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적룡객잔(The Red Dragon Inn)
장르 : 중세 판타지 음주 파티게임
인원수 : 2~4+(TTS 버전 최대 10인)
플레이 타임 : 45+분
웨이트 : 1.66
Geek 점수 : 6.6(8298명 평가)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들에게 추천

1. 많은 인원 수를 수용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사람
2. 상호작용이 활발한 게임을 찾는 사람
3. 라스트 맨 스탠딩(홀로서기)류의 게임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
4. 여러분, 승패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게임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방 빡치라고 하는 겁니다.


[개요]
모험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술판과 도박판이 벌여지고 있는 여관 "적룡객잔"에서 남들을 빨리 꽐라로 만들어 여관침대로 보내버리거나, 도박판에서 모든 돈을 잃게 만들어서 내쫓아버리는 살벌한 상황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중세 판타지 음주 파티게임 장르로 그린 보드게임이다.

[승리 조건]
다음 조건들로 상대방들을 탈락시키고 마지막에 혼자 살아남을 것
●꽐라(현재 체력 이상의 알콜 농도 도달)
●무일푼(남은 골드가 없을 경우)


[게임판 구성]

게임판 구성은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볼 수 있다.
1. 플레이어 영역
2. 술덱 영역
3. 여관 금고
4. 플레이어 상황판

[플레이어 영역]

플레이어 영역엔 자신의 캐릭터 보드와 40+장의 덱, 지갑, 그 외의 토큰을 둔다.

캐릭터 보드엔 0~20이라 적힌 트래커가 있으며, 하트 그림의 체력(영문 : Fortitude) 토큰과 술잔 그림의 알콜 토큰이 있다.
Draw 영역엔 해당 캐릭터의 덱이 놓여있으며 뒷면에는 캐릭터의 이름, 그 캐릭터의 종족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수식어가 적혀있다.
위의 Natyli의 경우 "Troll Shaman"이라고 표기되어 있어 술 카드 중, "트롤일 경우"의 조건문을 가진 술이 있을 경우, 그 효과로 대신 적용할 수 있다.

그 옆에는 버림 더미가 있으며

맨 오른쪽엔 Drink Me!라는 술 더미가 있다.
이 술 더미는 "술 사기" 단계에서 누군가가 사준 경우 놓이게 되는 구간으로 "마시기" 단계에서 가장 맨 위에 쌓인 술부터 마시게 된다.

좌하단 측엔 지갑이 있다.

[술 덱 영역 & 여관 금고]

[술 덱]
술 덱 영역엔 술 카드들로 이루어진 덱이 구성되며, 누가 마신 술은 버림 영역으로 간다.

[여관 금고]
여관 금고는 부루마블, 모노폴리 처럼 은행의 역할을 하며 술 값으로 내거나, 종업원이 팁인줄 알고 도박 판돈을 뽀려가는 등 여관에 저장해야 될 상황이 온다면 저 곳에 넣으면 된다.

2인 기준 여관엔 8 골드를, 3~6인은 10 골드, 7+인은 12 골드를 저장해둔다.

[상황판 영역]
딱히 중요한 영역은 아니라 사진 첨부는 없지만 누가 꽐라로 탈락했는지와 남은 체력/알콜 농도를 보여주는 영역이다.


[카드 설명]
카드 타입은 크게 일반과 도박 카드로 분류 가능하며, 그 중, 일반 카드는 3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 카드]

일반 카드는 범용적인 효과를 가진 카드부터 캐릭터 고유 기믹을 담은 효과의 카드가 존재한다.

종류는 다음과 같다.
●일반 액션
-평범한 액션 카드로, 액션 페이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당시 1장만 사용 가능하다.
●가끔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하는 등 특정 조건이 만족될 경우에만 발동 가능한 반응형 카드이다.
-본인이 조건만 만족한다면 맘껏 발동이 가능하다.
●언제나
-내 턴이든 상대 턴이든 프리 체인으로 발동이 가능하다.
-후술할 "액션 페이즈"의 "액션 카드 1장을 발동한다."의 제약에 포함되지 않으니 맘껏 발동 가능하다.

[체인에 대해]
※정식 명칭은 아님
누군가가 발동한 카드에 대응하고 또, 그 대응한 카드에 또 대응을 하는 등 꼬리를 무는 상황을 "체인이 걸렸다"고 표현할 수 있으며, a-b-...-z 순으로 발동한 카드들의 효과를 z-y-...-a 순으로 즉, 역순으로 효과를 처리하는 것을 "체인을 푼다"고 보면 된다.

