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여느 빙의물처럼 여고생에 빙의한 틋녀

잠에서 깨어나니 어째서인지 핸드폰이 마구 울린다

서둘러 전원을 키고 DM을 확인하는데...

[우리 틋녀는 하면 할 수 있는 아이야!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래!]

[틋녀 딱대ㅋㅋㅋ 내가 발라준다]

[틋녀야 ○○○ 선생님이야~ 너무 긴장하지 말고 하던 대로 차근차근 풀어~]

[그래.. 너도 화이팅 해! 대학에서 만나자!]

겁에 질린 틋녀는 서둘러 시계를 확인한다.

2023년 11월 16일 오전 6시 30분.

아, 수능날이네...

X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