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딱 플레이는 1조사자플 멍컴호러 초행.

[멍컴호러: 냐옹라토렙의 역습]은 아컴호러 카드게임의 외전 독립 시나리오로, 패러디 작품이다.

암울하고 코즈믹한 아컴호러 세계관의 분위기가 강아지(조사자)와 고양이(적) 세력의 대결이 되어 귀엽고 코믹해진다.

그렇다고 난이도까지 친절하진 않지만... 테마적인 매력이 귀엽게 변해 굉장히 즐겁게 했다.

이번에 선택한 조사'견'은 듀크로 던위치를 경험해봤다면 익숙한 조사자 '피트'의 단짝이다.

여기서 피트는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친한 인간일 뿐 ㅋㅋㅋ

피트에게서 사료를 잘 받아내기 위해 생존자의 실패 컨셉 대신 성공을 노리는 요행+ 얼음송곳 쓰레기 뒤지기 덱으로 가기로 했다.

그때만 해도 토큰 운이 이렇게 안좋을 줄 몰랐다...ㅎ


패러디된 조우카드들이 너무 귀엽고 매력이 넘쳐서 좋았다

꿈먹까지의 일러스트가 패러디 되었다고 하니 캠페인을 많이 진행해봤을 수록 반가운 패러디가 늘어난다

단점은 어디까지나 패러디물이라 멍컴은 멍컴 조사견으로만 도전해야 하고 멍컴 조사견을 다른 캠페인에 들고 갈 수 없다는 점.

캠페인 중간에 경험치 내고 독시로 껴서 들어가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 할때마다 덱 새로 짜는건 좀 귀찮을 것 같다. 한정판이라 아컴DB에 덱도 안뜬다만.

그래도 패러디물로서의 매력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외전 시나리오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