즉, 카드를 발동한 순서의 역순으로 효과를 적용시키면 된다.

[체인 예시]

Ex) A가 술 마시기 단계에 술의 효과를 무시하는 효과(가)의 카드를 발동했으나, B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나) 카드로 A의 카드를 무효하려 했다. 거기에 A가 B의 카드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다) 카드로 맞대응했고 그 후 누구도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위의 그림처럼 [가-나-다]라는 체인이 형성되었다.

그 후, [가-나-다] 순으로 형성된 체인을 역순으로 적용하였다.

1. A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다) 카드가 B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나)의 효과를 무효화 시켰다.
2. 그 다음, B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나)의 효과로 A의 술 효과 무시(가) 카드의 효과를 무시하려 했으나, A가 발동한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다)에 의해 무효화 되어 A의 술 효과 무시(가) 카드의 효과를 막지 못했다.
3. 따라서, A의 술 효과 무시(가) 카드가 성공적으로 발동하여 알콜 수치를 올리지않아도 되었다.

[도박 액션 카드]

액션 페이즈에서 "도박? 나도 끼지!" 카드를 사용할 경우 후술할 도박 페이즈로 넘어가게 만든다.

도박 액션 카드는
●도박? 나도 끼지!
●으뜸패
●구라
●레이즈

이 4가지로 구분 가능하며, 구라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들은 전 캐릭터 덱에 공통으로 구성되어있다.

[술 카드]

(카드놓은 순서가 이상하지만 양해 좀)


술의 종류엔 6가지 정도 있다고 보면 된다.

1번은 기본적인 술로 큰 특징은 없다. 마시면 취기가 상승한다.

2번은 술이라고 할 수 없는 음료로 체력을 깎는다.

3번은 조건부 술로, 특정 종족의 캐릭터가 마신다면 밑의 효과를 대신 부여받는다.

4번은 독한 술로, 취기 뿐만이 아니라 체력까지 깎아버린다.

5번은 체이서라 하며 다른 술에 말아먹기 좋은 술로 마시기 단계에서 공개 시, 본인의 술 더미를 이벤트 카드가 아닌 술이 나올때 까지 넘겨서 그 술의 효과까지 합쳐서 적용시킨다.

※이벤트 카드가 나오면 버린다.
※만약 체이서 술 공개 후 추가로 공개해야 될 술이 없다면 체이서는 무시하고 카드에 기재된 취기 혹은 체력을 증감시킨다.

다음이 체이서의 예시로, 호감작을 오지게 한 플레이어의 술 더미의 첫 술로 [1, +] 체이서 술을 받았다, 그 후 추가로 공개한 술은[3, +] 체이서 술이였고, 다시 한 장을 공개, [1]의 술이 나와 총합 5의 취기를 획득하게 된다.

6번 카드는 술 이벤트 카드로, 공개 즉시 이벤트 내용을 이행하면 된다.

[탈락 조건]
탈락 조건으로...
●꽐라
●무일푼
이 두 가지가 존재한다.

보드판과 같이 술 토큰이 체력 토큰의 자리를 넘어가거나 둘의 자리가 겹치게 되면, 올라오는 취기를 버티지못하고 "꽐라"가 되어 여관 침대로 던져진다.

또, 지갑에 돈이 모두 떨어진 순간, "무일푼"으로 여관에서 쫓겨난다.


[게임 준비]

1. 캐릭터 하나를 정해 그 캐릭터의 보드, 덱, 체력 토큰과 알콜 토큰을 가져온다.
몇몇 캐릭터의 경우 그 캐릭터 전용 설명서와 구성품을 꺼낸다.

2. 각 플레이어들의 지갑에 10 골드를 적재한다.

3. 인원 수에 따라 여관 금고에 골드를 적재한다
[2인 : 8 골드]
[3~6인 : 10 골드]
[7+인 : 12 골드]

4. 원하는 술 카드를 가져와 술 덱을 구성한다.

5. 그 후, 모든 플레이어들은 카드 7장을 뽑고 선을 정한 뒤 시작한다.

[턴 플로우]

[버리기 & 뽑기 단계]
현재 내가 가진 패에서 마음에 안드는 카드들을 버리고 7장이 되도록 뽑을 수 있다.

