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원A : 있잖아 타치키군 오늘 밤에 시간 있어~?


코시로 : 시간 없어


여사원A : 에에~ 오늘도 안돼~? 바쁜건 알고 있는데

가끔씩은 우리들 상대 좀 해줘도 되지 않아~?

여사원B : 우리 타치키님은 철벽이니까

아무리 권유해도 이 이상은 괜히 힘만 빠진다고?


여사원A : 에에~? 그치만 나 더는 여자만 있는 술자리는 질렸는걸-


여사원A : 게다가 술자리에는 역시 잘생긴 남자가 한 사람은 있어야 분위기가 달아오르잖아?

코시로 : 오늘은 다른 미남을 찾아봐줘

나는 세간에서 말하는 미남이다


내가 말하기 뭐하지만 옛날부터 얼굴은 그럭저럭 생긴편이다


학창 시절에는 적을 만들지 않도록 했기에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인기가 많았고

스쿨 카스트로 보자면 상위에 군림하고 있었다

중학교 시절부터 여자한테 고백 받은 횟수는 24회


하지만 나는 그 어떤 유혹에도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머리 한켠에 있던 내 마음 속 [약혼자] 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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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냐!!!

어린 시절 영국으로 유학을 갈 정도로 부유하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여자한테 고백을 24번이나 받아본 미남이라고?!


이런 녀석이 어째서 면시 주인공인거냐!

심지어 판타지 물도 아니고 일상물 주인공이라니!!!



겜하기 싫어지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