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에 알타입 시리즈에 나오는 바이도를 올리고나서 한동안 다른 게임, 애니글들 올렸는데 이번에는 알타입 택틱스 리메이크 기념으로 지구연합군의 스펙에 대해서 말해볼까해.


바이도 스펙 - https://arca.live/b/versusbattle/77669222?target=all&keyword=%EB%B0%94%EC%9D%B4%EB%8F%84&p=1


지구연합군은 작중 게임에서 부르는 명칭이지만 팬들은 정부군 또는 정규군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고 지구군이라고 부르기도 해


일단 이건 넘어가고 지구군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인 모든 알타입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소속된 진영이야 


어느 SF가 그렇듯 알타입 세계 역시 인류의 생활권이 태양계 전체까지 확대되고, 태양계를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눠 이권 다툼과 전쟁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22세기의 인류 앞에 갑자기 바이도가 나타나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인류가 갖고 있던 기존의 무기들로 저항을 시도했지만 전과를 올릴 수 없었기에 온 인류가 결집해 바이도에 대항하기 위해 통일 정부를 설립, 지구연방 또는 세계정부 형태의 조직이 생겨나며 지구 연합군이 창설되고, 기술을 결집하며 시행착오 끝에 알파이터 R-9A 애로우 헤드가 만들어졌고 제 1차 대 바이도 미션을 성공했어.


이제 기술력에 대해서 말해볼까해 알타입 세계의 인류는 고작 22세기 밖에 되지 않았는데 다른 매체에서 나오는 미래 인류가 가진 기술 저리가라 할 수준의 차원이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일단 기본적으로 관성을 중화하는데 자유로운 조절까지 가능한 "자이옹 관성 제어 장치"와 상위 차원이나 이상한 이공간 같은 곳에 돌입해도 행동할 수 있게 해 주는 이층 차원 항법 장치, 과열 및 냉각 문제가 있어서 한번 풀면 끝이지만, 리미터를 해제하면 최대 사거리가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수준인 38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핵융삽 미사일 이상의 위력을 가진 파동포


이런걸 현실의 화포처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 그리고 이런 대형병기인 파동포를 자이옹 관성 제어 장치, 이층 차원 항법 장치랑 함께 일게 전투기에까지 탑재해 무슨소리냐면 전투기가 단독으로 평행세계 이동까지 가능하다고 보면되


모든 전함에 탑재되는 양전자포를 가지고 있고 인게임 묘사를 보면 유효 사거리가 무한이야. 어디까지나 인게임상 묘사지 아마 무한은 아닐거야 


지구군의 무기들 중 유일하게 아공간 타격이 가능한 병장인 아공간 버스터란 무기가 존재하는데 이건 니드호드급이라고 구축함에 탑재되있어 아공간 내에 잠입한 적이 여기에 맞으면 바로 즉사해 어떤 적이라도 즉사한다고 보면되


사용하는 미사일들도 차원이 다른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유폭 미사일, 유도 미사일도 가지고 있지만 광자기술이 적용된 미사일과 어뤼를 가졌고착탄과 동시에 파열해 공격성이 있는 에너지체를 발생시켜 적을 지워버리는 미사일도 가지고 있어


설정 상 최대 사거리는 1천문단위이야 미터로 환산하면 1억 5천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광학병기도 가지고있고 신형 거대전함은 인류가 건조한 것으로, 이 전함의 함수파동포는 행성조차 파괴하는 위력을 지녔어


여기서 쓰는 장비들은 기본적으로 뉴턴의 운동법칙을 시원하게 무시하고 다녀 게다가 이쪽 인류는 평행세계를 관측하기도 하고 이동까지 해


이제 전투기인 알 파이터에 대해서 말해볼께 기본적으로 모든 알파이터는 궤도권, 대기권, 우주, 수중, 이층차원 등의 각종 공간에서 범용적인 사용가능해 


특히 수중에서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전투기들과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데 SF속 전투기들은 물 속에 들어가면 움직일 수 없는데 알 파이터는 상당히 깊은 물 속이라 하더라도 수압은 별 거 아니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또 물리적인 조종간 및 페달과 함께 나노머신이 사용되며, 사이버 커넥터라는 장비를 통해 무선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형성하는데, 이 나노머신을 이용해서 유도가 되거나 원격 조작이 가능한 파동포도 가지고있어 


https://youtu.be/KSTL_zIjZKc


 파동포도 종류가 있어 확산형, 그냥 일직선으로 쏘는 용등등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궁금하면 위의 파동포 모음 영상을 봐줘



포스 디바이스

포스 디바이스라는 차원 병기는 옵션무장인데 약해보이는 디자인과 다르게 실상은 개쩌는 무기야 


공격용 방어용 둘다 쓰여 약한 적은 그냥 닿기만 해도 터트려 버리고, 강한 적들도 접촉한다면 포스가 접촉 대상을 갉아먹기 때문에 계속 데미지가 들어가고 적탄을 막아내 모은 에너지가 일정량을 넘으어 100%가 되었을때 빔을 쏘기도 해


방어력으로는 사용하는 전투기의 방어력을 능가하는데 R-7으로 신형 파동포의 시험 중 역장의 제어에 실패해 파동포가 기체를 향해 거의 영거리에서 발사된 적이 있었는데 기체와 당시 시험비행 조종사는 흔적도 없이 날아갔지만 포스만은 남아있었고 그 뒤부터 방어무장으로도 쓰여 그래서 게임에서 대부분의 적이 가해오는 총알이나 규모가 작은 것들은 거의 흡수하고 막아내어 충격과 기체의 피탄을 막아낼 수 있어 알 파이터의 주요 화력인 스탠더드 파동포마저 막아내기도 해

