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도 즐겨먹었다는 그 생선

서대류가 사랑받는 갓 생선인 이유인 광어랑 비슷함

납작하게 생긴게 뼈도 발라먹기 좋게 생겼고 잔뼈도 없고 살도많고 말리면 감칠맛 올라오고

그야말로 먹히기 위해 진화해온 생선이 아닐까


서대류가 종류가 많아서 정확히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수산시장에서 사진처럼 큼직한거 보이길래 얼른 샀음

저리 큰거 보니 용서대일수도?


암튼 냉장고에 몇마리 더 있어서 시작은 생선 고유의 맛을 보고 싶어

아무 처리도 안하고 기름만 두르고 구움

겉껍질 쇠숟가락으로 긁으니까 그 바삭한 소리나면서 울림 내가 생각해도 졸라 잘구운듯

맛은 굳이 설명할 필요없음

그 동안 하남자처럼 손바닥 가자미만 한 서대만 먹어오다가 저리큰거 먹으니까 살의 볼륨감부터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