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얀데레가 싫다는 놈들 솔직히 이해 안 간다.
순순히 따라주기만 하면 서로 좋은거잖아.
너만이 필요하다는 얀데레들이 불쌍하지도 않니?
냉장고가 비워졌을때 채워줄 사람이 누구지?
다쳤을때나 아플 때, 옆을 항상 지킬 사람이 누구지?
하루종일 너를 지켜주면서
너를 해치려는 강도새끼들도
너를 이용하려는 간사한 사기꾼 새끼들도
눈 깜짝할새에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게
네가 그렇게 네곁에 두려 하지 않는 얀데레라고.
조금만 잘해줘도 정말로 고마워하고,
다른 남자 걱정따위 무의미해지는 일편단심이며
오직 너만을 바라보며 평생을 살아갈 얀데레에게,
네게 마음 바쳐 평생토록 사랑하려는 얀데레에게
속아준다는 마음으로 한번 기회를 줘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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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킨 대로 잘 썼어, 얀붕아.
근데 얀붕아,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세로도 아니고 대각선으로 써놓다니... 참 대단해.
얀순이가 날 강간하려고 해...살려줘?
너두 참... 내가 언제 널 강간했니? 다 좋아서 한 거잖아. 그렇지?
그럼 오늘도 밤에 찾아올게. 도망가지 말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