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저놈들은 그 공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재미없는 매일의 일상.
세월을 쓸데없이 흘려보내고 몇살을 먹건 계속 지껄이는 거다.
내 인생의 꽃필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짜 나를 발휘하지 않아서 지금은 이 모양이라고.
그렇게 지껄여대고 지껄이다가 늙어서 죽는다.
그 때쯤 돼서야 가까스로 깨닫지.
지금까지 살아온 전부가 모조리 진짜였다는 것을.
사람은 가짜로 살아있지도 못하고 가짜로 죽지도 못해.
문제는 그 당연한 것을 깨닫고 있는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