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보노보스 BOS - 4000

벌써 산지 10년이나된 스피커임
원래는 아부지가쓰시다 물려주셨는데
그거고장나서 꼬맹이때
용돈모아서 아부지졸라서 생일선물겸해서 같은모델로 샀었지(아버지가 크고 웅장한스피커같은거 좋아하셔서 요런취미관련된건 잘 사주셨음)

근데 지금들어도 이건 진짜 마스터피스임

2.1체널인데
고음
저음 조절되고
우퍼 좋아서그런지

사운드가 빵빵해서

어릴땐 크게 틀어넣고 밖에서 마당청소하고그랬음
동네어르신들도 듣고가고그랬는데

독립하고부턴 자취하면서 크게틀수가없으니....

내가 처음 느꼈던

그 심장이 쿵쿵울릴정도의 웅장한 저음은 지금은 듣기가힘듬...


아무도없을때 웅장하게 틀면

5만원도안하는가격에 이런 미친가성비가
한국에서 나오는구나 싶었음
음질도 괜찮고
특히 영화볼때 지렸음


스피커라서 깡체급이 확실하게느껴지더라

지금은 화이트노이즈가좀생기긴하지만

안쓸땐 전원버튼있어서 끄면되니까

내가산 그 어느 음향기기보다 가장 오래쓰는듯 ㅋㅋㅋ
이어폰이고 헤드폰이고이것들은 돈만생기면 바꿔대는데 스피커는 유일하게 안바꿨다

내추억과 역사를 담아놓은녀석이라
아무리 싸다곤해도 고장난거아니면 안바꿀꺼같다(로또당첨되면 보내줘야지)
영원히 학?대할꺼야


친구들도 이거 10년됫다고하면 놀람
디자인도 그렇게 촌스럽지않고
음질도 그럭저럭
ㅈㄴ 웅장한파워가진 스피커라
매번오면 놀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