(짤의 R-9SkZ 루시퍼)


여기까지만 두면 SF속 전투기들 저리가할 수준으로 범용성이 뛰어난 전투기인데 알 파이터들 설정을 보면 각기 다른 능력이 차이가 있어 짤의 루시퍼처럼 열역학 법칙을 무시하는 전투기도 있고 어떤 전투기는 파일럿의 뇌파 뿐만이 아니라 생명 에너지를 파동 에너지로 전환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게다가 방어력도 뛰어난데 현대 전투기라면 박살나는데 알 파이터는 거대전함의 함포 사격을 피하느라 고도를 낮추고 길거리 바로 위에서 초고속 회피기동을 하다가 실수로 땅에 두 번이나 크게 들이박았는데, 그것도 한 번은 들이박은 다음 튕겨서 한 번 더 땅을 치며, 길가의 차들과도 조금 부딪히고, 근처에 있던 가로등과 건물까지 들이받았는데도 깨지거나 부서진 곳 하나 없이 멀쩡히 다시 날아다녔다. 


근데 놀랍게도 각각 알파이터와 파동포는 바이도 등장전 작업용, 함선 끌고다니는용도와 저출력 운석분쇄용이 만들어졌어 바이도가 등장하면서 전투용으로 써먹게된거지


진짜 작정하고 싸우면 황금기 프로토스랑 정면 승부 가능하고 나아가서 하이스쿨DXD의 그레이트 레드, 오피스랑도 싸울 수 있어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갈려나가겠지.


나름 신선하게도 의외의 청렴한데 보통 여러 여러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군부의 부패 요소가 거의 등장하지 않아.


기체 개발은 공개적으로 입찰을 받고 납득 될 만한 하자가 있으면 탈락, ROC를 충족하면 제식화 되어서 양산되는데 개발 체계가 좀 많이 난잡해서 그렇지 이 과정에서 놀랍게도 비리 관련 묘사는 전혀 없어


이정도로 뛰어난 장점을 무색하게도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라스트오리진의 인류보다 더 미쳐있어 계속되는 바이도와의 전쟁이 결국 인류의 생존을 건 싸움으로까지 번지면서 바이도에게 승리하고 살아남기 위해 최소한의 윤리와 인권까지 모조리 포기한 거야.


보통비행기와 우주선을 비롯한 유인 탑승기들은 사람이 타는 기계라 사람을 태우는것을 상정하고 인간에게 맞춰서 만들거나 아예 무인기로 만드는데 여긴 그런거 없어 왜냐면 인간을 기체 부품으로서 맞추거든 사실상 알 파이터를 만든 연구원들은 파일럿은 효율적이고 값싼 소모품이면서 부품으로 취급해 왜냐 인류의 인구수가 60억이나 있으니까. 그러게 생각한걸지도 몰라


무인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바이도 앞에서 무인기를 내밀었다 하면 바로 편대 전체가 바이도화해 총부리를 아군 쪽으로 들이대서 무인기가 안되 게임에서 나오는 잡몹들이 원래 지구산 인공지능병기 복제한것들이야.


그걸 감안해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정상적이라 하기는 어려운 광란의 행보를 걸어왔어 승무원 몸에 임플란트를 박는 것은 기본 소양이고, 그것보다 훨씬 더한 만행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데, 그 중에서도 예시들을 몇가지 말하자면


제1차 바이도전의 데이터를 기초로 건조된 커스텀 타입이다. R-9C 워 헤드란 초기형인 R-9커스텀은 파일럿의 사지를 자르거나 뇌척수만 빼서 통 속의 뇌와 비슷한 생체 컴퓨터화해 탑승시켜 이렇게 만든 이유가 조종석이 될 자리가 좁았기 때문이래 당시에 기술 노하우가 부족했던것도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초기형 기체의 스펙상승을 감당하기 위해서 콕핏을 줄여야 됐거든 그래서 자연스럽게 파일럿을 조지는 식으로 해결했어. 그리고 여기 탔던 조종사는 임무 완수 이후 실제로는 동결된 후 냉동인간처럼 보관되었다고 하지만, 지구군에서는 귀환 도중 전사했다고 발표했어


바이도 생체조직을 기체 장갑으로 써서 알 파이터를 만들고 거기다가 파일럿을 태우거나 기체 조종의 효율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파일럿을 바이도 괴물의 신경에서 추출한 정체불명의 젤리형 물질 속으로 집어넣게 하는 기종도 만들었어 실제로 여기다가 태웠고 


특히 알 파이터의 보조무장 포스 디바이스는 초집정 고에너지 생명체 바이도에서 다시 에너지만 뽑아서 채집, 배양해 순수하게 정제한 바이도의 정신에너지를 가공하여 에너지체만을 뽑아내는 무기야. 사실상 바이도로 바이도를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진거지


이렇게 미쳐버린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상대하는 적인 바이도는 물리병기가 안통해서 바이도를 바이도로 제압하기 위해서인데 파일럿들도 불만은 있지만 바이도의 위험성을 잘알고있어서 위의 조치들을 받아들여 파이널2가 나오면서 세계관 기준으로 옛날 이야기로 취급되고 있어 기술의 발달로 소형화가 가능하니까 굳이 파일럿을 조질 필요가 없어지는거지만 그전까지 미쳐있었지


요약.


어느세계의 인류보다 가장 광기를 가진 미친 인류

ㅈ간이 ㅈ간짓함

어떤 R계통을 따지지않고 알 파이터에 타는 파일럿들은 전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함

지구군이 문제있어보여도 바이도에게 이정도로 버티고있었고, 워해머 인류도 슈퍼민주주의도 바이도에겐 못버팀

의외로 비리가 없고 청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