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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존처럼 폴더블폰 갤Z플립6·Z폴드6 2종만 출시할 듯

"갤Z폴드6 보급형 모델 두께가 중국 제품보다 얇지 않았다" 관측

차별화 부족과 업황 불확실성도 보급형 모델 출시에 악재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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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에 추가할 계획이었던 Z폴드6 보급형 모델 출시계획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부터 삼성전자 부품 협력사들이 갤럭시Z6 시리즈 부품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재로선 삼성전자는 올해도 기존처럼 갤럭시Z플립6와 Z폴드6 2종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 갤럭시Z폴드6 일반형 모델 외에, 이보다 얇은 Z폴드6 보급형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Z폴드6에는 스타일러스(S펜) 인식에 필요한 디지타이저(FPCB)가 들어가는데, Z폴드6 보급형 모델은 이러한 디지타이저를 뺀 형태로 설계됐다. 그만큼 Z폴드6 보급형 모델은 Z폴드6 일반형 모델보다 얇게 나올 것으로 기대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에 대해 기존 폴더블폰 모델과 동일한 폴딩 테스트(약 20만회)를 진행하며 내구성을 확보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결과 제품 두께가 중국 폴더블폰보다 얇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화웨이 폴더블폰 두께에 자극을 받아, 올해 갤럭시Z폴드6를 전작보다 얇게 만들고, Z폴드6 보급형 모델은 이보다 더 얇은 모델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얇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중국 폴더블폰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얇은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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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6 보급형 모델 출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기존처럼 갤럭시Z플립6와 Z폴드6 일반형 모델 완성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Z폴드6 보급형 모델을 추가하는 것 외에, 내년에는 Z플립7 보급형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