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식은 딱 정리하면 색깔 카드 내고 그 색에 맞는 모래시계 뒤집기. 뒤집는 중에 하나라도 모래가 다 떨어지면 끝.


협력인데도 쉽지않은게 2가지 색상이 있는 카드와 특수카드의 존재 + 모래시계가 총6개라 손패에 있는 색깔 없는 색깔 외치면서 이거 내라 내가 낸다 하면서 차례 돌아가는게 혼돈의 카오스읾. 2인플이면 그래도 전략적인 플레이가 되긴 되는데 사람 많을수록 더 혼란스럽고 재밌음 ㅋㅋ. 


특히나 덱 다떨어지면 피날레라고 대충 최대한 빠르게 손을 털어야하는 상황이 되는데 머릿속에서 절로 roller mobster가 재생되는 수준...



https://youtu.be/qFfybn_W8Ak




다만 카드내고 모래 뒤집고 카드 뽑고 이 순서가 정확히 지켜져야하는데 이 와중에 모래시계가 손에 자꾸 걸리는게 약간의 흠이자 최대의 단점읾...


여튼 보드게임으로 이렇게 역동적이고 스릴넘치는 경험을 하는건 되게 오랜만이었음.. 하이스트나 해킹같은 긴박한 컨셉으로 리테마하거나 그런 테마겜에서 시스템을 땡겨가거나 하면 엄청 몰입감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