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중고로 업어온 ㅁㅅㅁㅇㅇ35근 써봤는데 


장점

1. 묵직해서 기모찌함

2. 조형이 진짜 개이쁨

3. 관절이 은근 튼튼한 느낌이 듬


단점

1. 무거움

2. 가슴이 생각보다 단단한 감이 있음

3. 자세가 제한됨


일단 17~18키로 정도 되는 물건인지라 묵직한 건 예상 했는데 박스에서 꺼낼 때부터 빡쎘음. 바로 써봤는데 묵직해서 시각적으로 만족감이 개쩜. 근데 가슴을 만져보니까 구물보다 단단한 감이 있어서 그건 좀 팍 식었음. 연화옵이 있었으면 좀더 좋았겠다 싶음. 다만 좀 따뜻해지고 조물딱 거리다 보면 좀더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은 있음. 


근데 진짜 씻기고 뒷정리 하는 게 존나 빡쎔. 들때도 상처 날까봐 조심 하면서 잡아서 움직이느라 더 힘든 듯, 거기다가 파우더 질하고 기포기 물리고 하는 것도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었음.


단점에 자세가 제한됨 이라는 게 무슨 뜻이냐면 구멍 자체가 등 쪽으로 살짝 휘어있는 느낌임. 그래서 후배위는 안정적인데 그외 자세에서는 좀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거나 삽입 자체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었음. 나도 박을 때마다 흔들리는 가슴 보고 싶었는데 마음만큼 잘 안됨.


그래서 첫 토르소로써 쓸만하냐? 라고 하면 입문용으로는 좋다고 봄. 누딩이나 하와이의 40만원대의 가격은 솔직히 부담되니까 간단하게 찍먹 해보고 토르소를 쓸까 말까를 결정하는 데는 좋은듯.


이제 토르소 맛봤으니까 35근이랑 누딩이1 둘다 정리하고 핸디 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