카드를 뽑는 과정에서 뽑을 카드가 다 떨어질 경우 모든 버림 더미의 카드를 섞어 새 덱을 만든 뒤 뽑는다.
※7장이 넘어갈 경우 이 과정을 스킵할 수 있다.

[액션 페이즈]
액션 페이즈는...
●일반 액션
●도박 액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액션] 태그가 붙은 카드 1장 발동할 수 있다.

여기서 일반 [액션] 카드를 사용한다면 카드 발동 및 효과 처리 후 "술 사기" 단계로 넘어간다.

만약 "도박? 나도 끼지!" 카드를 발동했다면 "도박 액션"이 진행된다.

발동할 [액션] 카드가 없다면 "술 사기" 단계로 바로 넘어가도 좋다.


[도박 액션]

도박이 열리게 되면 모두가 1 골드씩 판돈으로 내야한다.

※도박 액션이 진행되는 도중엔 골드가 없어도 "무일푼"으로 탈락하지 않으며, 추가 골드를 걸어야되는 효과도 무시된다. 올 인으로 보는 것으로 추정

그 후, 도박에서 이기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며, 차례가 진행되는 순서대로 도박 액션 관련 카드들을 플레이 한다.
주도권을 뺏어오는 조건은 카드에 적혀있으므로 조건에 맞는 카드를 플레이해서 도박에서 승리하면 된다.

무조건 카드를 내야된다는 규칙은 없으므로, 낼 카드가 없거나 이번 순서에 내고싶은 마음이 없다면 패스를 하고 다음을 기다려도 된다.

[도박 액션 종료 조건]
누군가가 주도권을 가진 후 그 누구도 추가로 도박/구라 카드를 내지 않는다면,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 판돈을 먹고 도박은 종료된다.

또한, 모두 도박판에서 탈출(당)하여 도박판에 사람이 없다면 여관이 판돈을 먹는다.

끝나는 순간 골드가 없는 플레이어들은 "무일푼"으로 탈락한다.

[술 사기]

1 골드를 여관에 내고 좆같은 사람한테 술을 사준다.
대신, 사주면서 건낼 때는 뒷면으로 건내준다.

모든 술이 다 떨어져서 건내줄 술이 없다면, 모든 플레이어들은 1 골드씩 여관에 지불해 버림 더미를 섞어 덱을 리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1 골드를 지불해 술을 건내주면 된다.

[마시기]

본인의 술 더미의 맨 위의 카드를 공개하여 각 카드별 효과를 적용한다.

마실 술이 없다면, 그 턴엔 안주만 먹게되어 취기가 가라앉는다. 알콜 수치를 1 줄인다.

이 단계에서 알콜 수치가 체력 수치의 이상에 자리잡게 될 경우 "꽐라"가 되어 탈락한다.

[턴 종료]
소유중인 카드를 그대로 들고 다음 사람이 나한테 술을 건내지 않길 바라며 턴을 넘긴다.

위의 과정을 반복하여 혼자 살아남으면 승리하게 된다.



[마치며]
보겜챈 오기 전에 지인들과 같이했던 게임들 중 하난데 상대방에게 술을 사줘 담궈버리는 것과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져서 좆같은 카드를 "가끔"과 "언제나" 카드로 카운터 치거나 같이 엿먹이는 게 재밌었음. 왠진 모르겠는데 정치질로 나만 술 존나 마신 판도 있지만.


다음은 무슨 겜을 주제로 할 지 고민해봐야겠다.

암튼 이번에도 긴 소개글 읽어줘서...


[요약]
●게임명 : 적룡객잔(The Red Dragon Inn)
●장르 : 중세 판타지 음주 파티게임
●인원수 : 2~4+인(TTS 버전 최대 10인)
●플레이 타임 : 45+분

[승리 조건]
●다른 플레이어들을 탈락시키고 혼자 살아남는다.

[탈락 조건]
●꽐라 : 알콜 수치가 체력 수치의 이상
●무일푼 : (도박 액션 중엔 제외)소지중인 골드가 없는 경우

[턴 요약]
1. 버리고 뽑기
2. 액션 페이즈
●2-1. 일반 액션
●2-2. 도박 액션
●2-3. 액션 페이즈 건너뛰기
3. 술 사주기
4. 마시기
5. 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