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앞에서 여기서 홈런을 치면 끝내기 승리다 하는 상황에
펜스 맞추는 싹쓸이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걸로 끝내고
뒷타자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여자친구는 나를 홈런왕으로 생각하는데 홈런은 스무 개 언저리 치는 정도에 그쳐서 10위권인 대신 타격왕을 하는 그런 캐릭터 어떰?
제발 홈런 좀 쳐달라고 하는데
쩔쩔매면서 투수한테 밀리고 찍어눌러지다가
그러면서도 꼭 필요할때 2루타 정도는 무조건 갈겨주는 야구선수 애인
그런 타입은 남자 쪽이 자격지심이 좀 있으면 엄청 귀엽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