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hotdeal/106314407

이거임.


에어프라이어에 예열없이 10분, 대충 흔들어서 다시 10분 돌려줬음.


특이하게 봉투 뜯자마자 타코야끼 특유의 향이라 해야하나??

오징어 땅콜볼 향이 확 올라옴. 진짜 진하게 올라옴.





뜯는 곳을 뜯지 말고 가위로 끝을 저렇게 아주 살짝 잘라주면





소스를 예쁘게 뿌릴 수 있다.







오늘의 안주 핫딜정식









맛은, 그냥 배달시켜먹을 때 사이드로 파는 타꼬야키 정도임.

내가 느끼기엔 그거나 이거랑 같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맛이 똑같음.

하지만 배달은 6알에 6천원이고, 핫딜은 50알에 9천원이죠? 배달보다 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죠? 개이득~



의외로 놀랐던건, 에어프라이어에 20분이나 돌렸는데도 타코야끼 속 반죽의 약간 덜 익은 듯한 그 느낌? 그게 살아있음.

난 완전히 다 익었을 줄 알았는데, 속이 촉촉한게 느껴짐.


문어는 뭐... 그냥... 즐길만큼 들었음. 크기는 크지 않은데, 그래도 씹으면 문어가 나 여기 있는데수웅 하고 존재감 어필하는 정도는 됨.


가쓰오부시도 다들 많다고 하던데, 내 기준으로는 그냥 즐길만큼 들었음.

8봉 중에 2봉 썼음.

그냥 부족하진 않다 정도.


오히려 데리야끼 소스가 부족한 느낌임. 데리야끼 소스 4봉있길래 13알에 한봉 썼는데, 소슥사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듦.



막짤은 집 근처 타코야끼 전문점에서 포장시켰던건데

저 집은 진짜 주문하는 즉시 타코 팬에서 반죽물 붇고 구워주는 집임.


야근하고 마감 직전에 갔더니 가쓰오부시를 무슨 남는거 재고처리 한다고 다 때려넣어주셨나 싶을 만큼 많이 넣어줌...

평소에도 많이 주긴 함.

그래서 내가 알리 타코야끼가 가쓰오부시가 많다고 느끼지 못하는거 같음. 평소에 저런걸 먹었으니...



암튼, 저 전문점이 아무리 맛이 좋다 한들

오리지널 14알에 8500원인데 같은 가격으로 50알을 사먹을 수 있는건 엄청난 메리트임.

심지어 타코야끼만 주는게 아니라 소스, 마요, 가쓰오부시까지 다 주잖아.



나는 재구매 의사 없음.

근데 재구마 의사가 없는 이유가, 근처에 맛있는 타코야끼 전문점이 있기 때문인 거라서

타코야끼 먹고싶은데 전문점이 없다, 사이드로 파는 그냥그런 곳 뿐이다 하면

그냥 이거 사먹는거 추천함.

어차피 사이드로 사먹는 거나, 이거나 맛 똑같은데 양이라도 많은게 낫지.