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늘 궁금하던 옵션이 있었다


그게 심득 계열인데(oo의 마음가짐같은거)

내뢰의 심득 즉 번개 저항의 마음가짐(읽기 편하라고 번개의 마음가짐이라고 번역중이었음)이라던지

내토의 심득, 내빙의 심득 등등


심득계는 해당 속성의 저항력을 3티어 기준으로 10 올려주는 효과를 갖는데

그냥 수치상 10이라고 되어 있을 뿐, 실제 미치는 효과는 다수가 모른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직접 적당히 실험을 해 봤다


아래는 실험 결과

각각의 실험군은 3개 샘플이 있다


1. 메리소스 계곡의 근방 / 신께서 보살피는 땅 둘 다 착용 (번개 저항력 20, 방어력 566)

2. 메리소스 계곡의 근방 하나만 착용 (번개 저항력10, 방어력 555)

3. 둘 다 미착용하고 원래 이매진을 착용 (번개 저항력 0, 방어력 686)



각 시험군에서 등불의 숲 엘더 고블린에게 같은 유형의 공격을 받았을 때


1번 시험군
받은 피해량 131, 속성 축적치 32px (이미지 기준)


2번 시험군

받은 피해량 154, 속성 축적치 33px (이미지 기준)


3번 시험군

받은 피해량 109, 속성 축적치 34px (이미지 기준)


방어력을 계산해보면 방어력이 566 -> 686으로 120 증가하였고

받은 피해량은 131 -> 109로 줄어들었다


566 : 686은 약 82.5%의 비율이고

피해량 131 : 109는 약 83%의 비율로

거진 방어력 증가 비율만큼 피해량이 감소했으므로

동일 방어력 기준에서는 아마 심득계로는 피해량이 갈렸을것으로 예상된다


1번 시험군과 2번 시험군의 경우

방어력은 고작 11%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피해량은 154 : 131로 기존 1번 시험군이 2번 시험군 대비 약 85%의 대미지를 받았다

방어력 11밖에 차이나지 않고, 저항 수치가 10 차이났을 뿐인데

실질적으로는 방어력이 120이나 더 높은 경우와 비슷한 수준의 뎀감률을 보였다는 것




또한 속성 누적치의 경우 이와 같은 차이를 보인다

맨 위 샘플은 저항 0, 중간 샘플은 저항 20, 맨 아래는 10

굉장히 근소한 수치이나 차이가 없진 않다.


실제로 저항 0의 경우 엘더 고블린에게 공격받았을 때는

즉시 1단계 누적이 되면서 속성 디버프가 걸렸는데

한 개를 착용했을 때부터 아주 근소한 차이 때문에 걸리지 않았다.



즉 심득계가 실제로 주는 효과는 오차를 감안해서

어림잡아 해당 속성의 피해량 약 10% 감소

그리고 속성 피격 시 기존 누적치 대비 누적치 5% 가량의 감소로 추측되며

따라서 1단계 디버프를 막기 위해서는 1개의 심득을 끼는 게 좋고

아예 그 던전의 공격 타입 자체를 카운터치고자 한다면 여러 개를 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원래 한 대 맞았을 때 바로 속성 누적치가 쌓여서 걸리는 디버프의 경우엔

무조건 2타를 요구하게 되기 때문에 체감이 있을 것이나

실제로 속성 버스트까지는 1타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딱 평소보다 디버프가 좀 덜 걸리는 것 같다 이상의 체감은 힘들 것이라 생각


피통이 높다면 차라리 한 대를 더 맞아서 아예 버스트를 터뜨리는 것으로

속성 누적치를 닫아버리고 싸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는 있다.



세 줄 요약

필드에선 저항 캡슐을 먹으면 되기 때문에 굳이 찾아 쓸 물건은 아니다.

단 어둠 속성은 흡혈이 무력화 될 수도 있고 고레벨 맵은 어둠 속성 공격이 주축인

플럭스 계열 몬스터도 다수 있기 때문에 어둠 속성의 경우 1개 정도는 고려 가능


한 줄 요약

내성을 무리하게 파밍하면서 챙길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