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백야당 이벤트가 복각하면서 수치세 또한 복각하게 된다.

미쿠랑 비견될정도의 예쁜 한정 피규어 소릴 듣던 수치세였지만 유산을 찾아서 이벤트를 통해 수치세에게 꽤 쓸만한 애용품이 주어졌다!

그로 인하여 일섭에서 드디어 수치세 붐 왔냐?? 라는 말이 주기적으로 나오게 되었고 그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애용품으로 CC 강화력 +55 라는 매우 큰 버프를 받은 수치세인만큼 수치세의 주 활용처는 CC 기믹을 요구하는 총력전이 될것이다.

현재 블루아카이브에 CC를 요구하는 총력전은 호버크래프트, 카이텐, 호드로 총 3개이다.

호버, 호드에서 수치세의 EX는 5.78 X 3 = 17.34 초의 CC를 넣을 수 있고 50초마다 1스로 6.63초의 CC를 넣을 수 있다.



1. 야외 호버크래프트 (23/08/30)

호버크래프트의 1페이즈는 와카모에게 정해진 수치의 CC를 넣을때마다 와카모가 그로기에 걸리며 받는 피해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때 요구되는 CC 수치가 토먼트 기준 10초/14초/18초로써 총 3번의 그로기를 채워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qgATbIrk3H8&t=132s

CC를 요구하는 호버크래프트답게 CC를 17.34초나 넣을수 있는 수치세 EX를 사용하여 EX/EX/1스 + EX 로 각 그로기별 EX 1번씩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요구치를 채울수가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ksFc0V9H_w

물론 얼마 안가 카요코가 짧은 1스쿨을 이용하여 EX/1스 + 1스/1스 + EX로 EX를 2번만 사용하고도 CC 요구치를 채우는 택틱이 더 높은 점수를 내었지만 적중 확률이 60% 남짓한 1스를 3연속으로 맞춰야 한다는 점 때문에 확정적으로 CC를 넣을수 있는 수치세는 확실한 차별점을 누릴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AaUeq8RAT0


그런데 히후미 택틱이 개발되며 수치세의 장점이 사라지게 되었다.


수치세가 카요코에 비해 가지는 장점이 확정 CC라는것인데 마찬가지로 확정으로 CC를 넣을 수 있는 히후미, 후부키로도 충분히 1페이즈를 넘길 수가 있었다.

심지어 수치세 택틱은 츠쿠요가 사실상 필수인반면 히후미는 히후미가 소환하는 페로로가 탱커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후부키, 히후미, 에이미라는 공짜캐릭들만으로도 충분해서 훨씬 더 파티 접근성이 좋았다.


결국 최종적으로 히후미 택틱의 최고 등수는 27등, 수치세 택틱의 최고 등수는 31등으로 한정 캐릭이 공짜 파밍캐에게 순위를 내주게 되었다...



2. 야외 카이텐 대결전(신비 토먼트, 23/10/18)

카이텐 1페이즈는 카이텐져들이 CC에 걸릴 경우 받는 피해량이 증가되는 기믹이 존재한다.

총력전이 열리기 전부터 야외 신비에다가 2페이즈에서 경장을 요구한다는 특성상 매우 고난이도가 될것으로 예상되었다.

거기서 호버크래프트에서 히후미에게 쓴맛을 본 수치세이지만 이번만큼은 모르는 점이 수치세는 현재 유일한 야외 SS 경장 신비 스트라이커이다.

지형 상성도, 공격 타입도, 방어 타입도 수치세에게 최적인데 심지어 CC를 요구하는 기믹까지 존재한다? 그야말로 공식이 수치세 붐을 밀어주는것만 같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U9WtYFU8Q

이와 같은 예상이 실제로 적중한게 대부분 이 어려운 총력전 1페를 어떻게 짜야하나 고민하며 최소 2팟 이상 투입될때 수치세가 1팟클을 성공해냈다!

수치세가 비록 목걸이를 낀 서포터라고 하지만 야외 SS에 자체 CC 기믹이기에 절대 낮지 않은 딜량을 보여주면서 야외 신비 카이텐 토먼트 1페이즈 1팟클을 해낸것이다.

카이텐 특성상 1페이즈와 2페이즈에서 요구하는 기믹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1페이즈가 1팟클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는 꽤 큰 차이이기에 진짜 이번만큼은 수치세 붐이 온것 같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9YVhjtUrQL4


그런데 또 히후미에게 밀리고 말았다!


히후미는 단순히 CC만을 넣는것이 아니라 카이텐져들 사이에 페로로를 소환함으로써 카이텐져들의 공격 어그로가 전부 페로로에게 쏠리게 되어 츠쿠요의 탱 부담이 훨씬 낮아지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그냥 츠바키 쓰는게 더 점수는 높게 나왔지만 특장인 츠바키를 쓰는게 체력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공짜 캐릭인 히후미를 쓰면 훨씬 안정적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며 점수 또한 수치세 택틱보다는 높게 나왔다.



3. 시가지 호드 대결전(중장 토먼트, 23/11/15)

CC를 요구하는 총력전중 호버, 카이텐에선 전부 히후미에게 따잇!당한 수치세이기에 남은 최후의 보루인 호드가 다가왔다.

다만 호드 토먼트가 CC를 20초를 요구하는 반면 수치세의 EX는 17.34초 밖에 CC를 못 넣기 때문에 지켜봐야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1C2vwqd1JQ&t=7s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로 증명해내고 말았다!


수치세 EX가 20초에 살짝 모자르긴 하지만 그 부족한분을 CC 토템인 수즈미를 넣어 채울경우 결국 단 6코스트만으로 CC 20초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가 되었다.

수치세가 없을 경우 치히로 + 식봉이 같이 EX 2개를 써야했던만큼 이번만큼은 확실히 수치세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lAfmh3l2mc


https://www.youtube.com/watch?v=0vcg0cM7ec8&t=26s


더욱이 대결전인만큼 폭발, 관통 속성 인세인에서는 그야말로 수치세가 타 CC 요원들에 비해 완벽한 차이를 내게 되었다.

기존 호드 CC 요원인 카요코는 인세인 CC 요구 수치인 15초를 채우기 위해선 EX + 1스를 넣어야 했지만 수치세는 EX만으로 15초를 채울수 있어 1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그로 인하여 처음엔 수치세 1팟클이 유행하다가 결국 파티를 쪼개 수치세를 무려 2번 써서 2팟클 하는게 인세인 최고점이 될 정도였다.


단독으로 CC 20초를 채우지는 못하지만 단일 CC 요원으로써는 수치세가 최고이기에 결국 기나긴 모멸의 끝에 진짜로 수치세 붐이 오게 되었다!!






단 1개월 반 뒤 같은 6코스트를 써서 단독으로 CC 20초를 채우는 캐릭터가 나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