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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센

시작년도: 1224년

UU: 토텐코프 후사르(Totenkopfhusar) 도대체 언제 뽑을 수 있는 거냐 얘는...

UB: 국민학교(Volksschule) 도대체 언제 지을 수 있는 거냐 얘는...

UP: 관방학의 힘(The Power of Cameralism) Theocracy 시빅을 처음부터 사용 가능하고, 무정부 상태에서 안정도 페널티가 없음

ㄴ실제로는 경제 때문인건지 뭐 때문인건지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가 회복하면 안정도가 좀 떨어져 있음

역사적 승리 조건

북방십자군: 대충 표시된 영토들을 1410년까지 지배할 것. 사실상 리투아니아를 조지라는 얘기임. 

7년전쟁: 1650년부터 1763년 사이에 (만약 그들이 아직 살아있다면) 오스트리아, 모스크바, 독일,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에게서 각각 도시를 2개씩 정복할 것. = 전유럽을 적으로 돌리라는 것. 애초에 프로이센은 정복해서 안정적인 지역이 별로 없다보니(프로이센이 역사적으로 독일을 통일했는데도 불구하고 독일 지역은 브란덴부르크와 포메라니아 외엔 전부 불안정한 지역) 먹고 바로 뱉어야 되는데 그런 병신 짓을 최대 6x2번을 하라는 얘기. 

내가 잘못 해석한건가 싶어서 챗gpt한테 물어봤는데, 그게 맞대...

계몽전제정: 수도에 15명의 위인을 정착시킬 것. 위대한 장군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위인이 정착해야 함. 딱히 기간 제한이 없고, 조직화된 종교+보통법 조합으로 위인포인트를 200%나 땡길 수 있어서 나중에 천천히 하면 됨.


2번째 조건은 때려친다 하더라도, 1번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해야만 되는 거고 3번은 하다 보면 되는 거니까 역사승리조건 2개로 보너스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음.


1200년 시나리오로 시작하면 개척자 둘을 줌. 한 놈은 당연히 쾨니히스베르크에 도시를 파야 되고...

승리조건 중에 포메라니아 지배가 조건에 들어 있어서 폴란드 문화가 더 퍼지기 전에 단치히를 지음. 호박(보석) 위, 사슴 왼쪽 위치가 메멜인데 나중에 지어본 바로는 꽤 생산력이 나오니 단치히 대신 저기에 도시를 펴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음.

그리고 노브고로드와 전쟁 상태로 시작하고, 몇 년 뒤 등장하는 리투아니아와도 시작부터 전쟁 상태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리보니아의 리가가 내 영토로 합류함.


딱 보면 알겠지만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영토 어디에도 철과 말이 없음(...)


어차피 이대로는 군대를 못 뽑고 말라죽을 판이니 시작병력 끌어모아서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니우스를 공격하러 감.


뭐야 어떻게 이겼어요

이기긴 했는데, 도중에 십자군 이벤트 때 아 ㅅㅂ 북방십자군 때문에 안 그래도 여유 없는데 십자군 왜 가냐! 배 째라! 했다가 튜턴 기사 한 놈이 탈영을 해버렸음. 문제는 그러고도 이김.


로딩해서 이번엔 십자군을 간다고 했다. 십자군 간 놈 빼고도 튜턴 기사를 둘 살림.

철과 말을 확보했으니 게임은 끝났다. 튜턴기사단 기업 효과+배럭+마굿간+신권정치=시작부터 경험치10인 기사단


노브고로드가 리보니아 지역 동쪽 끝에 프스코프를 지어서 전쟁각이 잡힌 와중 폴란드가 내 병력 빠진 틈에 공격해옴


바로 회군해서 기사단 파워로 떡발라주고 바르샤바 입성


은 도시 혼란이 풀리기도 전에 반란

ㅅㅂ


주력군이 고스란히 반란 일으켜서 할 수 없이 폴란드와는 화친함.


이후 다시 노브고로드로 가서 프스코프를 따고 리보니아 지역을 재장악


1번 승리조건 달성


대포 갖고 와서 노브고로드를 땄음. 아주 죽여버릴 생각이었는데


이 착한 놈이 나를 위해서 원더를 2개나 지어놓다니


이어지는 추격전


그리고 통수


ㅅㅂ 코어 좁고 역사적 영역도 좁은 약소국은 서러워서 뭘 하겠나... 이쯤에서 빡쳐서 겜 때려침. 


나중에 겜 다시 불러와서 개신교 개종도 (강제로) 하고 베를린 짓고 천도, 여태 모아놓은 위인도 다 베를린에 박았는데

프로이센인데도 독일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절망감에 그냥 더 진행하는 걸 포기해버림.

이벤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안정도에 휘둘리는데 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