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대회] 아이키요 후우카의 사랑스러움에 대한 학술적 고찰

1. 서론

2024년 2월 현재, 블루 아카이브에는 여러 학생들이 실장되어 있고 그 중에서 특히 인기가 높아 '정실' 이라 불리는 분류의 학생들이 있다. 하나하나가 큰 팬덤을 지닌 최고 인기 캐릭터들이지만, 그 중에서 왜 아이키요 후우카가 가장 '정실' 에 부합한지에 대한 증명을 위해 수행되었다.

중심단어: 정실, 최애, 후우카

1. 1 연구의 필요성

여러분들의 최애는 무엇인가? 분명 많은 선생님들이 첫 번째 메모리얼인 유우카나, 트리니티의 공주님 미카, 또는 게헨나 선도부장인 히나 같은 학생들을 댈 것이다. 일부 특이취향 선생님들 중에는 코토리나 시미코, 스즈미를 좋아한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나타내며 이야기를 물들이는 것이 진정한 키보토스라 필자는 생각하지만, 필자도 사람이다 보니 보다 마음이 가는 학생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바로 이 논문의 핵심 주제이기도 한, 아이키요 후우카이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후우카는 물론 인기가 많은 학생이다. 하지만 필자는 출시 초기에 비해서 상당히 인기가 떨어진 것을 느꼈다. 출시 초창기 때만 해도 유우카, 히나와 함께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정실 삼대장으로써 굳건하디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었지만, 신 캐릭터들의 출시와 기존 학생들의 재발굴, 메인 스토리에서의 낮은 비중, 인게임에서의 폐기물급 성능으로 인해 점점 인기가 떨어져가며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위상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후 22년 12월, 이벤트 '새해의 아페리티프' 이벤트에서 이격이 출시되며 높은 비중을 챙겨갔으나, 같이 출시된 하루나의 인기에 주춤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어버렸다. 이렇기에, 후우카가 다시 인기를 되찾기를 바라며, 필자는 왜 후우카가 사랑스러운지에 대해서 바이럴을 해보려 한다.

2. 확고부동한 진리 (공식)

2.1 숨기지 않는 애정

인연 스토리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선생님에게 뭘 먹이려고 하는 장면들 투성이다. 슈퍼에 가는 것부터, 후우카 스페셜 풀코스, '그' 칭호가 나온 장어덮밥에, 메모리얼의 집밥까지. 이처럼 그냥 대놓고 나 선생님 좋아해요 하고 들이대는 학생은 그렇게 많지 않다. 순수하게, 아주 순수하게, 맛있는 요리를 먹이고 싶어하는 유순하디 유순한 성격도 필자가 후우카를 좋아하는 이유다.

2.2 은근한 메타포

사실 은근하지도 않고 그냥 명치에 꽂아넣는 수준이다. 물론 유머로 쓰이는 거겠지만, 최강 선언부터 '밤일'을 위한 장어구이라던지, 발렌타인 커플컵도 그렇고, 공식이 주례를 서주는 것 마냥 은근한 메타포를 던지고 있다.

2.3 언더독 효과

어딘가 나사빠진 키보토스답게 후우카도 마냥 평면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매번 모 가시거북이에게 납치당하는 모 복숭아마냥 미식연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잡혀가는 걸 보면 굉장히 웃기면서도 안쓰러워진다. 이런 걸 보면, 공식에서 구르는 만큼 2차 창작에선 아껴주고 싶어진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아 보이지만.

2.4 그냥 씨발 예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