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흑...”






이제 그만둘래...!”





”...히나야

방금 그 편지로 12행시 해볼게

운 띄워줄래?“






훌쩍...


“히”



히나야”








”나“


“나는 히나 싫어하지 않아”







”그“


“그래서 그런 편지를 쓴 게헨나 학생들도 따끔하게 혼냈어”


”만“


만마전도 이를 말리기는 커녕 부추겼으니까...”





“좋”


“좋아하는 학생은 누구냐고?”






“아”


“아이지만 어른스러운 학생이야”







”하“


“하소연도 할 정도로 멀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깝지도 않고...”







“고”


“고지식 한 줄 알았지만 그저 표현이 서투른 사람이었어”







“잠”


“잠을 자나 눈을 뜨나 항상 그 사람만 생각나고 보고싶은데”






“이”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












“나?”





“자 그럼 가볼까? 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