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프문 IF 모음

※ 이슈아에 관련된 스포가 있어 ! ※








https://youtu.be/ptKDIAXYoE8?si=8QGUKpKI0NVSjX4R

















세계를 만드는건 쉽지 않다.

그리고, 이상적인 세계를 만드는것은 더욱 더 쉽지않다.


외부에서 봤을 땐.. 박수 한번으로 간단하게 세계를 창조하는것 같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세계를 더욱 더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선.. 소위 말해 '밸런스'를 잡아야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것이다.


그러니 정확하게 말하면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은 쉽다.

하지만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이 어려운것이다.


여러가지 권능과 선택지를 주어도, 그에 관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한쪽으로 치우쳐, 다른 권능들이 외면 받기 마련이니.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이들이.. 


이것은, 아주 옛날부터 이슈아가 겪었던 이야기.

그리고, 이전에 쌓아왔던 밸런스 감각이 무너지는 이야기다.











" 응.. 이 세계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었으니까.. 강력하게 가져갈 권능으로.. 무기를 사용하는데 특화되는거랑.. "

"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권능을 넣으면..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릴테니까.. 응... 좋겠지.. "

" 그 아이들이.. 좋아하면 좋을텐데... "


라고 생각해서 만들어낸 권능인 '공방 VIP'와 '허도'

하지만, 이슈아는 알지 못했다.





ㅇㅇ : 굳이 공방 VIP 고를 필요가 있음? 허도 집으면 일렁임 상위 호환 집을수도 있고 공방보다 계산도 간편해지는데?

능력치도 올려주는데 걍 천재랑 집고서 기술로 펌핑하면 되는거 아님 ?

ㄴ ㅇㅇ2 : ㄹㅇ ㅋㅋ, 공방 제품들 그렇게 좋은거같지도 않은데 걍 천재 허도 집으면 될듯 ?

ㄴ ㅇㅇ3 : 킹제 갓도에 현경 넣으면 그냥 신임.




" 아. "


공방제 물건들은 생각보다 정성이 꽤나 들어간 작업중 하나였다.

이슈아는 그것들이 잊혀지길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무기를 사용하는 이들의 꿈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랬다.

그렇기에.. 공방제 VIP를 동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게끔 바꾸고, 공방의 수를 줄였다.


ㅇㅇ : 응~ 그래도 안써~ 킹제 갓도 쓸거야 ~

ㄴ ㅇㅇ2 : 공방 VIP 상향 의미 있는거 같긴한데.. 솔찍히 킹제 갓도는 못참지 ㅇㅇ, 맨손으로 다 부수는게 로망 아니냐?



" 아 "


이슈아는 생각했다.

아직도 부족하구나, 허도와 천재를 넘을려면 좀더 상향을 시켜야하는구나.


공방 VIP를 무지성으로 상향 시키고, 필요한 포인트를 줄였다.

공방 VIP의 핵심이 되는 유리아 공방을 대폭 상향시키고, 이전에 특전이었던 것까지 집어넣었다.


ㅇㅇ : (대충 천재 허도 현경 찬양하는 글 )

ㄴ ㅇㅇ2 : ( 대충 동의하는 글 )



" 아. "


그렇기에, 좀 더 공방 VIP를 상향 시켰다.

공방 VIP가 있어야지만 집을 수 있는 공방제 강화 효과를 대폭 추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무도 공방 VIP를 고르지 않았다.

.. 이슈아는 포기했다.



그런데 이슈아도 ㅇㅇ들도 몰랐던 것이다.

그냥 사람들이 천재 허도만 고르다보니 공방 VIP가 씹사기가 되었단 사실을.


후에서야 공방 VIP의 사기성이 발굴되어 이번엔 천재와 허도가 무시당하는 시점까지 와버렸다.



" 아 "


이슈아는 급하게 허도만이 고를 수 있는 기술들을 6개나 추가했다.

하지만, 천재는 어떻게 손 볼 수도 없었다. 상향 할 건덕지가 없던것이다.


그래도.. 이것도 나중에 발굴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버려뒀다.

하지만..



" 아 "


그럴 일은 없었다.

허도는 새로 추가된 천여 주박의 파츠로 들어가게 되었고

공방 VIP는 떡상했다.


천재는 명예로운 죽음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