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두개 조작하는거라 안헷갈리려고 빨간 네모 큐브를 추가로 뽑아서 사용함 원래는 안쓰는 구성품


실물은 지금도 아이언클레드로 살지 일반판으로 살지 고민중이라 tts로 플레이함

오토마가 존재하나, 게임을 더 느껴보고 싶어서 1인 2 메크로 좌뇌 vs 우뇌 플레이를 했음


좌측 화이트는 럼버잭에 작센의 군터&나흐트

우측 블루는 타탄카에 폴라니아의 안나&보이텍 으로 진행함


처음 제공받는 캐릭터/컴패니언과 메크가 큰 차이가 없다 생각했는데 전략에서 차이가 꽤 많이 나와서 만족스러웠음


럼버잭은 정복(vanquish) 행위를 할때 각 색의 첫번째 부패(corruption) 토큰의 값을 낮춰서 좀더 정복을 쉽게 해주는 메크임

그런데 권터(빨간일꾼)는 녹색 일꾼 획득과 퀘스트 해결, 나흐트(녹색일꾼)는 플레이 된 다른 카드의 주요 보상을 한번 더 받게 해주거나 정복 액션을 수행해주는 효과가 있음

럼버잭의 효과를 잘 쓰려면 빠르게 힘과 기만(guile)을 쌓아서 럼버잭의 효과로 싼 값에 부패를 처리하면서 토큰을 수집하는 전략이 좋은데 나흐트의 액션 발동에 필요한 일꾼을 권터가 초반 빨간 미플만 챙기면 제공해주면서 나흐트는 당장 정복 액션을 못하더라도 이전에 사용한 권터의 주요 보상을 다시 받게 해주면서 남들보다 빠른 부스팅이 가능했음


반면 타탄카는 남들은 4번의 퀘스트 해결, 운석 녹이기,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못하는걸 5번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약간 미래를 보는 왕귀형 메크임 왜 왕귀형이냐면 위의 3 종류는 쌓일수록 시너지가 발생해서 더 큰 보상을 주는 엔진 빌딩이라 그럼

그런데 같이 받은 안나는 퀘스트 쪽에 특화되어 있고 컴패니언인 보이텍은 사용한 카드를 손으로 돌려주는 효과가 있어서 위의 럼버잭&권터 조합보단 초반에 좀 버거운게 느껴졌음 퀘스트 특화라 퀘스트 카드가 지역에 없거나 빼앗기면 안나는 진짜 쓸모가 없어짐..


이런식으로 5종의 메크와 5종의 캐릭터&컴패니언을 랜덤하게 받는데 전작 사이드의 세력판+행동판 보고 기본 전략을 짜는 맛을 그대로 가져와서 이 부분이 정말 좋았음


다만 확실히 2명보단 카드 리필이 빠른 3인이 베스트라고 느껴진게 




중간쯤에 찍은 스샷인데 두 색상 모두 계속 퀘스트 카드 위주로만 깔려서 퀘스트는 서로 3개씩 달성했지만 운석은 하나도 못 녹였고 아이템 카드또한 블루 색상만 유일하게 하나를 챙겼음

이러면 4개 까지밖에 해결 못하는 퀘스트만 편식하듯 해결 하고나면 남은 퀘스트 카드는 그저 손에서 놀고 가져 오더라도 드로우 액션을 내다버린거나 마찬가지라 카드 회전이 느린 2인은 확실히 아쉽더라

그렇다고 이걸 하우스 룰로 제거하는 그런걸 넣으면 카드풀 자체가 적고 각 카드마다 용도가 확실해서 정상적인 게임이 안될거 같은 느낌이었음

물론 이건 내가 아직 딱 한판만 해봐서 그렇게 느낀걸 수 있음



4인이 플레이 하면 맵 사이즈가 메크 이동력(1~3) 대비 좀 작게 느껴지고 퀘스트나 업그레이드, 녹이기 액션 때문에 특정 지역을 가려는 사람들끼리 자리 싸움나고 초반의 일꾼을 얻을 수 있는 2, 4번 타일을 먼저 플레이 한 2사람이 각각 잡고 3번 플레이어가 1번에 가서 아이콘 액션으로 챙긴다고 쳐도 남은 한명은 일꾼을 못챙겨서 남들처럼 바로 카드 활성화를 못하는거 때문에 좀 불리할거 같았음


그래도 확실히 나는 재미를 느껴서 실물을 사려고 함 전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게임은 그런 전투나 땅따먹기가 아닌 서로 골을 향해 달려가는 레이스 느낌이라 내꺼 하기도 바빠 죽겠더라

퀘스트 해결해야하는데 다른 캐릭터가 자기 액션 하느냐고 2턴 동안 이동을 안하니 이동 거리 안에서만 맴도는게 좀 애탔음 실제 친구들이랑 하면 인성질도 가능할듯


챈망호로 사람들이랑도 해봐야겠음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