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오-조선 앰버서더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갓과 헤드셋을 동시에 썼을 때 헤드밴드 때문에 간섭이 생겨 어쩔 수 없이 헤드셋을 뒤로 제껴서 써야 하여 격한 활동 시 급똥 마려울 때 바지 내리는 속도마냥 헤드셋이 스@근하게 뒤로 넘어가버리는 상황을 막고자 헤드밴드를 개조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기존 헤드밴드를 뒤로 90도 꺾어 장착하고, 앞쪽에는 이마를 가로지를 웨빙 스트랩을 달아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개조하였습니다. 이마를 가로지르는 모양이 마치 상투를 틀고 이마에 매는 망건같은 자태를 자아내어 갓과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집에 남아있는 넓은 스트랩이 없어 얇은 녀석 2개를 손바느질로 엮어서 넓게 만들어줬습니다. 뭔가 GSSh-01 헤드셋과 비슷한 느낌도 나네요.




이런 식으로 헤드밴드를 개조하여 끼웠습니다. 모양을 잡아주는 철제 헤드밴드가 생각보다 잘 안구부러져 꽤 힘들었습니다만 어떻게 해냈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GSSh-01 헤드셋을 어디서 구해서 쓰는게 더욱 편했을 뻔 하네요.



+ 보유하고 있는 SOTR 레플 중 폐급 녀석에 페인팅을 죠져보았습니다. 단편영화 "SCP:Overlord"에서 나오는 페인팅 된 방독면을 모티브로, 전통적인 모습의 해태/도깨비 그림을 참고하여 그려보았습니다. 도색 및 페인팅은 영 자신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대로 안쓰럽게 나왔습니다. 채색 및 페인팅에 대한 재주는 없어서 너무 슬프네요.




역시 개조는 즐겁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