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 하기 전에.  다들 너무나도 사?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글이 처음이라 중구난방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양일 뛰어보니 늬들  다 고즈 좋아하는거 이제 보니 알겠음. 극악무도한 고양이 애호가들;;;



사실 원래 애니도 모바일겜도 안해봤던 놈인데

블루아카이브 시작하고 작년 9월즘 챈에 공략글 보다가

다들 10월 일페 코스프레 준비하는데 너무 재밌어보이고 궁금해서 시작하게 됬습니다.


5달동안 퇴근하고 3시간 4시간  쉬는 날엔 12시간씩

할 줄 모르니까 그저 열심히 칼들고 스펀지를 미친듯이 깎고 또 깎았다

원단 주문에 바느질에 원단 도안에 도면 치수 등등...

원하는 모양 안나오면 때려치자는 마인드로 뭔가 이렇게 열심히 해본적이 있나 싶게


그렇게 여차저차 완성을 하고


경주에서 2시부터  5시간동안 운전해서 출발





일단 가방 엄청 큰거 샀는데 머리만 안들어가서


"와 이거 줄 설 때 어그로 미칠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머리통 들고 다들 광장에 모여있는데


"고즈다 ㅋㅋㅋㅋ"   "와 ㅋㅋㅋ고즈 ㅋㅋㅋ"  "고즈님ㅁㅁㅁㅁ"

"저게 그건가봐 ㅋㅋㅋ"  "와 ㅋ시발 머리통만 봐도 PTSD온다"


등등 격한 관심과 주의가 끌려서 속으로 겁나 웃음

그 다음에 입장 줄 서는데 누가 뒤에서


"고즈님!!!!머리 한 번만 들어봐 주세요!!!!!" 하길래


라이온킹 오프닝때  원숭이가 심바 들고 보여줄때 마냥 치켜 들었는데

뒤에서 단체로

" 와ㅏㅏㅏㅏㅏㅏㅏㅏㅏ!!!시ㅣㅣ벌 고즈야ㅑㅑㅑㅑ"


진짜 다들 너무 좋아해줘서 뽕맛이 치사량으로 들어오더라






대부분 사진 찍는데 게임 개발부 과잠 진짜 많이 입고 있더라

사진 줄 형성되는거 보고 뭔가 예상보다 미친 반응을  깨닫기 시작함


부스 둘러보는데도 부스 분들 일반 참가자 분들 다  지나가면서

애정어린 사랑??의 말 한마디씩 해주시더라

더 있다가는 나 때문에 길막히는거 같아서 빠져나옴



일단 가볍게 사오리 코스 하신분이 목에 칼 들이 미는거부터 스타트






가끔 코스글에서 보던 그 서기장님과 사진도 찍고





RPG빌려서 신규패턴 연습도 해보고 ㅋㅋㅋㅋㅋ






그 다음날은 큐트한 저격수로 오셔서. 또 무기 빌려서




누구나 좋아 할 법한 택티컬 고즈도 해봤다




미노리와 함께. 


일단 내 좌우 이동을 무색하게 만든 히나타 삭제해달라고 시위도 해보고





용역부랑 사진도 찍었다





다른 세계와 접촉도 해보고. 


우리도 캥 하는 이즈나 있다고!!...내가 맞는 입장이구나





진짜 이남놀 이라고 밖에 말이 안나오는 엄청난퀄의 헬멧단 이셨고






그 전설의 언터처블도 만났다


그리고




당연히 그 휠체어 밀어봤고 진짜 휠체어 퀄보고 그저 대단하더라;;



어쩔 보병과도 만나고

























대 코 토






이분 유탄 발사기 너무 탐나보였음




수많은 학생들과 다른 코스프레 하신분들과 사진 찍고 너무 재밌었고





치비키분은 보자마자 화난다고 때려도 되냐시더라




어쩌다 모여진 예로니무스 파티

주변에서 

"아 아즈사와 아루 사이에 있는 예로라니..."  R I P









무명사제 프롤레타리아 골콩골콩트 데칼코마니 프랜시스 허기워기까지...


이 분들은 나도 뭘 많이 껴입고 나니 든 생각과 오고갔던말이

생존확인이었고 ㅋㅋㅋ


 "괜찮으세요?? 쪄죽을것 같은데"   서로 오고가는 훈훈한 말





그 와의 재회는 최악이었다





여기 너무 사진 찍고 싶었는데 초대형부스 분들이라 일요일 오후 즘에야 사진찍을 수 있었고


포즈 잡는데 갑자기 포토존으로 변해서 한 2분 정도 모자 잡고 일시정지했음 ㅋㅋㅋ



아리우스 스쿼드로 하는 야고즈






부스분들 굿즈도 주셨는데

앞도 잘 안보여서 인사조차 똑바로 못드린게 너무 죄송함.


이틀동안 제일 많이 들은게

지나가면서 다들 "고즈다 씨발" 이었음


결혼식 있던거 끝나고 오시는 하객분들이랑

애기들이랑도 사진 찍고 ㅋㅋㅋㅋ




진짜 너무 재밌었음....근데 용하형이랑 길 엇갈려서

고즈로 못 만남 그게 제일 아쉽다...


왜 다들 코스프레를 하는지도 알겠고

다들 블아를 너무 사랑하는게 그냥 보이더라

일단 너무나도 다들 좋아해주셔서 좀 눈물났음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

한 2시 반쯤되면 탈수에 탈진와서

도저히 일어서있질 못하겠어서 안타깝게 일찍 퇴장


이 못난 어른 도와 사진이며 이동까지 도와준

동생지인들이 진짜 큰 고생했음

나 포함 다들 거진 병원신세.. 얘들아 고맙다


다들 좋은 추억이었으면 좋겠다.


고즈는 이제 서비스 종료다...


이 다음엔 또 겨울이겠지..그때 뭘 또 만들어 갈듯해


나 아무래도 새로운 취미가 생겨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