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6면체 주사위 5개


초기 세팅

1. 게임 세팅 시 6면체 주사위 5개를 굴린다.

2. 가로줄 하나마다 해당 가로줄의 가장 왼쪽 칸 = 1, 가장 오른쪽 칸 = 5로 취급하여 하나씩 배치한다.

3. 주사위에서 6이 나왔거나, 마녀나 클래드가 있는 곳이 나왔을 경우에는 해당 가로줄에는 주사위를 놓지 않는다.


게임 도중

1. 플레이어는 장애물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거나, 장애물을 통과하여 이동할 수 없다.

2. 플레이어와 클래드의 공격범위(+클래드의 이동/넉백범위) 내에 있는 장애물은 모두 파괴된다. 해당 주사위는 라운드 종료까지 보드 옆에 빼놓는다.

3. 장애물이 있는 곳에는 마석이 놓일 수 없다.


라운드 종료시

1.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클래드의 페이즈마다가 아님), 장애물이 비어있는 가로줄마다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위치에 새 장애물을 놓는다.

2. 마석이 있는 곳에 장애물이 놓일 경우 마석을 제거하고 놓는다.

3. 주사위에서 6이 나왔거나, 마녀나 클래드가 있는 곳이 나왔을 경우에는 해당 가로줄에는 주사위를 놓지 않는다.(초기 세팅과 동일)


이 하우스룰의 취지

핵클래드 기본 규칙으로 2인 플레이를 몇 번 하면서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음.


1. 장애물(=다른 플레이어)이 1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동이 지나치게 자유롭다.

→ 장애물을 주사위로 배치하고, 이동하지는 않지만 파괴되면 랜덤하게 재배치됨.


2. 클래드가 떨어뜨리는 마석이 너무 많다.(주울 사람이 2명밖에 없기 때문에)

→ 장애물이 새로 생성될 때 마석을 제거하면서 생성되고, 장애물의 위치에는 마석이 생성되지 않음.


3. 이 단점들이 합쳐져서 싸우기보다 돌 줍고 다니는게 더 이득인 경우가 많아진다.(+캐릭터 밸런스)

→ 장애물 배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됨



라운드마다 굴린다고는 해도 어차피 9라운드가 끝인 게임이라 딱히 번거롭지도 않았고 매우 재밌게 플레이했음.

운빨 너무 싫어하지 않으면 추천할만한 룰이고, 기본 2인플보다 하우스룰 2인플이 훨씬 재밌었음.

한정된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해야 하다보니 하고싶은걸 다 할 수 없어 좀 더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하고

장애물이 파괴된 경우엔 다음 라운드 시작시 주사위를 새로 굴려 새로운 위치에 장애물을 놓기 때문에 좀 더 역동적이라는 인상을 받음.

테마적으로도 거대괴수와 마녀들의 싸움이 지형을 갈아엎으며 싸운다는 느낌으로 이해 가능

같이 한 친구도 좋은 평가 내림


복잡하지도 않은 룰이고 주사위 5개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으니

2인플 별로였던 사람은 한 번 적용해서 해보기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