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해서
인간인 시점에서 이미 불가능하다
인간이 아니라면?
인간이 아닌 시점에서 이미 우리가 이해하는것이 아니게된다
이야기를 돌려서 시간에 대해 정의해보자
시간은 일률적이다 우리의 시선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결국 시간은 하나의 선이자
그 외에 다른 선
시간의 외측 개념이 시간에 간섭해 어그러뜨리는 정의가 존재할 수 있다
마치 시험지를 푸는데 시험지를 접어서 문제를 잇듯이
인간의 시간이 비변칙적인 상태에서 변칙이 된다
예를 들어 선택을 했을 경우
그 선택이 외부적 시선/순리에 의해 조정된다
그리고 그 조정된 개념은 과거에 영향을 주어 페러독스를 일으킨다
페러독스는 시간의 흔들림을 발생시켜
무수한 확률의 시간대가 미지시간대를 넘실거리며
시간적 규격화가 되었다가
인과가 사라진다
그렇게 시간적으로는 0초의 순간동안
신격에 가까운 의지/순리에 의해 시간선은 조정된다
그리고 하나로 통일된채 훌러간다
여기까지의 서론을 이용해
인지와 인식이 가능한 선에서 추론을 해졸수 있다
가정상 인지를 넘어선
미지추측 가능의 영역에서의 한 존재를 가정해보자
그는 세계의 흐름과 존재 그 자체를 이해하는 눈을 지녔다
인간을 인간으로 보면서도 그 가치판단이 일반화되있지않은 땅 위에서 하늘에 가볍게 닿는
인간의 몸으로 거인에 닿는 초인이다
그런 인간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그 주위에서 거대한 흐름을 잡고 노를 저을 뱃사공이 있다고 가정하자
초인은 그는 뱃사공과는 뭍과 바다 수준으로 개념이 다르다
설령 초인이 그 뱃사공의 앞을 막고
그 뱃사공이 더이상 뱃사공이 아니게 된다 할지라도
운명의 강에서 노를 젓는 그 뱃사공은 이미 운명에 반쯤 녹아 흘러가는
묵빛의 별조각이기에
초인은 그 뱃사공을 다시 만난것이나 마찬가지이며
그 만남이 거스르지않는 현재로 나아갈것이다
그렇기에 뱃사공은 여지없이 흔들리고
초인은 그저 눈이라는 시선으로
코라는 향으로
입이라는 말로 그 뱃사공과 대립할것이다
그렇기에 그 뱃사공은
점의 별같은 단적사유에 한해
아무런 피해도 없이 나아갈것이다
운명이라는 별을
실존은 결국 망상을 이길수없다
이는 무척이나 어리석은 표현이나
이것말고는 표현할 길이 없다
이미 엮여진 운명
즉 순리적 혼돈은 결정된 사안이다
과정을 통한 결과이기에 사견을 넣을 필요조차 없다
끝에서 마주하는것은 하등 의미없다
필시 이유가 있고 이유가 있기에 도달할 결말
중요한것은 이제 빛이 갈려 쌓여낳아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