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어서 오세요. 


오늘도 수고했어. 


저기, 나 대학 자퇴했다고? 


방금 전에 메일이 왔어. 


뭐, 어쩔 수 없지. 그렇게 말해야지. 


하지만 이제 상관없어. 


요즘 계속 몽롱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야. 


몽환적이라고 해야 하나, 몽롱하다고 해야 하나. 


애초에 내가 왜 대학을 다녔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음...아, 맞다. 


둘이서 서클 만들자고 했었지? 


무슨 서클이었지? 


뭐, 됐어. 


주인님, 그냥 빨리 섹스를 하자. 


좋아, 오늘도 유리나의 몸 여기저기 다 써봐.  ...


대신 유리나의 몸 마구마구 때려주세요?


오늘 주인님의 배빵


아 위험해 가버려 한번에 가버렸어요


아직 주인님의 자지 기분 좋지 않은데


하지만 배가 아파서 기분 좋아...


더 해줘요


아... 의식이...


주인님, 


오늘도 뭐든지 해줘 뭐든지 하고, 전부 유리나에 부딪혀줘? 


나, 카운슬러가 되는 게 꿈이니까 


그러니 괜찮아, 내가 반드시 널 도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