, 장소에 붙어있는 휠체어는 장소가 사라지면 버린 카드 더미로 가버리니 더더욱이 말입니다. 




생존자. 시모에 코하루.

사형!! 사형이야!!

시모에 코하루, 풍기문란을 지적하며

시모에 코하루는 트리니티의 순수함 그 자체입니다. 누구보다 풍기에 어긋나는 걸 싫어하는 그녀는, 도구를 마구 집어던지는 형태의 생존자로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세계에 등장했습니다.

그녀의 고유 능력은, 장착하고 있는 물품 또는 무기 자산을 마구잡이로 집어던지는 능력입니다. 생존자의 특성을 이용해 다 사용한 “18구경 데린저”등의 무기를 집어던지거나 여러 물품을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죠. 물론 어느쪽이든 아군과 자신에게 들어오는 피해는 감수해야 할겁니다.

값비싼 자산을 사용할수록 힘 보정값도 늘어나지만, 그만한 자원 비용은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전기톱(4)”등의 카드도 전부 사용 후 던져버릴 수 있죠.



그녀는 생존자 카드풀 이외에 “다른 조사자를 회복 시키는" 카드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현세적인 안락(4)"와 같이 피해와 공포를 동시에 회복 시키는 무난한 회복 카드를 채용할 수도 있지요. 기본적으로 수동적이지 않은 힐러를 목표로 한 조사자입니다.



그녀의 핵심 동력

이.. 이건 압수한 물건이니까!!

시모에 코하루, 본인의 가방에서 나온 잡지를 숨기며

코하루의 성스러운 수류탄은, 그녀의 인게임 ex 스킬을 최대한 담아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성스러운 수류탄의 반응 격발 효과로 코하루의 고유 능력이 적에겐 피해, 아군에겐 회복을 주는 강력한 능력이 되며 이 카드의 존재로 코하루는 적극적으로 피해를 주며 회복을 할 수 있고, 생존자 답지 않게 높은 순간 딜 포텐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스러운 수류탄의 존재 유무가 코하루의 플레이를 크게 바꾸며, 최대한 빨리 찾는 게 중요한 카드입니다.



사형! 사형이야!

야한건 금지!! 전부 압수야!!

시모에 코하루, 본인의 가방에서 나온 음란물에 패닉에 빠져

코하루의 약점은 그녀의 전용 능력을 원천 봉쇄 시킵니다. 자산이 버려질 때마다 피해와 공포를 받고, 행동 2개와 무작위 물품, 그리고 피해와 공포를 받아야만 비로소 뗄 수 있죠. 더 할 말이 없는 강력한 약점이며, 이 약점으로 인해 코하루는 패의 물품 양을 항상 적당히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중립. 키리후지 나기사.

공사가 다망하여 황륜대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걸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키리후지 나기사, 황륜대회 개막식

드디어 티파티가 전부 모였습니다! 키리후지 나기사는 블루아카이브 조사자 확장 최초의 중립 조사자입니다. 본인의 능력값은 2/2/2/2로 매우 저열하지만, 같은 장소 혹은 이어진 장소에 있는 조사자에게 버프를 부여할 수 있죠. 카슨 싱클레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나기사는 본인에게도 버프를 걸 수 있다는 점이 약간 다릅니다. 이로인해 특화 조사자에 비해서는 약간 모자라지만 나기사는 2인 플레이에서도 충분히 두각을 드러낼 수 있으며, 그걸 위한 카드풀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가장 이상적인 파티 구성은 역시 티파티 3인방이 함께하는 파티가 아닐까 싶고, 실제로 그쪽 플레이를 어느정도 권장하는 바 입니다.



나기사는 직군을 하나 선택해 그 직군의 0-3레벨 카드, 그리고 나머지 직군의 0-2레벨 카드를 전부 채용할 수 있습니다. 중립 조사자다운 넓은 카드풀로 다른 조사자들을 고루 서포팅 할 수 있으며, 추가 규칙으로 다른 조사자에게 경험치를 나누어주는 능력까지 있어, 다른 조사자의 빠른 성장을 도울수도 있죠. 중립 조사자다운 상상도 못한 콤보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Afternoon Tea

.....미카?

키리후지 나기사, 회의 중 잠에 빠진 미카를 보고

티파티의 다과회는 나기사의 핵심 스킬인 1 스킬을 모티브로 한 전용 자산입니다. 

2턴에 1번, 자원을 1 소모하여 위치한 장소의 아군을 전부 회복시킵니다. 대상이 트리니티라면 추가로 회복되는 원작의 효과는, 대상이 키보토스 특성이 있다면 소소하게 추가로 회복되는 기믹을 넣었습니다. 나기사의 서포팅 능력을 극대화시켜주는 능력으로, 너무 강력하여 두 턴에 한 번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조사자들의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두 턴에 한 번씩 모여서 함께 티파티를 즐긴다는 컨셉이 제대로 느껴지도록 구현했습니다.



의외로 섬세한 소녀

저희 지휘관으로부터의 메세지에요. 『아하하 그게, 나름대로 즐거웠어요 나기사님과 함께한 친구놀이』 라고?

우라와 하나코, 키리후지 나기사를 비난하며

나기사는 겉은 강하지만 속은 어린 소녀입니다. 그녀의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배신 당했다고 생각한 그녀는 말로 할 수 없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받게 됩니다.

약점을 뽑을 때 그녀는 다른 조사자와 함께 있지 않다면 반드시 정신적 트라우마를 받게 됩니다. 그녀로 하여금 항상 다른 조사자와 함께 붙어다니게 하는 제약과도 같으며, “떼까마귀” 등의 카드로 미리 약점을 뽑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다운로드

블루아카이브 조사자 확장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내려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8d5ce-XMA0b4zIk4-pppHnjM1vMfCtRe?usp=sharing


해당 드라이브 안의 vol1.pdf, vol2.pdf 를 인쇄하셔서 PnP(Print and Play)로 오프라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TTS용 배포파일도 함께 배포하고 있습니다.

해당 드라이브 내의 블루아카 배포용.zip를 내려받아 압축을 푼 후 나온 json과 png 파일을 

C:\Users\(계정명)\Documents\My Games\Tabletop Simulator\Saves 에 넣고 세이브를 불러와주세요.


다음번에도 조금 더 재미있는 컨셉의 다른 조사자 확장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플레이하시고 한 번씩 후기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원랜 보드게임 게시판에만 올렸었는데, 혹시 여기도 아컴호러 카드게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이번 기회에 관심을 한 번 가져보면 좋겠다 싶어서 올려요~


보드게임 채널 (arca.live)


한번씩 놀러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