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니트 인증

지방살아서 오프행사랑 연이 멀었던 블붕이임
이대로 개강까지 할거도 없이 집에서 밥똥리썰블아림버스만 하고 있었는데
서울사는 친구의 제안으로 인생 첫 오프 행사에 가게됨

이건 오는표긴 한데 일단 교통수단부터 쉽지 않았음
장롱면허 조차 없는 블붕이라 대중교통을 타고가야했는데 시발 기차가 존나 애매하게 다니는거임
결국 고속버스 타고 가기로 했음
근데 문제가 친구놈이 오픈부터 마감까지 있자고 하는거임
결국 전날에 가서 1박 했다

내 일페 목표는 나츠랑 림버스 싹슬이 였는데
X 갤 챈 돌아다녀봐도 시발 나츠 굿즈가 한부스만 보이는거임;;
https://twitter.com/sanbi1313/status/1755865866762403875?t=mzmWh4fW1edZTEreGFljeA&s=19
일단 이 부스 목표로 삼고 달리기로 했음
호텔에서 7시에 일어나서 8시부터 킨덱스 에서 대기했는데
진짜 1년치 사람구경은 다한거 같음
8시대기해서 오픈런 하기로 했는데 스테프 움직임 하나하나에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거임
그렇게 30분정도 다니다가 선행줄을 세우기 시작함
운좋게 앞쪽이여서 50만원 흑우들의 대관식도 직관했음
그렇게 8시 반부터 시작된 존버는 10시까지 계속됐음
아침이여도 코스어 꽤 있더라

줄서면서 본거는 종려 기둥이랑 붕3 엘리시아 푸리나 클레 예수님 상어 버튜버정도 있었음
적고보니까 거의 다 미효오네
기다리는 동안 그렇게 심심하진 않았는데
옆에는 예쁜 사오리 미노리 코스어 분이 계셨고(남자였음)
좀앞에는 갈!!침팬치 좌에 앞사람은 림버스 명방 하고 있고 뒷사람은 일행이랑 정공전 하면서 마시로 메유즈 갈드컵 해서 그냥 사람구경 하면서 존버 했음

그러다가 입장을 하게 됐는데 검표하는 직원이 4~6명인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랬음
근데 네이버 예약 오류나서 폰 새로고침 일일이 직원이 해서 존나 오래걸림
어쩐지 시발 겜 숙제 다해도 줄이 안끝나더라
10시까지는 기다린듯

이제 선행 사람들 입장하는거 대기하는데 콘서트홀 앞에 빈공간에 단체로 앉혀놓고 대기시키더라
대기하면서 킥백 라이브 하는데 십덕 축제 온거 실감이 좀 나더라
그러다가 단체로 일어나더니 앞사람들이 냅다 달리기 시작함
근데 나는 대형부스에 관심이 없어서 친구랑 천천히 돌생각이였는데 문제는 친구가 선입금 한거 받아야되는데 줄이 존나 긴거임...
아 이건 아니다 하고 친구 대충 버튜버 존에 버려놓고 나는 나츠 부스 찿으러 감
근데 나츠 가는길에 뭐가 많아서 천천히 가게 되더라 눈이 즐겁더라고
그러다가 그새끼를 만나게 됐음


크아아악
아 근데 보라 후드티에 나밖에 없더라 내얼굴 만천하에 다 퍼짐
이게 내 유일한 코스어랑 찍은 사진임
참고로 저 패드에 있는거
공처맞고 다뒤져서 리트하는 짤이더라

이러고 아까 그 나츠 부스 털고 어덜트존 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개 천박한 슈로가 반겨줘서 놀랐다
어덜트존 안에는 말로만 듣던 미카 병따개 그 부스가 있었는데 뭔가 존나 부끄러워져서 다시 나갔음
아 근데 어덜트존 출구로 들어가면 성인 인증 무시하더라 좀 뒤에 초~중딩으로 보이는 애가 출구로 그냥 들어와서 어덜트존 비상 걸림
이러고 이제 X갤챈에는 없지만 나츠 파는 부스랑 림버스랑 지방 친구들 요청 사항 사러 부스 돌아다니는데 아까 버튜버존에 던져놓은 친구는 아직도 그 줄이 안끝났음

아무튼 11시에 부스 다 털고 이제 코스어 구경 하는데 블아 원신 코스가 대부분 이였음
이 둘 아닌거 말해보자면 림버스 시계 대가리랑 1999 마틴 리썰 컴퍼니 정도

아직도 선입금을 다 못턴 친구를 뒤로하고 푸드존에서 쉬고 있는데 무대에서 큰소리 나는거임
보니까 성우 와서 뭐 진행하더라
아 근데 현장 사운드 상태 안좋았던게 자꾸 존나 크게 폭파음 들려서 좀 좆같더라

이러고 공연팀 와서 노래 부름 기억나는건  킥백 홍련화 질풍가도 에어맨 정도

이시점에서도 아직도 선입금을 다 못턴 친구를 찿아나섰는데 뭐 하나가 안왔다고 하더라

아무튼 이다음에 김치어쩌고 하는 디제잉 공연 했는데 2시간 반정도 해서 굉장히..굉장히 힘들었음
챈럼들 말 들어보니까 소리가 많이커서 부스 운영하시는분을이 힘들었대더라
아 근데 십덕들아 다른 애니노래 나올때는 조용하다가 오끝 오프닝 나오니까 반응 존나 폭팔적인거 뭐냐 ㅋㅋㅋㅋ

이때 난 이미 9시 반부터 2시까지 돌아다녀서 바닥에서 쉬고 그냥 입장하는 코스어들 구경했음
이부키(진)도 보고 페로로 사마랑 여러가지 재밋게 봤음

그러다가 옆사람이 나한테 말거는데 진짜 우이 히에엑으로 반응 했음

말건 목적은 듀라한 홍보 였는데 맨트가 좀 무서웠음
ㅇㅇ님 아세요? 하는데 내가 반응 없으니까 하는게 알든 모르든 상관없어요 우리 ㅇㅇ 많이 사랑해주세요 하고 굿즈 소매넣기 당함
이거 흔한일이냐??

그러다가 대황나츠를 코스하신분을 발견했는데 진짜 싱크로율 좋더라
근데 이 시발 쓸모없는 친구놈은 작가 싸인받으러 가서 결국 코스어분만 찍었다 시발

나도...나츠랑...찍고싶었는데....
렌즈까지 끼고 보통 퀄리티가 아니시더라 진짜 최고의 코스였음
근데 이러고 10분정도 있다가 나가셔서 결국 같이 못찍음 진짜 슬프다

이러고 코스랑 부스 구경좀 하다가 마감에는 밀리니까 좀 일찍 나왔음
이러고 집에 10시에 도착함 시발

아래는 굿즈 산거 목록

이건 어디선가 받음
근데 나츠굿즈가 이게 대부분인게 말이되냐 진짜 속상하다
아크릴 놓친거 1~2개 있는거 있는데 통판 존버함미다

개추 저격수랑 아리

이 아래 부터는 대리 구매가 절반 이상인 딴겜

나츠 굿즈보다 딴겜이 더 많은 ww
아 그리고 뭔가 위험한것도 받음

플레티넘 1등 에디션인데 포스트잇 때기가 너무 두렵다
안은 나만 볼거임

이건 나눔받은 나츠랑 통판 프라나 usb
 
마지막은 친구가 그려준 나츠로 마무리

이제 자야지 가기전에 나츠추좀 해주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