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壬辰年 倭亂이 일어나

( 임진년, 왜란이 일어나 )


國가 濤潭에 빠졌는데

( 나라가 도탄에 빠졌는데 )


義兵을 募集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 의병을 모집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


이를 어떻게 解決하겠나 하여 返問하였으니

( 이를 어떻게 해결하겠나 하여 되물었으니 )


都巡邊使 申砬이 이르기를

( 도순변사 신립이 이르기를 )


內 한가지 꾀를 내었는데

( 내 한가지 꾀를 내었는데 )


都城 바깥에 當那驢 한마리에

( 도성 바깥에 당나귀 한마리에 )


幼兒 한명을 태우고, 老老부가 함께 지나게 하면

( 어린아이 한명을 태우고, 늙은 노부가 함께 지나게 하면 )


必定 모두 나와 한마디씩 거들터이니

( 반드시 모두 나와 한마디씩 거들터이니 )


이때, 義兵으로 만들어버리면 되지 않겠는가

( 이때, 의병으로 만들어버리면 되지 않겠는가 )


하였다.


來矣 來矣 車車車

( 라이라이 차차차 )




這거 高宗임

이거 고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